디즈니 과학 대탐험 1 : 우주와 행성 - 정재승 추천 과학 영재들을 위한 흥미진진한 지적 모험 디즈니 과학 대탐험 1
에드위지 페출리 외 글, 권보라 옮김, 빅 히어로 원작, 정재승 추천 / 라곰스쿨 / 2023년 7월
평점 :
절판


아이들이 특히 어려워하는 교과목을 꼽으라면 과학이다. 나도 학창시절 과학을 별로 안좋아했다. 하지만 지구과학만큼은 관심이 정말 많았다. 과학적이기도 하지만 확실하게 밝혀진바가 없는 미지의 세계같은 느낌? 빅뱅이론, 천문학, 별의 자리, 은하계 등등 수많은 공상과학영화를 보며 사실과는 다른 과학이론들이 뒤죽박죽이라 나부터 조금 더 재밌게 읽고싶어서 선택한 책이 디즈니과학대탐험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디즈니영화 빅히어로의 주인공인 히로와 베이맥스, 그리고 괴짜 과학자 친구들이 함께 악당을 무찌르며 우주과학에 대한 재밌는 이야기들을 흥미를 유발하며 재밌게 전달해준다.

우주의 새벽이란 빅뱅 이후 1억년동안 어둡고 얼어붙은 상태였던 우주가 점점 중력덕분에 밀도있는 덩어리들이 형성되면서 최초의 별들이 빛나기 시작했고 수천년의 어둠을 지나 마침내 우주에 빛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이론이다. 최초의 우주란 과연 어떤 느낌이었을까? 이 광활한 우주에 태양계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 여러 은하가 존재한다는 가설.. 그리고 이 우주의 끝은 어디쯤일지. 과연 끝이란 것이 존재할지. 정말 우주는 신비하다.

36억년전 지구의 모습과 북국의 오로라, 안드로메다 은하 등등 그 외 다양한 이론과 사진들이 삽화가 많이 되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또한 스톤헨지나 UFO같은 소재도 정말 재밌게 읽었다. 다만 만화책이라 아이들이 쉽게 접근하여 재밌게 읽을 줄 알았지만 지구과학이나 우주과학에 애초에 흥미가 많지 않다보니 조금 읽고 딴청을 피우는 모습을 보고 책의 수준이 다소 높은건 아닌가 싶다. 우주과학에 관심과 흥미가 있는 아이가 읽는다면 아주 즐겁게 책과 시간을 보낼 수 있을것 같다.

나 역시 읽으면서 모르는 부분이나 더 궁금한 부분들을 검색해서 찾아보며 읽었다. 나는 워낙에 우주과학이나 천문학을 좋아했고 지금도 UFO는 존재하며 외계인이 어딘가에 있을거라고 믿는 터라 정말 재밌게 읽었다.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우주과학이 앞으로의 세계에 중요한 산업이 될텐데 아이들이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제2의 일론머스크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책을 권했지만... 역시 과학자도 타고나야 하는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받아 작성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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