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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씽,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 - 2023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추천도서
류한석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23년 3월
평점 :
이책은 디지털경제를 살아가는 개인과 조직이 자기일을 수행하는 새로운 방식을 이해하고 미래에 적응하는 데 도움을 주려고 만든책이라고 한다. 아는건 대충 넘기고 모르겠는것도 넘기면서 가볍게 읽으라고 저자는 이야기하는데 내용이 가볍게 넘길만한 내용은 절대 아니었다. 미래사회를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정보들을 알짜로 모아놓은 책이기에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었다.
한국인이 온라인 공간에서 보내는 시간은 평균 24년(주당68시간)으로 세계 2위라고 한다. (1위는 브라질) 온라인 쇼핑시간을 계산해보면 주당 4시간 39분으로 세계 1위라고 한다.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을 보는 시간도 세계1위. 이를 보고 한국인이 생산적인 활동보다는 소비적활동에 치중한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명백한사실은 한국인이 디지털기계에 얼마만큼 익숙하느냐도 영향이 있다는것같다. 우리나라는 전세계적으로 IT 강국으로서 전세계 어느나라보다 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국가라고 생각한다. 이제 전세계는 빠르게 디지털화가 되어가고있고 그 속도는 너무 빨라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않으면 따라가기 어려울 정도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세계를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최신 디지털기술에 투자하는데 그치지않고 지속적인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게 중요하다고 저자는 이야기 하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 이제는 데이터 경제다. 데이터를 원료로 빅데이터,인공지능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데이터는 제2의 원유라고 불리며 천연자원이나 인적자원만큼 중요하게 평가되고 있다고 한다. 데이터는 혁신과 성장의 주요 원천이기에 이를 최대한 재사용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야 된다는 소리다. 그저 우리 어릴적 ‘가나다라’을 알고 국영수를 잘 알면 좋은대학에 가고 성공한다는 소리는 정말 아주아주아주 옛말이 됫다. 이제는 변화하는 세상에 어떻게 대응하고 대처하며 적응해가는지가 관건같다. 국영수 학원을 보낼때가 아니라는 소리다. (현실은 국영수학원을 포기 못하지만) 이런 데이터경제를 세계 각국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무엇을 하고 있을까? 미국은 절대 세계패권의1위 자리에서 내려올 것 같지가 않다. 미래를 주도하는 데이터 경제도 미국은 절대 우위에 있기 때문이다. 지금도 이미 세계데이터 경제의 혁식을 주도하는 만큼 미국에 투자를 유지 해야하는 나만의 투자철학도 조금 더 견고해졌다. 중국이 미국을 넘어서는거 아닌가, 미국이 세계 1위의 자리에서 내려오는건 아닌가 하는 불안감도 있었지만 안심하고 미국 주요 기업에 투자하는걸 멈추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투자자 입장에서 미국이 데이터경제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준비하는지 자세히 읽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가 데이터경제를 주도할 top5 국가를 선정했는데 자랑스럽게도 우리나라도 그 안에 포함이 되었다. 세계를 주도하고 선도해나갈 나라이기에 그 나라에서 성장 할 지금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교육을 시켜주는게 좋을지 부모로서도 생각이 많아졌다.
인상적으로 읽었던 4장에서는 디지털 경제시대, 생존을 위해 알아야할 변화들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해준다. 얼마전 유튜브에서 쿠팡 물류창고의 로봇들이 물류를 분류하고 나르는 장면을 보고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몇해 전 까지만 해도 영화로나 접했던 모습인데 이미 현실이 되어 사람이 일하지 않아도 로봇이 더 착오없이 물류를 분류하며 일을 한다니. 더군다나 로봇은 쉬는시간도 필요가 없다. 정말 인류의 노동력은 상실의 시대를 맞이 할수도 있을 것 같다. 나는 옛날사람이라 그런가 그런 미래가 좀 두렵기까지 하다. 그래서 디지털경제 시대의 어두운 측면 부분이 많이 기억에 남는다. 정말 혁신하지 않으면 생존하기 어려운 그런 시대가 이미 시작 된 것 같다. 아직도 아날로그적으로 사는 부분들이 많은데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이미 핸드폰으로 모든 은행업무를 하고 주문은 키오스크를 통해 하며 대화와 만남은 가상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쇼핑에 나가서 옷을 산게 언제적인지 기억도 가물가물할 정도다. 나는 앞으로 평생 꿈인 미국 그랜드캐니언을 가상으로 다녀오게 될까? 머지않아 그런날이 오지 싶다. 사실 혁신으로 물든 세상이라고 하지만 이러한 변화, 특히 인공지능과 관련해서 나는 그 미래가 마냥 그 세상이 즐겁게 그려지진 않는다. 하지만 저자의 말처럼 공포감을 느끼는 쪽이지만 그 미래와 관련된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고 분명 긍정적 측면, 일류를 더욱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라는것도 믿는다. 아이들은 이 변화의 파도에 올라탈 수 있도록 도와주는게 이제 내 역할같다. 두려움을 느끼는건 내 몫으로 남겨두고 아이들은 미래를 이해하고 주도하며 미래에 대한 긍정의 시각으로 ‘디지털 리더십’을 갖추게 도와줘야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받아 작성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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