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팔고 도쿄를 샀습니다
백승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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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팔고 도쿄를 샀다는 그 무모함이라면 무모함이라고 말하고 싶은 저자의 추진력과 결단력이 부럽고 대단해보인다. 그리고 그만한 종자돈을 만들어놓은것도 내 눈에는 대단해보인다. 내 투자성향을 여러 증권사들을 가입하면서 봤을 때 나는 위험을 감수하는 투자자 였다. 그래서 그런가. 일본이라는 나라에 부동산을 투자한다는 것이 너무 매력적으로 보였다. 현재 세계최저금리, 저평가된 부동산. 높은수익률, 유례없는 엔저현상. 이 모든게 기회라고 얘기하고 있는것만 같다. 그럼에도 소중한 내돈을 투자하는것이기에 정보를 사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 정보를 앉은자리에서 모두 습득할 수 있게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이책을 나는 일본부동산매매가이드북이라고 칭하고 싶다. 사실 자가외에는 부동산 투자를 해본적없는 사람으로서 우리나라 건물을 매입하거나 상가를 매입하거나 월세를 줄 오피스텔을 매매하는등의 과정도 어렵게만 느껴지는데 하물며 외국에서 그나라 언어도 모르는 내가 그런걸 할 수 있을까? 근데 불가능은 없고 도전해보지않으면 결코 다른삶을 살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지금은 아는만큼 보이는시대 이지 않은가. 기회는 눈앞에 있는데 그 기회를 보는눈이 없어서 기회를 놓치고 사는건 아닌가 모르겠다. 그리고 그 새로운 기회가 어떤식으로 접근할 수 있는가에 대해 이책은 말해주고 있다. 


1장 왜 일본부동산인가?

아직 저평가되어있는 일본의 부동산시장. PIR지수를 통해 일본의 지값이 저평가되어있다라는걸 알았다. PIR지수는 소득대비주택가격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수로서 PIR이 10이라고 하면 10년치 연봉을 한푼도 쓰지않고 모아야 집을 살수있다는 뜻이다. 2021년 기준 서울은 28.86% 로 서울의 시장이 얼마나 과열되어있는가를 알수가 있다. 반면 도쿄는 15.40%로 2021년의 PIR이 얼마나 올랐는지 비교해보면 서울이 74% 상승한거에 비해 41%하락했다. 이말은 아직 상승의 여력이 남아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또한 일본의 부동산투자시장에 투자하면서 환차익까지 노릴 수 있다. 이는 분산투자의 효과도 불러올 수 있다. 근데 뭘 믿고 일본이라는 나라에 투자를 하느냐라고 생각할 수 있다. 나같은 부린이라면. 하지만 일본이 얼마만큼 체계적이고 안전한지 알게된다면 더 이상의 망설임은 그저 투자의 기회를 놓치게 되는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나는 부린이인데..투린이인데..

P.38 이책을 펼친 당신도 나도 투자자이다.

클릭 몇번으로 전세계의 주식과 국채를 살수있는 세계자유경제의 참여자로서

서울을 팔고 도쿄를 샀습니다

2장 일본 부동산투자에 첫발을 내딛다.

현지 부동산을 연결해주는 공인중개사를 만나는 이야기, 일본의 맘까페를 통해 어디지역이 매매하기 좋을지를 알아가는 과정 등. 

(세계 어디나 맘 까페만큼 믿을만한 정도를 주는 생생정보통은 없는 듯 했다. ㅋㅋ ) , 투자세미나를 통해 얻었던 정보들, 그리고 투자세미나에서 투자에 열의를 갖고 임하는 사람들을 보며 시간탓, 나라탓만 했던 안일한 자신을 탓한다는 지은이의 마음에 깊이 동조했다. 이렇듯 누군가의 시행착오등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된다는 것이 독서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책을 읽는것만으로도 일본부동산투자에 첫발을 내딛은 기분이다. 

3장 도쿄로가는 임장여행.

P.80 해외로 임장을 다니는일은 생각보다 고되다.

금방 몸과 마음이 지친다.

그럼에도 이과정은 가장 중요허게 여겨져야하고 여기에 최선을 다해 임해야한다.

임장을 제외한 모든 절차는 말 그대로 절차 일뿐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매물을 찾는 것.

그리고 매물이 나타났을 때 내가 원하는 물건이 맞는지 정확이 확인하는 것이다.

임장은 이를 위해 오감으로 실시하는 과정이다.

서울을 팔고 도쿄를 샀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가서 임장을 해야하는 고단함과 허탈함등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어쩌면 그 임장이라는 것을 하기위한 수단에 들어가는 부수적인 비용 때문에 포기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끝까지 본인의 투자관을 믿고 나아가야만 남들이 얻을 수 없는 부와 마주칠 수 있는건 아닐까. 지은이가 만났던 인상적인 매물들도 소개가 되어있다. 나라면 어떤 매물에 투자하고 싶었을까 간접적으로 생각해보기도 했다. 

4장 험난한 은행신고 & 5장 일본 부동산거래의 절차 밟기.

사전신고부터 환율에 따른 리스크, 복잡한 은행업무.. 은행신고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채 무작정 처리하려 하면서 벌어지는 일들, 그리고 대출을 받아 계약을 완료하는 과정까지의 여정은 결코 쉬워보이지 않다. 이렇듯 누구도 알려주지 않은 과정들을 혼자 고스란히 걸어가는 과정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그런 과정을 겪은 저자의 말이 인상적이다

P162. 예상치못한일이 자꾸 생기다보니

막연한 불안감이 자꾸만 솟아났다.

혹시 사기는 아니겠지? 계약이 엎어지는건 아니겠지?

대출이 안나오는건 아니겠지?

실체없는 불안감이 마음속에서 스멀스멀 피어났다.

부동산투자에는 굉장한 마인드컨트롤이 필요하다.

어느정도 정해진 시세가 있거나

다양한 정보를 수집 할수있는 것 이라면 모를까

난생처음 하는 투자이거나 불모지를 개척해 나가는것이거나

누구도 정답을 알려주지 못할때는

더욱 마음을 다잡아야한다.

잘 몰라서 피어난 불안은 정보를 알냄으로서 없앨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을 뛰어넘어 무언가를 판단하고

결정할수있게 하는건 스스로의 확신과 자신감이다.

모르는 것은 끝까지 알아내고 내 결정에 자신감을 가지고

할수있다는 의지가 있다면

어떤일도 헤쳐나갈 수 있다 .

서울을 팔고 토쿄를 샀습니다.

6장 매일매일투자생활 & 7장 일본에서 건물주가 되어보니.

이제는 일본으로의 여행이 아닌 투자여행이 된 저자. 법인회사에 투자하여 법인회사가 사업을 하도록 한다는게 나같은 일반 직장인에게는 상상도 할 수 없는일인데 자신을 평범하다고 하는 저자는 결국 해냈다. 평범하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이뤄낸건 아닌가싶다. 그래서 결국 저자는 사장이 되었다. 결국 부딪히고 쉬운길이 아닌 가보지않은 길을 감으로 인해 사장이 되었다. 나 역시 지금 나 스스로 쉽지않고 귀찮고 알아가기도 싫은 그런 투자의 길로 직접 부딪혀 나아가고 있다. 그러면서 어느새 나도 조금씩 투자자가 되어간다. 언젠가 나도 나 스스로를 분산투자자로 소개할 날이 왔으면 좋겠다. 이렇게 부동산 해외투자에 대해서도 또 알아간다. 

끝으로.

이미 어렵게만 느껴지고 그들만의 리그라고만 생각했던 해외부동산투자를 평범한 사람도 도전해서 이룰 수 있다라는 것을 몸소 부딪히고 경험하고 배워서 그 생생한 정보들을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알려준다. 거기에 투자를 바라보는 관점과 어떤식으로 투자해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그런 방향성도 제시를 해준다. 좋은 투자관점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책이었다. 추천 꾹~!!



[서평 이벤트 참여로 책을 소정받아 작성 한 후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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