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공부하는 상위 1% 아이의 집 - 아이의 학습 습관은 의지가 아니라 환경이 만든다
김지호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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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이제 초3이 되면서 자기만의 공간을 가지고 싶어 하기 시작했어요.

저희 집엔 아이가 7살 때부터 쓰던 유아 책상과 의자, 책장이 그대로 아직 있답니다.


아이가 어렸을 때 오히려 공간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아이가 가지고 놀 교구의 위치와 스스로 꺼내 볼 수 있는 책의 위치 등등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맞추어 주었는데,

그 방이 아직 그대로예요 ^^;; 


아이들은 참 안 크는 것 같으면서도 어느새 초등 고학년을 향하고 있네요. 시간이 정말 빠릅니다.


"스스로 공부하는 상위 1% 아이의 집"은 어떻게 꾸미는 걸까요.

다른게 아니고, '스스로 공부하는'이라는 워딩이 저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초등 고학년이 되어 가져야 할 필수 마음가짐 중 '스스로'말고 더 중요한 게 있을까요?



이 책을 쓰신 김지호 님은 홍익대 산업디자인을 졸업하시고 교육 공간 전문 디자이너로 유명 교육전문 업체들과 협업하면서 100곳이 넘는 교육 공간을 설계 해오셨다 해요.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방해받지 않고 집중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낼까 얼마나 많이 고민하시고 연구하셨을까요?  


<스스로 공부하는 상위 1% 아이의 집>은 그간의 노하우와 연구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책이었어요.


책은 총 4부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1. 환경이 의지보다 강하다

2. 우리 집에 맞는 공부방 만들기

3. 거실을 활용한 학습 공간 조성

4. 학습을 돕는 환경의 디테일




1부에서는 심리학으로도 증명된 공간의 중요성과 전반적인 학습 환경의 조건들에 대해 다루고 있고,


2부에서는 아이만의 공간, 아이 방 구조와 크기에 따른 가구 배치 예제들이 아주 자세히 설명돼 있어요.


아이 성향에 맞는 가구 배치는 정말 참고할 만한 사항이 많았어요.


수평 배치의 장점과 단점, 수직 배치 시 어떤 동선이 나오는지 저희 집에 실질적으로 적용하고 응용해 볼 만한 내용이 참 많았습니다.



누구든 새로운 공간에 오면 살짝 긴장하기도 하고, 흐트러진 마음을 다시 다잡곤 하잖아요.


집에서도 자주자주 공간과 배치를 바꾸어 공부자극을 새로이 주는 것도 중요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3부에서는 아이들 공부방뿐 아니라, 거실을 활용한 인테리어 팁들이 나와요.


미국과 일본에선 가족들이 모이는 주 공간이 거실인 만큼 다양한 가구 배치들이 있는 반면,  유독 한국만 티브이와 소파가 고정적으로 국민 인테리어처럼 자리 잡고 있는 것 같아요.


거실에 조금만 변화를 주면, 부모의 잔소리가 줄고 세팅된 동선에 맞추어 아이 스스로 행동하게 하는 매직!!


무엇보다 러그와 조명으로 한 공간을 분리하여,  휴게존과 학습존을 나누는 방법이 인상 적이었어요,


* 가족 공용 공간에서 집중력을 키우는 현실 전략 


1. 학습 시간 규칙을 정한다

2. 시각적 신호를 만든다 ( 학습 시간이 시작되면, 신호를 보낸다 )

3. 소음을 관리한다 (러그 등을 깔아서 발소리를 줄인다 )

4. 방해 요소를 제거한다 ( 집중을 방해하는 물건들을 치운다 )

5. 집중 의식을 만든다 ( 공부를 시작하기 전, 테이블을 닦거나, 정리하거나, 깊은숨을 세 번 쉬는 등의 마음을 다 잡는 의식을 행한다 ) 


마지막 4부에서는 책장과 중독에 관한 이야기가 나와요. 

어떤 책장의 배치가 이상적인 배치인지 참고할 만한 정보들이 참 많답니다.


"공간이 사람을 만든다"라는 작가님의 철학이 담긴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100번의 잔소리 대신,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아이가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부모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공부를 대신해 줄 수는 없지만 환경은 만들어 줄 수 있잖아요?!

<스스로 공부하는 상위 1% 아이의 집>으로 제3의 공부 공간을 만들어 주어요.


대한민국 모든 학생들과 부모님들 파이팅입니다. 







* 출판사가 도서를 지원하여 직접 읽고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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