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김에 의학 공부 - 한번 보면 결코 잊을 수 없는 필수 해부 개념
켄 애시웰 지음, 고호관 옮김 / 윌북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드디어 영접했습니다. 태어난 김에 시리즈!! ㅎㅎ

그중에 의학 공부를 데리고 왔어요.


주변에서 태어난 김에 시리즈 너무 괜찮다고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특히 수학! 

그림으로 개념 이해가 쏙쏙!  꼼꼼한 설명이 인상적인 책이라며 소문이 자자해서 궁금했었어요.


과학 문해력은 글로 읽을 때보다 그림을 볼 때 놀랍도록 빠르게 자라납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책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어요. 글자를 무척 어려워했던 듯합니다. 

책을 통해서 배우는 것보다, 직접 경험하고, 보고 배워야 이해되고 머리에 남았던 것 같아요.


저처럼 문자로 이해하는 것보다 그림으로 이해하는 것을 더 편안하게 느끼는 사람들을 '시각적 학습자'라고 한답니다. 저도 그렇고 저희 딸도 딱 저와 똑같아요. 


이렇게 <태어난 김에 시리즈>처럼 시각이나 도식, 그래프 등으로 이미지화 시킨 개념서는 저와 같은 학습자들에게는 정말이지 신세계가 아닐까 싶습니다.


책은 필수 개념서인 만큼 여타 하는 인트로나 맺은 말없이 정말 딱 필요한 용여와 개념 정리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래서 처음부터 쭉 읽어보기보단, 관심 있거나 공부가 필요한 분야를 먼저 펼쳐 읽기를 추천드려요.




<태어난 김에 의학 공부>의 첫 1장은 우리 몸의 기초와 몸 전체에 대한 개념 설명으로 시작하고, 2장부터 각 구성에 대한 상세 개념들이 소개되고 있어요. 


매 장마다에는 다시 보기 섹션이 있어서 각 부분들에 대한 용어들을 한눈에 파악해 볼 수 있답니다.



의학 개념서인 만큼 영어가 매우 많을 거라는 예상과 달리, 영어는 한마디도 없고, 모든 용어들을 한글로 해석해 놓아서 훨씬 더 쉽고 이해가 잘 되는듯합니다.


이 책은 정말 공부 공부의 목적보다 개념을 이해하고 전체 맥락을 파악하는데 너무 좋은 책임인 분명한 것 같아요.


또 한 삽화들도 매우 마음에 드는데, 실사와는 비교할 수 없겠지만, 오히려 실사가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보고자 하는 부분들을 보고 이해하는데 더욱 도움이 됩니다. 


저는 신경계 쪽이 요즘 관심이 많아서 그쪽을 먼저 읽었는데, 정말 인체의 신비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됩니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이렇게 정밀하고 세심하게 연결되어 있고, 각 기관이 담당하는 역할들이 매우 구체적이어서 더욱 신기했던 것 같습니다. 읽다 보니 궁금한 부분들이 더더 생기는 것 같아요. 




시신경이 이렇게 뇌로 전달된다니 너무 신기하지 않나요. 


망막 뉴런층에 구성된 신경들의 배열과 구조들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확실히 책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게 이미지들이고, 그 이미지에서 파생된 단어들과 개념들을 읽어 내려가는 순서로 저절로 읽히네요. 의식의 흐름대로 읽다 보면 어느새 용어들이 익숙해지는 느낌입니다.


유명한 책답게 정말 구성이 마음에 들었던 책이었어요.


너무 공부 공부 방법으로 접근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디테일이 없는 것도 아니었는데, 머리에는 강하게 각인되는 것이 참 신기했습니다. 


모두를 위한 과학, 그림으로 과학 하기 시리즈, 개념 이해 서로 이만한 책이 없는듯합니다.

초중고, 성인할 것 없이 누구나 편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추천드립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아 읽고 작성한 솔직한 리뷰 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