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살에 시작하는 똑똑한 초등신문 3 -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하는 최신 뉴스 똑똑한 초등신문 3
신효원 지음 / 책장속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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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 사이에서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똑똑한 초등 신문> 이 벌써 3편이 나왔어요.


아홉 살에 시작하는 <똑똑한 초등 신문 3>은 2024년부터 2025년까지의 사회 전반적인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어요.


저학년 때는 그저 문해력 문해력 하면서, 글 밥 늘리기에 주력을 했었는데, 고학년으로 향해갈수록 좀 더 다양한 분야를 읽었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계속 생기더라고요.


책을 읽히면 읽힐수록 자기 좋아하는 분야가 도드라지게 나타나서 그 분야만 읽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었어요.

이래서 초등 책 읽기의 핵심은 재미와 호기심에 있는 게 아닌가 합니다. 


< 똑똑한 초등 신문 > 시리즈는 초등의 눈높이에 맞춘 기사들이 실려있다 보니, 아이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어요.

게다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사회 전반적 문제들을 많이 다루고 있어서 아이들 호기심 자극을 팍팍! 


책은 총 6가지 파트로 이루어져 있어요. 경제/사회/세계/과학/환경/정치, 각 파트의 주제는 구분돼 있지만, 우리 사회, 전 세계가 직접 겪고 있는 일상들이 대부분이여서 나눠져있는 카테고리가 무색하게 느껴지네요


경제 파트에서 첫번째 주제는 바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다이소"이야기예요.


책을 읽기 전, 배경지식 어휘를 한번 읽어주고, 신문 읽기를 하면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될듯합니다. 본문에는 아이들이 어려워할 어휘에 파란색으로 하이라이트 되어져있고, 그 단어가 옆 페이지 "신문 어휘 풀이"에 정의가 나와있어서 참 유용해요. 읽다가 모르는 단어를 바로바로 찾아볼 수 있겠네요.


9살에 접어드는 우리 아이는 조금 어려워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모를법한 단어들을 의외로 알고 있어서 놀랬어요. "가성비"라는 단어를 알다니.. 요즘 아이들.. 참 빠르지 않나요.


요즘 세상을 정말 뜨겁게 달구고 있는 미국의 관세 전쟁. 요 며칠 전의 핫이슈까지 다루고 있어서 정말 감탄했답니다. 여기서 배운 지식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면, 확실히 보는 눈이나 시야가 정말 넓어질 것 같아요.

정말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지식들이에요!


신문 본문이 끝나면 바로 옆에 "정리하기"세션이 있어요.

읽었던 내용을 한 번 더 짚어보고, 스스로 이해한 것이 맞는지 점검해 볼 수 있어서 좋네요. 


본문을 재미있게 읽은 아이들은 일종의 퀴즈처럼 풀 수 있을 것 같아요. 



바로 밑에 "토론하기" 세션에서는 신문에 나온 주제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질문들이 나옵니다.

논리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며 사고를 확장해 볼 수 있는 부분이라 부모와 함께 읽으면서 이야기를 나눈다든지, 아니면 노트에 따로 글을 써보고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까지 적어본다면 금상첨화!! 


딱딱한 주제들을 정말 재미있게 풀어 줘서 더욱 흥미롭게 읽었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신문'이라고 하니, 딱딱한 느낌이 들고(제가 옛날 사람이긴 하나 봅니다 ㅜㅜ), 부모 입장에서도 읽으면 분명 좋을 것 같은데.. 우리 아이가 즐겁게 읽을 수 있을까 걱정을 했었었는데 의외로 아이가 평소에 궁금해했던 정보들이 많이 나와있어서 비문학에 관심이 없던 우리 아이도 즐겁게 읽을 수 있었네요.
부모들이 아이가 초등학교 4-5학년이 되면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사회나 과학 분야에 대한 고민도 많이 생긴다고 하는데 배경지식과 어휘를 동시에 키워줄 <똑똑한 초등 신문>시리즈를 함께 읽어보는 것도 정말 좋을듯하네요.

엄마들에게 인기가 많은 이유가 다 있는 것 같아요.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던 <똑똑한 초등 신문>으로 우리 아이 똑똑하게 키워보아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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