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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 탐정 왈녹 1 : 사라진 꿀벌을 찾아라! ㅣ 발자국 탐정 왈녹 1
백연화 지음, 지은 그림 / 아르볼 / 2024년 3월
평점 :

초등 저학년 독서습관 만들어주기 참 쉽지 않죠?
글을 읽게 되면 줄글 책도 술술 읽겠지라 생각했었지만, 여전히 글 읽는 걸 싫어하고 만화책만 찾네요.
아직 어린 만큼 부모님의 절대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기인듯합니다.
재미있는 책을 찾아 부지런히 물고 날라주는 부모의 마음, 언젠가는 알아줄 날이 오겠죠?!
오늘의 책은, 자극적인 만화 대신 잔잔한 감동과 재미를 안겨줄 < 발자국 탐정, 왈녹 >입니다.

아이들은 일단 탐정, 형사하면 반은 먹고 들어가는 거 같아요,
이래서 저학년 아이들 책 중에 형사나 탐정책이 많나 봅니다.
그림체도 너무 좋아요, 저희 아이가 좋아하는 <낭만 강아지 봉봉> 시리즈 그림하고 많이 닮았어요.
이 책도 대박 책 느낌이 술술 나네요.

<발자국 탐정, 왈녹1> 줄거리를 잠깐 말씀드리면요,
왈녹은 호기심 많고 정이 많은 강아지예요,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란 왈녹은 슈퍼 블루문이 뜨던 날밤 신비한 힘을 얻게 돼요. 하지만 그 힘이 어떤 힘인지는 아직 아무도 모르지요,
다음날 가족 모두 함께 캠핑을 가요, 그리고 우연히 다른 아기 강아지 사진을 미미 씨의 핸드폰에서 봤지만, 별생각 하지 않았어요 ( 확실한 복선이 있네요 ㅜㅜ )
철희 씨랑 원반던지기 놀이를 하다가 개미구멍에 잠깐 한눈을 팔았고, 다시 피크닉 장소로 돌아왔지만 이미 가족들은 다 떠나고 없는 상태였죠.
그리고 가족들이 자신을 애타게 찾고 있을 거란 생각에 왈녹은 왔던 길을 대세이며 집으로 걸어 돌아가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가족을 잃은 하니와 비이 꿀벌들의 부모를 찾아주면서 자신이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알게 돼요.
어른 꿀벌을 찾으면서 만난 "도이라"가 왈녹의 신비한 힘을 알아보고 "탐정 사무소"를 함께 차리자고 했지만 왈록은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고 싶어 일단 거절을 해요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집을 찾은 왈록에게는 새로운 시련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과연 왈록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을까요?! - 스포 하면 안 되니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
봉봉 시리즈를 좋아했던 아이라 이 책 역시 좋아할 거라 짐작은 했었는데, 생각보다 훨 신 더 반응이 좋았어요
왈록 1권을 순식간에 읽더니 2권 어디 있냐며 당장 내놓으라고 하네요^^;
아이 말로는 봉봉 시리즈보다 더 재미있다고 합니다. 10점 만점에 10점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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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