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K-Consumer Trend Insights - Ten Keywords regarding What Consumers Want in 2025, the Year of the Snake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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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읽어본 2025 트렌드 코리아, 영문판으로 읽어보았어요.

제가 매년 트렌드코리아를 읽고 있는 이유는,

 

첫 번째, 올해를 마무리하며 돌아볼 수 있어요

올해 유행했던 것들, 재미있게 봤던 밈이나 영상, 핫했던 장면들까지 모두 나와요.

그렇게 찬찬히 읽어보며 올해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제 생활도 함께 돌아봐지더라고요.

그래서 연초가 아닌, 연말에 읽으면 딱 좋은 것 같아요.


두 번째, 미래를 위한 Insight를 줘요.

단순히 내년은 어떤 한 해가 될 것이다 점쟁이처럼 알려준다는 말이 아니에요, 올해 이런 현상은 왜 생긴 건지 사회적 이슈, 환경적 요인들과 엮어주며 설명을 하는데, 그러다 보니 이 트렌드가 지속될 것인지, 아니면 앞으로 어떤 형태로 변형이 될 것인지도 짐작이 가능하게 해주어요.

사실 작년 2024 트렌드 코리아와 올해를 비교해 보자면, 맞는 말도 있고 살짝 비켜간 말도 있지만 사회 전반적인 경향과 통찰을 준다는 것은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세 번, 몰랐던 트렌드를 알 수 있어요.

제 나이 40인 만큼, 정말 정말 유행이 많이 퍼지고 퍼져야 인지를 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더라고요. 트렌드 코리아를 읽으며 이런 것도 유행이었어? 하는 부분들이 꽤 있어요. 사실 이런 부분들은 사업하시는 분들, 특히 트렌드에 민감한 분야에 종사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시라 권하고 싶어요. 정말 생각하지도 못한 독특한 유행도 많거니와 그런 유행들이 이유와 상황을 가지고 한 방향으로 흘러간다는 것이 전체적으로 보인다면 성공에 대한 큰 이점을 가지고 시작하게 되는 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저는 영문판을 읽어보았는데, 영어가 어느 정도 된다 하시는 분들은 영문판도 정말 괜찮은 것 같아요.

느낌상일 수도 있지만,  원서가 한국어기에 한국어를 영어로 번역하다 보니, 영어가 더 쉽게 읽히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우리는 또 토익 세대잖아요?! 비즈니스 용어들이 소설보다는 좀 더 편하게 받아들여지고 clear 하게 읽힌답니다.



트렌드 코리아는 매년 그해의 띠로 핵심 Keyword를 따오죠,  
올해의 컨텐츠는 Snake Sense입니다. 뱀은 변화를 잘 받아들이는 동물로 유명하다죠. 변화 무쌍한 시대를 살면서 뱀과 같은 감각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해인 듯합니다.

2025 is the year of the Blue Snake. Traditionally, Snakes evoke fear due to their slithering form and venomous fangs. They also carry associations with evil, as in the story of Adam and Eve. However, snakes are also revered for their symbolism of abundance, fertility, and wisdom. In Korean culture, snakes are believed to protect wealth, and they frequently appear in symbols of healing and medicine.





저는 2025 트렌드 코리아에서 가장 첫 번째 주제인 옴니보어에 관심이 많이 갔어요.

요즘 신입사원들은 정말 못하는 게 없이 다재다능하다고 생각했는데, 흔히 말하는 취미 부자들 있잖아요. 바로 이 옴니보어를 두고 하는 말이었네요. 



마라탕후루 챌린지가 전국적으로 유행했었죠, 10대부터 40-50대까지 마라탕후루 노래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텐데요, 이 노래를 처음 올린 사람이 바로 12살 소녀였던 사실. 옴니보어는 나이별 시대순으로 나누던 유행과 달리 전체 연령, 성별을 뛰어넘어 누구라도 유행을 만들고 선도할 수 있는 환경이 된 것 같아요.  



그라데이션K 섹션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요즘 정말 K시리즈가 전 세계적으로 핫하잖아요? 몽골의 한 도시가 너무 한국과 비슷해서 ( 각종 한국 음식점과 가계들이 그렇게 많다죠 ) 붙여진 별명의 '몽탄 신도시'가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네요. 

K-pop 한국 노래, K-drama 한국 티비쇼, K-food 한국 음식 이란 뜻으로 K를 붙이는데, 과연 이 '한국스러운' 혹은 '한국인 문화'라는 것이 진짜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게 해요. JYP가 만든 걸그룹에 정말 다양한 국적의 아이들이 섞여있는데, 이 걸그룹을 K-pop 걸그룹이라고 할 수 있는 걸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좁은 한국 시장을 넘어 전 세계로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겨 한국 기업들에게는 정말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는듯합니다.

매년 연례행사처럼 읽어 나가고 있는 트렌드 코리아, 올해 책도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2025 트렌드 코리아를 읽으며 다가올 미래를 대비할 Insight, 많이 많이 얻어 가자고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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