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랑이랑 스퀴시 만들기
말랑이랑(함서연) 지음 / 경향BP / 2023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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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좋아하는 저희 아이 취향 저격해 줄 스퀴시 만들기 책이에요!! 


책이 도착하자마자 소리 지르며 방방방 ㅋㅋ 너무 좋아하네요.

귀염뽀짝 만들기 책 여자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캐릭터가 정말 한가득입니다.


말랑이랑 스쿼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필요 재료들이 몇 가지 있는데요, 


책에 만들기 설명과 종이 도안이 포함되어 있기에, 도안을 제외한 솜, 코팅지, 테이프, 가위 만 챙겨주시면 만들기 바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ㅎㅎ 



저희 집은 솜이 없어서.. 쿠팡으로 솜을 사야 하나 하고 검색해 봤더니 1킬로씩 팔더라고요;

대문 앞에 제 키만 한 1킬로 솜이 올까 봐 뜨끔하여, 배게 솜을 살짝 빼서 활용했습니다 ㅋㅋㅋ


손 코팅지도 엄가다 하고 많이 남아놔서 바로 아이랑 만들기를 해보았어요. 

만들기로 한날 친구 3명과 만나기로 되어있어가지고, 친구에게 나눠줄 목적으로 스퀴시 세 개랑 통까지 들어있는 도안을 골랐어요! ㅎㅎ 찜통 속 미니 초밥! 



캐릭터들이 과하지 않고, 자르는데도 큰 스킬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의 굴곡이라 초등 저학년이라면 어른의 도움 없이도 척척 만들 수 있어요. 심플하지만, 너무 귀엽지 않나요?! 

이제 한글을 더듬더듬 읽는 우리 아이는 스퀴시 만들기 매뉴얼을 한 단계 한 단계 또박 또박 읽어 내리며 설명서 대로 만들기를 하더라고요?! 어찌나 뿌듯한지 ( 도치 맘 인정! ㅋㅋ ) 다 키웠네 싶었습니다 하하. 


아래처럼 도안이 제일 뒷장에 있어서 선을 따라 오려주기만 하게끔 되어있어요.

앞 뒷면을 잘라서 붙이게끔 되어 있는데, 종이 재질이 얇은 건 아니지만 코팅을 해주면 뿌스럭 뿌스럭 소리도 나고 오래도록 쭈물럭 거려도 괜찮을 거 같아서 저는 하는 게 좋다에 한 표!! 

그렇지만 굳이 없으면 없는 대로 테이프만 붙여도 무관할 거 같고요.


고사리 손으로 가위를 쥐고 종이를 자르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요.

이미 훌쩍 커버린 아이지만 제 눈엔 여전히 아가아가 하네요. 가위질도 많이 하다 보니 정말 많이 늘었어요.

이런 만들기를 많이 하다 보면, 특히 가위질이 아이들 소근육을 많이 키워줘서 글쓰기나 그림 그릴 때 덜 힘들어하는 거 같아요. ( 찐 경험입니다 -  유아 시기 가위질은 정말 강추이에요!! )


테이프는 박스테이프가 필요하다고 적혀있었는데 저는 아이들 많이 쓰는 폭 1cm 짜리 테이프가 더 좋은 거 같아요.


솜이 튀어나오는 부분을 테이프로 꼼꼼하게 감싸줘야 하는데 너무 큰 테이프는 아이 스스로 잘라 쓰기가 좀 힘들어 보이더라고요. 꼬맹이 좀 더 크면 박스테이프로 하는걸로..ㅋㅋ



ㅋㅋ 완성 퀄리티가 그래도 꽤 높아 대만족이었어요. 솜 넣는 부분을 살짝 힘들어 하긴 했지만 한번 보여줬더니 나머지 두 개는 알아서 척척하더라고요. 

초밥에 이름 붙여서 종일 데리고 다니고 친구들도 나눠주고. 이걸로 인형놀이 역할놀이 자기들끼리 놀 거리를 만들어서 잘 놀았어요. 

캠핑이나 외출할 때, 식당에서든 이런 만들기 책 하나 챙겨서 나가면 정말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아이에게는 휴대폰이 아닌, 만들기로 즐거움을, 엄마 아빠에겐 휴식시간을!! ㅋㅋ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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