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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소셜리즘 - 불평등·AI·기후변화를 중심으로 새로운 세계는 어떻게 형성될까?
브렛 킹.리처드 페티 지음, 안종희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2년 7월
평점 :
책의 제목인 <테크노소셜리즘>은 테크닉+소셜리즘(사회주의)의 합성용어로 기술 발달에 따라 변화될 전반적인 사회구조를 말한다. 이 책은 우리에게 앞으로 어떤 미래가 펼쳐질것인가에 대해 상세히 기술하면서 우리는 어떤 자세로 미래사회를 받아들여야 할지를 미리 생각해보게 한다.
우리는 이미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새로운 가치로 곽방받고 있는 가상화폐가 단순 투자의 수단을 넘어서 결재시스템이 되었고 기름을 쓰지않는 전기차들이 잇단 출시가 되고 있으며 더욱 스마트해진 자율 주행모드/자동 주차 시스템등의 기능들도 함께 탑제하고 있다. 분명한것은 지금 세계는 빠른 변화속에 있고 종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변수들도 함께 작용하면서 미래를 예측하기가 더 더욱 힘들어 지고 있다는 것이다.
#인공지능
많은 학자나 미래 예측 전문가들은 오래전부터 인공지능이 인간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경고와 메세지들을 보내왔다.
산업화 이후 많은 노동력이 기계로 대체가 되어가고 있고 그 기술에 인공지능까지 더해진다면, 인간의 지식을 대체하는 수준까지 이르른다면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인공지능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 책에서도 설명하듯 우리는 기술의 발전을 막을수 없다. 몇몇 집단, 단체, 국가에서 문명을 받아 들이는걸 거부 하였던 사례가 있지만 끝내는 받아들여졌고 우리는 결국 특정 분야의 기술 개발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인정 할 수 밖에 없었다. <테크노소셜리즘>에 언급하는 자율 시장의 목적은 인류 자체를 개선하는 것이 아니기에 인공지능으로 인한 일자리 부족, 그에따른 소득격차(양극화)가 분명히 일어날 것이고 우리는 시장을 돌아가게 하는 동력인 경제성장과 소비진직을 모두 목표에 두면서 인류전체를 개선할 수 있도록 시장의 과제나 보상을 다시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한다.
#이민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이웃나라소식을 보다 빠르게 접하고 있다. 국가간의 왕래가 비교적 자유로와지고 디지털 문화가 발달하면서 SNS를 통해 전세계 많은 이들과 소통이 가능해지고 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좋은점, 다른나라의 좋은점들을 발견하게 되고 이는 곧 각 국가들의 이민자 유치 경쟁으로 이어 질 수 있다고 말한다. 트럼프는 반 이민정책을 펼치며 이민자들이 사회에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고 그들이 일자리를 뺏고 있다며 대중들에게 분노의 감정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미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민 정책이 필요하며 실제로 미국의 500대 기업을 이끄는 경영자들중에도 일론 머스크를 포함한 이민자들이 많다는것이 글쓴이의 주장이다. 이밖에 우리는 선진국의 출산율 감소문제, 기후변화 및 자동화로 인한 일자리 부족 문제등으로 사람들은 더 나은 곳으로 이민을 가려 할테고 국가는 하루빨리 <테크노소셜리즘>을 완성하여 기술의 진보로 안정된 의료시스템과 인공지능을 도입한 미래교육등을 통해서 국가발전을 이루어 경쟁에서 살아 남아야 할것이라고 말한다.
#디지털사회
시위도 디지털로 하는 세상. 득일까 실일까. 대중적으로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하고 있음에도 예전처럼 혁명이라고 부르긴 힘들것 같다. 디지털 시위가 사회나 정부 정책을 변경하는일은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이런 시위의 문제점은 선동에 있다. 이것은 어떤것이 옳고 그름이냐에 대한 인식을 세뇌시키는 일이 될것이고 서로의 이권만 주장하는 이익 단체들로 인해 우리는 점점더 불안해하고 분노하고 좌절할 수 밖에 없다.
"미래 경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인간의 생존과 번영이다. 이를 위해 21세기에 사람들이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새로운 비전이 필요하다. 그 핵심은 성공 가능성이 가장 큰 경제 모델과 그런 미래에 전략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개인과 시장이 해야할 일을 이해하는 것이다."
-테크노소셜리즘 ㅡ 미래경제학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현재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점은 이제 시작에 불과한듯하다.
우리는 변화의 시발점에 서있으며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임은 부정할수없다.
디지털 산업으로 인한 신흥부자들이 급격히 들어났고 앞으로 바뀔 경제구도는 더욱 급격히 변화하여 종례 없던 소득격차가 발생하고 있지만, 우리의 경제 시스템 구조나 정책들은 이전 산업화시대에 머무르고 있는건 사실이다. 더 많은 복지혜택과 무상소득, 편리한 의료시스템을 누리기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국가간의 디지털 산업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야하고 로봇 세금, 디지털 거래 세금등을 부과하여 성장과 분배를 재정립할 필요가 있을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한 솔직한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