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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키친의 달콤발랄 레시피 - 편의점 먹거리는 화려한 변신 중!
둥이키친 지음 / 베가북스 / 2022년 7월
평점 :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요리책은 늘 반갑다.
원재료도 아이가 좋아할 수밖에 없는 과자, 초콜릿, 젤리다 보니 맛은 그야말로 달달구리 최고 조합이다.
둥이키친은 이번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됐는데, 유튜브를 찾아보고 정말 놀랬다.
이런 신박한 콘텐츠가 있다니!!
예전에 '미운우리새끼'에 토니가 편의점 음식들의 조합으로 다양한 요리를 재 탄생 시키는 거 보고 감탄했었는데 미운우리새끼에 나오는 편의점 음식은 식사에 가깝다면 이 둥이키친의 콘텐츠는 달달 디저트류라 할 수 있을 거 같다.
레시피 메뉴들을 보면 정말, 읭? 하는 것들이 많다.
오레오 스위스 롤, 오레오 아이스크림, 오레오 팝콘, 핫초코 엿 등등.
특히 젤리와 케이크류도 많은데 어떻게 아이스크림을 케이크로 바꿀 수 있는지 정말 궁금했다.
내가 사랑하는 뽕따도 있고 메로나, 스크류바.. 이걸 녹이고 끓이고 섞어 맛은 살리고 전혀 다른 식감의 디저트 만들어지는 모습에 정말 반하게 됐다.
특히나 꿀타래 과자류는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 어떻게 만드는지도 궁금하고 맛도 궁금했는데 책에 여러 가지 재료로 꿀타래 과자를 만드는 걸 보고 이건 꼭 해먹어 봐야지 하고 찜 해놨다.
탱글탱글 유리구슬 같은 젤리류도 너무 신기했다. 오동통한 젤리도 빨리 만들어보고 싶다.
둥이키친의 나의 첫 도전 레시피는 바로바로 <오레오 스위스 롤>
가장 간단하면서 오레오만 있으면 재빨리 만들어 볼 수 있는 재료라 제일 첫 번째 만들기로 도전했다.
상세한 설명에 디저트에 정점을 찍어줄 Tip들이 군데군데 숨어 있다.
어떻게 이렇게 만드는 걸 상상했을까 하는 생각에 정말 크리에이터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ㅡ 하는 생각이 또 한 번 들게 됐다. 특히 요리, 디저트류 크리에이터는 독특한 창의성도 있어야 하고 요리 감각, 디자인 감각도 있어야 하기에 더 존경스러운 것 같다.
아이 손으로 직접 만들 수 있는 레시피라 더욱 재미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특히 젤리류를 아이와 함께 만들어본다면 젤리가 굳어가는 과정도 함께 알아가며 정말 좋아서 넘어갈듯하다.
이렇게 조물조물 만들고 김밥처럼 돌돌 말아 냉동실에 1시간만 넣어두면 완성!!
진짜 책에서 말한 데로 전혀 다른 식감인데... 오레오다.. 하핫
옆에서 만드는 걸 지켜보던 남편도, 아니 맛있는 오레오를 왜 다 부시고 하는 거야 했었는데, 한입 먹어보더니 오오ㅡ를 연발하며 너무 괜찮다 하며 엄지 척을 해주었다.
꾸덕꾸덕 초콜릿 케이크 같은 맛도 나면서 오레오 크림이 샤르르 ㅡ
커피와 먹으면 정말 환상의 조합이 될 거 같다 >_<
아이와 함께 만들 수 있는 레시피도 있지만 10대 20대들이 만들면 정말 재미있을 거 같은 메뉴가 많은 거 같다.
특히 계속 눈독 들이고 있는 꿀타래 과자는 일정한 힘도 필요하고 중간중간에 가루류를 묻혀줘야 하는 부분도 있다고 해서 이건 아이 잘 때 조용히 한번 만들어보고 싶은 메뉴다.
재미나고 신박한 간식 만들어 보고 싶다면 이 책 추천하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체험하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