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접기 놀이상자 : 아름다운 꽃동산 (책 + 디자인 색종이 + 무늬 색종이 + 컬러링 색종이 + 눈스티커 + 접기 방법 동영상) 종이접기 놀이상자
리타 폴커 지음 / 종이나라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첫 종이접기 책으로 정말 강추하는 책! 종이접기 놀이 상자 "아름다운 꽃동산"

 

초등학교 때 종이접기를 정말 좋아해서 종이접기 특활반 활동을 했던 기억이 있다.

내가 한동안 종이접기에 푹 빠져 살게 된 것은 엄마가 구해준 한 권의 종이접기 책 한 권 덕분이었다.

2센티 정도의 흑백으로 된 종이접기 책이었는데 그 책을 얼마나 뒤적거리며 많이 봤는지 너덜너덜 페이지가 다 떨어져 나가도록 보았던 추억이 있다.

 

내가 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접어댔던 종이접기였기에, 우리 아이도 종이접기에 취미를 붙이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단순한 사각 종이를 모서리에 맞춰 접는다는 것이 아이에겐 정말 어려운 일이고 공간 감각 능력이 어느 정도 있어야 가능하며 무엇보다 2D로 된 그림 설명을 3D로 입체화해서 상상하는 능력도 필요하다는 것을 나중에 알았다. 그렇게 어렵게 어렵게 "첫 종이접기"책을 아이와 해나가던 때에 받게 된 "종이접기 놀이 상자"!!

 

종이접기 놀이 상자는 아래와 같은 구성으로 되어있다.

종이접기 책 + 스티커 + 그림 종이가 무려 72장!!



그림 종이는 종이접기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종이접기 작품 그림과 맞는 구성으로 되어있다.

본격적인 종이접기를 시작하기 전 아주 기본적인 접기( 선 접기, 접었다 펴기, 골짜기 접기 등 )를 아이와 함께 충분히 연습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처음에는 엄마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반복해서 하다 보면 아이가 눈 감고도 하게 된다.


종이접기 상자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그림 종이는 일반 색종이보다 살짝 크다.

그래서 큼직큼직한 종이접기를 할 수 있고, 아이도 핸들링 하기 더 쉬워해서 접는 방법을 가르치기에도 좋았다. 함께 동봉되어 있는 그림 종이에는 컬러와 무늬가 들어간 종이들이 있고, 아이 스스로 색칠할 수 있게끔 흑백 빈 밑그림 종이들도 있는데, 흑백 배경 종이는 아이가 직접 색칠도 하고 스스로 꾸며 볼 수도 있어서 너무 좋았다.



종이나라 홈페이지에 가면 해당 그림을 다운로드해서 프린트한 다음 아이와 무한대로 그리고 접을 수도 있다.

 

한참 스티커 좋아할 나이,, 종이상자에 함께 들어가 있는 눈 스티커 붙이며 상상력을 더해준다.

엄마와 함께 반반 사이좋게 색칠을 하고, 함께 나비를 만들었다.


스스로 완성해 본 종이접기!!

기본 중에 기본인 종이접기 였지만 아이 혼자 설명서만 보고 충분히 접을 수 있도록 상세 설명이 되어있다.

혼자 접어보고 나비가 완성되었다며 어찌나 기뻐하던지 이렇게 종이접기에 입문을 하는구나 싶었다.


책에서는 친절하게도 모든 종이접기 콘텐츠에 해당 종이접기 영상을 볼 수 있도록 QR코드가 함께 수록되어 있다.

정말 세상 좋아졌다. 책으로 헷갈리면 이렇게 QR코드를 찾아 직접 찾아볼 수 있다니 말이다.


종이접기에 완성은 눈 스티커!! ㅎㅎ

눈 스티커는 정말 정말 아이들이 좋아한다.

아이가 직접 그리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사실 이 눈 스티커를 붙이고 싶어 곤충류를 죄다 접어보고 싶어 했을 정도로 눈 스티커는 아이에게 큰 의미가 있다. ( 특별한 아이들의 세계 ㅎㅎ )

 

매미에 이어 메뚜기까지 계속 계속 접고 싶어 하는 아이 ㅠㅠ.

종이도 큼직큼직하고, 설명서도 큼직큼직, 취향 저격 눈 스티커까지..

아이가 안 좋아하려야 안 좋아할 수 없는!! 거부할 수 없는 패키지다.


다 접은 작품은 이렇게 종이상자 안에 함께 보관할 수 있도록 상자 안에 별도의 작품 보관 공간이 있다.

이렇게 정리까지 말끔히 할 수 있도록 구성된 너무 센스 있는 패키지!!

 

스스로 상자를 꺼내서 책을 살펴보며 접고 싶은 곤충/꽃을 고르고, 해당 무늬가 있는 종이를 고르고, 종이에 그림을 그리며 예쁘게 꾸미고.. 설명에 따라 예쁘게 종이를 접어주면~~ 짜잔!! 종이접기 완성!!

 

우리 아이 첫 종이접기 책을 고민하고 있다면, 종이나라에서 나온 이 종이접기 놀이 상자 정말 괜찮은 것 같다.

 

시중에 유명한 첫 종이접기 책도 집에 있긴 하지만 종이접기 하나도 안 해본 신랑도 어려워하고, 아이도 어려워하고, 그저 아이 발달 단계가 아직 아닌가 보다고 생각했었는데, 종이나라에 이 구성 세트는 내가 샀던 첫 종이접기 책보다 난이도가 훨씬 쉬우면서 아이들로 하여금 자연스러운 흥미를 유발해 주어 이제 막 종이접기를 시작하는 단계에서는 참 좋은 책인듯하다.

 

*출판사가 도서를 지원하여 읽고 작성한 솔직한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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