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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알고 싶을 때 뇌과학을 공부합니다 - 뇌가 멈춘 순간, 삶이 시작되었다
질 볼트 테일러 지음, 진영인 옮김 / 윌북 / 2022년 3월
평점 :
오빠가 조현병을 앓고 있는 저자 질 볼트 테일러는 인디애나 의과 대학 에서 박사학위를 따고 하버드 대학에서 신경과학부/정신학부에서 조현병 연구 를 하던 중 갑자기 뇌졸증으로 쓰러지게 된다.
뇌과학을 연구하던 저자는 자신의 좌반구가 엄청난 손상을 입었고, 자신의 생각과 성격의 변화를 직접 겪으며 여러 감정과 기분 상태등을 직접 체험한다.
이 후 뇌졸증에서 회복 하면서 보다 자세히 자신의 경험을 되짚어가며 스스로 겪은 신비한 일들에 대해 꾸준히 연구하며 정리하여 뇌과학 관련 여러가지 논문을 발표하게 된다.
뇌과학을 연구하던 수석 연구원이 자신도 몰랐던 선천성 뇌질병을 앓게된다니 정말 드라마 같은 일이다.
수 많은 뇌 과학자 그 누구 보다 확실한 의견을 낼 수 있을 뿐더러 뇌 질병을 겪은 환자들의 case에만 의존 할 수 밖에 없는 기존의 연구 방식의 틀을 확실히 깨어 우리 뇌 기능에 대한 보다 정확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아 시작 부터 매우 기대 된다.
*출판사가 도서를 지원하여 읽고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