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로록 쑥쑥! 마법 수프 생각말랑 그림책
카테리나 고렐리크 지음, 손시진 옮김 / 에듀앤테크 / 2022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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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세 읽기 적합한 동화 같은 동화이야기!! ㅎㅎ



'집안에 무슨 일이' 로 유명한 카테리나 고렐리크의 책이다.


이 분의 그림체 너무 좋다. 색감도 찐한 색으로 알록달록.


그림도 생생하고 묘사도 디테일 해서 동물들의 감정들을 섬세하게 그려 냈다.



"수프를 먹으면 키도 쑥쑥 크고 건강해 진단다!"


엄마 고양이가 수프를 끓일때면 늘 아기 고양이들에게 했던 말이라 아기 고양이들은 엄마가 끓여주는 수프는 마법이 들어간 마법 수프라고 생각한다.




이미지가 워낙 디테일해서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숨은 그림들에 대해서도 함께 많은 이야기를 해 볼 수 있다.



"고양이 집인데 생쥐가 엄청 많다~"


"마법 수프에 엄마가 뭘 넣고 있는걸 까" 등등 곳곳의 그림 자체가 너무 흥미롭다.



아기 고양이들은 엄마가 끓여준 마법 수프를 할머니 생일날 할머니께 선물로 가져다 주기로 하면서 모험이 시작된다. 그렇게 시작된 긴 여정에서 만나는 여러 동물 친구들.






할머니 집까지 가는 여정 동안 아기고양이들은 많은 친구들을 만나게 되고,


엄마가 주신 마법수프를 힘들어 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조금씩 나눠주게 된다.




그렇게 한 스푼 두 스푼 나눠주고 나니,


할머니 집에 도착 했을땐 할머니에게 드릴 마법 스푸가 없는 상황..


엄마가 읽어 주는 이야기를 듣고 있는 아이의 표정이 덩달아 어두워졌다. ( 시무룩.. )



그렇게 빈 수프통에 슬퍼하고 있는 찬라, 할머니께 수프를 배달하러 오는길에 도와주었던 동물들이 저마다 맛있는 음식과 선물을 가져오면서 모두 함께 행복한 결말을 맞이 하게 된다.



그림에서도 행복한 기분이 한껏 뭍어나와 읽어주는 나도, 듣고 있는 아이도 마음 한켠이 벅차 올랐다.


환한 미소를 지어주며 잘 됐다는 아이 표정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먹으면 힘이 나는 신기한 마법 수프를 곤난에 처해 힘들어 하는 동물 친구들에게 나눠 줌으로써 아이들로 하여금 친구와 서로 돕는 "나눔", "베품" 등을 가르치고 그렇게 함께 했던 "나눔"이 언젠가는 좋은일로 다시 돌아올것이라는 기분좋은 여운을 남김으로써 아이들로 하여금 좋은 감정을 느낄수 있도록 하는 부분들이 너무 좋았다.



이 그림 동화의 또다른 꿀 재미는 이야기속 다른 이야기를 찾는 것이다.



그림 사이사이 숨겨진 다른 동물들의 이야기가 처음 부터 끝까지 전개된다.


아이들로 하여금 맨 앞 페이지부터 끝 페이지까지 등장하는 다른 동물들의 이야기를 스스로 만들어 낼수 있도록 유도 해주면 아이와 함께 더욱 재미있게 이 책을 몇번이나 곱씹으며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자녀가 5-7세 라면,


책 육아를 열심히 하고 있다면,


이 책 정말 좋은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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