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 고전의세계 리커버
장 자크 루소 지음, 황성원.고봉만 옮김 / 책세상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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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들어가기 앞서 루소가 언급했듯 이 책은 어찌보면 두서 없이 작성 되어있어 보일 수도 있다에 무척 동감한다. 유모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의료진 이야기들이 나오는가 하면 아버지 어머니를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정치 이야기가 살짝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고쳐지지, 정리되지 않은것들이 오히려 이 책에 대한 매력인것 같다. 마치 루소와 이야기 하고 있는듯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어떤 부분에서는 화를 냈다가 어떤 부분에서는 침착하게 설명하고.. 필체에서는 그의 감정 기복까지 느껴질 정도다.

그가 살았던 시대는 부자들은 가장 좋은 유모를 두고 최고의 교육자를 붙여 아이를 가르치며 키우고 가난한 이들은 척박한 땅에서 스스로 배워나가며 산다. 루소는 아이들이 성장할때 편한것, 좋은것들이 전부가 아니라고 강조에 강조를 한다. 예를 들어 신생아는 약하기때문에 미지근한물로 씻기다가 점점 씻는 온도를 낮추어 나중에는 얼음같은 냉수로 매일매일 샤워 시키라고 한다. 아이들은 그로인해 몸이 정비되고 추위에도 강해지며 강한 인내를 지닐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니 말이다.

루소의 철학은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이 공감하는것이 이 때문인것 같다. 사람은 몸소 겪어봐야 본질을 알고 그 일에 부딫혀봐야 한단계 더 나아갈 수 있다는 말에 나또한 공감한다.

*출판사가 도서를 지원하여 읽고 작성한 솔직한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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