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머리 앤 팡세미니
루시 모드 몽고메리 지음 / 팡세미니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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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어도 설레는 빨간 머리 앤.

빨간 머리 앤은 작은 것도, 평범한 것도 예쁘고 특별하게 볼 줄 아는 힘을 지닌듯하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빨간 머리 앤을 읽고 있자면 책을 읽는 그 순간만큼은 나도 모르게 세세한 작은 것에 기쁨을 느끼고 주변을 관찰하게 된다. 너무나도 순수하고 예쁜 마음을 지닌 그녀.

츤데레 마틸다 아주머니의 입양 결정 소식에 뛸 듯이 기뻐하는 앤도 잠시, 자신의 빨간 머리를 흉보는 린드 부인에게 잔뜩 화가 난 그녀는 린드 부인에게 크게 대들어 마틸다를 실망시키고 만다. 하지만 마틸다의 마음 한편엔 그런 앤을 이해하는 마음 반, 아이를 바르게 키워야 한다는 신념이 섞여 잘 타이르며 함께 린드 부인에게 사과를 청하러 간다.

앤은 정말이지 솔직하고 날것 그대로의 아이 느낌이다. 그 어떤 색채도 입혀지지 않은 무색의 느낌이다

이런 앤을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출판사가 도서를 지원하여 읽고 작성한 솔직한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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