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미디어, 안전한 문해력

위험한 미디어, 안전한 문해력 - 청소년과 교사를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오승용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4년 11월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쇼츠에 뇌가 절여졌다는 말을 우연히 들은 적이 있습니다. 삼삼오오 모여 있는 학생들의 입에서 나온 말이어서 더 충격적이었고 기억에 오래 남았습니다.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을 아예 안 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어떻게 하면 절제하면서 사용할 수 있을지, 그리고 이걸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어떻게 교육하면 좋을지에 대해 고민하는 참에 <위험한 미디어, 안전한 문해력>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미디어 환경에서 우리가 어떻게 안전하게 정보를 소비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를 다루고 있어요. 이 책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미디어에 대한 올바른 접근법을 제시하고, 독자들이 비판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어요. 특히, 청소년들이 미디어를 소비할 때 주의해야 할 점들을 잘 설명하고 있답니다.

요즘은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잖아요? 그래서 우리는 어떤 정보를 믿고, 어떤 정보를 경계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이 필요해요. 이 책은 그런 기준을 제시해주고, 독자들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고자 해요. 특히, 청소년들은 미디어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에 더욱더 이러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느껴요. 책은 크게 몇 가지 주제로 나뉘어져 있어요. 첫 번째로, 미디어의 정의와 종류에 대해 설명하고, 두 번째로는 미디어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루고 있어요. 세 번째로는 비판적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마지막으로는 안전한 미디어 사용을 위한 팁과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요. 각 장마다 다양한 사례와 실생활에서의 적용 방법이 담겨 있어,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특히, '한 번 더 생각하기'와 '의도 찾기'라는 개념은 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 두 가지는 우리가 미디어를 소비할 때 꼭 기억해야 할 포인트로, 저자는 이를 통해 독자들이 보다 비판적으로 정보를 분석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어요. 이 책은 단순히 미디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독자들에게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고자 해요. 저자는 독자들이 미디어를 소비할 때, 항상 의문을 가지고 접근하길 바라는 것 같아요. "이 정보는 어디서 왔을까?", "이 정보의 의도는 무엇일까?"와 같은 질문을 던지며, 비판적인 시각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위험한 미디어, 안전한 문해력>은 미디어 환경에서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해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에 관심 있는 교사와 학부모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중국어 진짜학습지 첫걸음

중국어 진짜학습지 첫걸음 - 하루 10분! 중국어가 저절로 외워지는 새로운 공부 습관 ㅣ 진짜학습지
시원스쿨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3년 7월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중국어를 배우고 싶던 참에 시원스쿨에서 나온 교재인 <중국어 진짜학습지> 첫걸음편으로 시작해보기로 했어요. 중국어 입문자에게 최적화된 교재로, 매일 한 과씩 부담 없이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발음, 단어, 회화, 문법, 말하기까지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 중국어를 처음 접하는 학습자도 쉽고 재미있게 따라갈 수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통해 실력을 점검할 수 있는 구성이 학습의 완성도를 높여줍니다.

이 교재는 기초편 8권, 초중급편 2권, 발음편 2권으로 구성되어 있어 단계적으로 학습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설계되어있어요. 하루에 한 과씩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데 부담없는 학습량에 중도포기 하지 않고 매일 조금씩 공부할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요새는 이런 학습지 스타일의 외국어 교재가 많은 것 같아요. 바쁜 일상 속에서도 10분 정도의 짧은 시간으로도 학습이 가능하니, 시간 관리가 어려운 분들에게 추천해요! 워크북과 단어‧문장 쓰기 노트가 포함되어 있어 학습 내용을 정리하고 복습하는 데 매우 유용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교재를 사용하면서 중국어에 대한 흥미가 더욱 커졌어요.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졌던 중국어가 이제는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어요. 아직 시작단계지만 발음부터 기초 문법까지 탄탄히 다질 수 있는 커리큘럼 덕분에 중국어 학습의 첫 단추를 잘 끼운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학습 구성이 돋보이는 교재로, 중국어를 처음 배우려는 분들께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아름다운 우리말을 배우는 즐거움

사계절 우리말 사전 - 봄 여름 가을 겨울
신소영 지음, 소복이 그림, 전국초등국어교과모임 우리말가르침이 감수 / 가나출판사 / 2024년 11월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린이들이 우리말을 배우기에 정말 좋은 책, <사계절 우리말 사전> 에 대해 소개해 드릴게요. 

이 책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각 계절에 맞춰 56개의 표제어와 236개의 연관어를 담고 있어요. 사전이라고 하면 딱딱한 느낌을 줄 수 있는데 모든 표현이 시각적으로도 잘 표현되어 있어,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각 계절별로 담긴 표현들은 정말 다양해요. 예를 들어, 봄에 관련된 표현으로는 '따뜻한 바람', '새싹', '봄비' 등이 있고, 가을은 '가을바람', '단풍잎', '서리'와 같은 표현들이 있어요. 이러한 표현들은 단순한 날씨 묘사를 넘어서, 계절의 감정을 담고 있어서 더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켜요. 이러한 다양한 표현 덕분에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한국어의 풍부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너나들이라는 말도 참 예쁘죠? 죽마고우, 막역지우 등 사자성어는 아는데 너나들이라는 예쁜 우리말을 모르고 있었다니.. 어른이 저도 모르는 표현들이 많아서 새삼 우리말 공부를 꾸준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에서 배운 표현들을 일상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되면, 아이들은 더욱 풍부한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될 거예요. 

​이상으로 사계절 우리말 사전 에 대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자연과 계절을 사랑하게 되길 바랍니다. 

세계를 바꿀 테크놀로지 2025

세계를 바꿀 테크놀로지 2025 - 닛케이가 전망한 기술 트렌드 100
닛케이BP 지음, 박미연 옮김 / 시크릿하우스 / 2024년 12월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요즘, 우리 사회는 그 변화에 발 맞추어가고 있는데요. AI를 빼고 기술을 이야기할 수 없는 시대인 만큼, AI와 연결된 다양한 기술들이 서로 영향을 주며 발전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어요. 특히, 완전 자율주행차, 간병 로봇, 건설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가 접목된 기술들이 점점 더 현실화되고 있죠. 평소에도 AI 분야에 관심이 많아서 닛케이가 전망한 기술 트렌드 100을 다룬 책 <세계를 바꿀 테크놀로지 2025>를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AI와 관련된 기술들은 이제 단순한 도구의 역할을 넘어, 우리의 일상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어요. 예를 들어, AI 안면 인식 기술은 보안이나 소셜 미디어에서 활용되고 있고, 이는 우리의 개인 정보 보호나 프라이버시에 대한 심각한 논란을 일으키고 있죠. 이처럼 AI와 기술은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앞으로의 기술 발전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돼요

책에서는 각 기술별로 기술 성숙 레벨과 2030 기대지수를 명시하고 있어요. 이를 통해 현재 기술의 발전 상황을 판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예를 들어, 자율주행차 기술은 이미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으며,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되고 있고 우주 태양광 발전 기술은 아직 연구 단계에 있지만, 그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어요.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우리의 삶도 어떻게 변화할지를 미리 엿볼 수 있어요. 빨리 상용화되길 바라는 거 한 가지를 선택하라고 하면 간병 로봇을 꼽고 싶어요. 기술 성숙도가 상당히 높아져서, 가까운 미래에 실제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하니 좋은 소식인 듯 합니다. 

책에서 소개하는 100개의 기술은 완전 자율주행차, 간병 로봇, 건설 로봇 등은 AI와 기계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혁신적인 기술들 뿐 아니라 인력 부족 문제나 환경 문제, 안전 문제 등 사회적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도 제시하고 있어요. 이러한 점에서 이 책은 단순한 기술 서적이 아니라,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지침서라 할 수 있어요.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긍정적인 변화에 대해 기대하며, 여러분도 이 책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드디어 만나는 대만사 수업

드디어 만나는 대만사 수업 -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는 400년 대만의 역사 ㅣ 드디어 시리즈 2
우이룽 지음, 박소정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10월

인구 약 2,300만 명, 무려 47종의 언어가 공존하는 섬나라 대만. <드디어 만나는 대만사 수업>은 대만의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복잡한 역사를 선사시대부터 중화민국 시대까지 네 개의 큰 시기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선사시대부터 반청항쟁기까지(선사시대~1683), 청나라 통치 시대(1683~1895), 일본 통치 시대(1895~1945), 중화민국 시대(1945~)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각 시대의 주요 사건을 대만인의 시각에서 서술하여 독자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합니다.

​책의 초반부는 청나라 이전부터 대만 원주민들의 삶과 문화를 소개하며, 대만의 정체성을 탐구합니다. 대만 원주민의 창세신화 이야기도 흥미로웠고 지금 중화민국이 설립되기 전부터 살았던 원주민의 정체성에 대한 부분도 조금 더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일본 통치 시대에 대만인들의 상황과 의 식민 정책과 관련된 내용은 한국과 비슷한듯 달랐는데 일본에 대한 감정이 어땠는가가 가장 큰 차이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이 시기에 활동한 대만의 민족운동 지도자 장웨이수이는 마치 루쉰을 떠올리게 하는 인물로, 일본의 억압 속에서 대만 민족주의 운동을 이끌며 대만의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노력한 인물입니다. 기회가 되면 이 사람과 관련된 책을 더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중화민국 시대는 특히 흥미로운데, 중화인민공화국이 1949년 건국되고 차츰 수교국을 늘려가면서 대만은 정식 외교 관계를 맺고 있던 국가들과 단교하게 됩니다. 이후 대만은 정치, 외교적으로 고립되었지만, 경제적으로는 빠르게 발전하며 '아시아의 네 마리 용' 중 하나로 성장하게 됩니다. 시류를 잘 타서 경제를 빠르게 발전시킬 수 있었던 것이겠지만 대만인들의 저력 또한 무시 못하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이 책은 딱딱한 역사서가 아닌 교양서의 성격을 지니고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또한 중화인민공화국과는 다른 길을 걸어온 대만의 독특한 역사를 대만인의 시각에서 서술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대만의 외교사와 경제 발전 과정을 살펴보면서, 대만이라는 나라와 정체성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