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을 위한 심리학 - 자꾸만 나를 잃어가는 것처럼 느껴질 때
반유화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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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눅들 상태가 아닌데도 말한마디 못하고 한없이 낮아지는 때가 있다. 이런 상태가 반복되다 보면 모든 상황들에 긴장을 하게 되고 긴장하게 되면 실수를 연발하게 된다. 그래서 나 자신에게 실망을 하게 된다. 그리고 나 자신을 제대로 볼 수 없게 된다. 상황들을 살피고 나도 제대로 살필 수 있는 힘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책 속엔 여자들이라서 겪어야 했던 수많은 상황들이 등장한다.

나도 경험했던 부분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나보다 더 심하구나 싶은 순간들이 있었다.

상담을 받을 만큼 마음에 담아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그녀들의 상황이 더 커보였지만 비교해 보면 비슷했던 상황들도 분명 있었다. 계속 적으로 지속되지 않아 상담이 필요없었을 뿐이다.

다만 그녀들에게 작가님이 조언했던 수많은 것들은 앞으로 살아가면서 나에게 접목해도 좋을것 같은 부분들이 있었다.


잠시 잠깐 본 것으로 상대를 다 파악할 순 없다는걸 알곤 있다.

하지만 알고 있는 것과 실제로 내가 느끼는 것은 늘 다르다.

그러니 상대를 판단할 땐 늘 신중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상대도 날 그렇게 봐주길 요구해야하지 않을까?


괜찮다. 괜찮아...라는 한마디면 정말 괜찮아질때가 있다.

기회는 한번 뿐이라고 하지만 그 기회말고 또 다른 기회를 만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니 좌절만 하고 있으면 안되겠다. 나에게 올 또다른 기회를 위해서...


사소한 일에 너무 화를 내면 안된다곤 한다.

근데 어떤게 사소한거지?

'사소한'이란 걸 결정하는건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이다. 

그러니 내가 어떤 일에 화가 난다면 사소한게 아닌게 아닐까?

나에겐 중요한 무엇이 아닐까?

그러니 각자의 사소한을 인정하는게 필요하다. 개인적인 부분이니까.


 여자라 차별을 받고 여자라 참아야 하고 그로 인해 여러가지 갈등이 생긴다.

그런 갈등상황에서 그저 참고 넘기는 것만이 능사는 아닌 듯 하다.

갈등을 줄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서로가 상처를 주는 상황은 만들어지지 않을 것이다.

사람간의 어떤 관계에서도 꼭 필요한 능력이 아닌가 싶다.


책속에 있는 여러가지 대처 방법들은 자신을 잘 보호하는 방어력이 될 듯 하다.

호랑이굴에 잡혀가도 정신만 바짝 차리면 된다고 했으니

아무리 험난한 상황이어도 분명 돌파구는 있다.

그리고 자신을 보호하는 것은 비겁한 것이 아니라고 하니 너무 기죽을 필요없다.


책 속에 소개된 많은 사연들은 개인의 문제로만 남겨둘 순 없을 듯 하다.

사회가 여러 문제들을 개인의 문제로만 간단하게 생각해서 나쁜 차별도 나쁜 상황들도 만들어지는거니까. 절대 없어지지 않을 차별이나 상황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조금 함께 고민해 볼 필요는 있다. 

책 속 선생님 말을 듣다보면 나도 모르게 불끈 용기가 생긴다. 그래 이럴 땐 이렇게 저럴 땐 저렇게... 잘 대처할 수 있는 희망이 보인다.

 

*다산초당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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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관들
조완선 지음 / 다산책방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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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 흉악범죄를 저지른 사람이나 과거나 현재에 큰 범죄를 저지르고도 처벌을 받지 않는 사람들을 보면 나도 모르게 욱 해서 저런건 나라도 죽이면 좋겠다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

나 뿐 아니라 이런 생각 한번쯤 해본 분들 분명 많을 것이다. 그래서 좀 잔혹하게 응징하는 드라마나 영화를 가끔 보게 된다. 대리만족이라고 해야하나... 

물론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있긴 하지만 생각만이라도 그 사람을 엄중하게 처벌할 수 있는 자유는 분명 있으니 그정도는 괜찮겠지... 

책 속 그들처럼 실제할 수 없으니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갈 수 밖에...

오랜만에 연락이 온 동창이 이상한 자료를 요구했다. 하지만 주호는 동식에게 자신이 아는 것만큼 충분히 자료를 모아 전달한다. 그리고 그가 준 자료에 의거한 살인사건이 벌어진다.

 

그들은 이번에 입국하는 노창룡을 목표물로 삼았다. 악질 친일파이면서도 전혀 창피함은 물론 미안함도 느끼지 못하는 그를 법이 처단하지 못하니 직접 나서는 거다. 그리고 그를 처벌하기 위해 그들은 과거의 수많은 고문 방법을 찾아낸다. 그들이 찾아낸 방법 중에서도 잔인하기로 유명한 방법들만 동원해 노창룡을 드디어 처단한다.

그리고 그들은 다음 목표물을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간다...


 

개인적으로 드라마도 영화도 소설도 형사물을 좋아한다. 실제 사건 현장을 누비는 형사나 그 사건을 해결하는 검사가 되고 싶었던 나로선 대리만족으로 그런 장르를 더 자주 보게 된다. 하지만 이번 소설은 분명 사건이 존재하긴 하는데 형사물은 아니다. 미스테리 추리극 정도?

물론 내가 하고 싶었던 형사도 검사도 다 등장한다. 하지만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은 그들이 아니다. 범인들이 주인공이다. 특이하다. 그래서 더 호기심이 발동했다. 

더군다나 반성하는 기미가 보이지 않는 범죄자들이 종종 보이는 시기인지라 그들을 응징하는 정의의 사도같은 범인(?)들이 더 흥미로웠다.

안다. 사람을 죽이는 것은 어떤 경우라도 정당화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하지만 가끔은 귀신은 뭐하나 저인간 안잡아가고... 하고 생각되는 사람들이 있으니 왠지 그들의 범죄가 그냥 범죄가 아니라 응원하고 싶은 범죄같다. 


 

의적이라고 해야하나... 과거 탐관오리들의 재산을 뺏어 힘들게 사는 백성들에게 나눠줬었다는 그들의 행적을 따르는 듯 했다.

왠지 그들이 잡아들이는 표적들이 너무 못되고 나쁜 놈들이라... 나도 비오는 날 먼지나게 두들겨 패고 싶은 심정이었으니까.... 죽일 용기는 없고...

헌데 이번 책을 보면서 수많은 고문 방법도 알게 되었다. 생각보다 고문 형태나 방법이 다양했다. 역시 책에선 다른 것만 얻는게 아니었다는 것!!!

왠지 어딘가에서 이런 정의의 사도들이 나타나면 응원 열심히 할 것 같다. 직접 참여하라고 하면 새가슴이라 그렇겐 못할지 모르지만...

참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져도 아주 재미있을 듯 하다. 혹시 이미 드라마화 결정? 그렇다면 흥미롭게 볼 수 있을 듯 하다. 그리고 다음 편도 기대가 된다. 

작가님 다음 편도 나오는거죠?
 

*다산북스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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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365일 1
블란카 리핀스카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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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멋진 하지만 위험한 남자가 나에게 365일간 함께 있어달라고 하면 어떨까?

선뜻 답하긴 힘들 것 같다. 왜냐면 그냥 데려간게 아니라 납치하듯 데려간 경우라면... 정중하지만 위협으로 느껴질 수 있으니까...

그런데 같이 지내면 빠져들 수 밖에 없는 매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럼 좀 더 지켜보겠다. 얼마나 매력적인 사람인지...

마시모는 죽을 고비를 넘긴 후 꿈에서 누군가를 자꾸 보게 된다. 그리고 그녀를 찾고자 한다. 현실에서 그녀를 만나면 반드시 자신의 곁에 데려오겠다는 그... 그런데... 현실에 꿈 속의 그녀가 정말 존재한다. 그렇다면 그녀를 곁으로 데려와야 한다.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라우라는 호텔리어로 승승장구하던 어느 날 잠시의 휴식을 갖기 위해 쉼을 선택한다. 그렇게 집을 떠나 여행온 곳에서 뜻밖의 사고(?)에 휘말린다. 그리고 자신을 사고(?)에 빠트린 그남자는 이상한 제안을 한다. 자신의 곁에 365일간 머물러 달라는 허무맹랑한 제안이다. 이 남자 곁에 있어도 되는걸까? 

로맨스 소설을 좋아해서 이런저런 소재들의 이야기들을 많이 접했다. 그리고 간간히 외국 소설들도 읽긴 한다. 그렇게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도 소장중이다. 그런데 이번 작품은 '그레이의 50가지의 그림자'를 능가한다는 소문을 들었다. 그럼 얼마나... 하면서 비교해 볼 기회가 생겼다. 그렇게 만난 소설은 뭐 남주의 여주에 대한 집착은 충분히 능가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그럼 그레이만큼 가학적(?)인가? 에 대한 질문은 글쎄...와 비슷한데...를 오고 갑니다.

그레이만큼 여주에 대한 집착은 보이는데 그레이만큼 특수한 것들은 가지고 있지 않은 듯 해서... 어쨌든 두 작품을 그냥 비교하긴 좀 어려운 듯 합니다.

다만 영상을 봤을 땐 두 작품 모두 남자배우들 아주 훌륭합니다. 근데 365일 여주는 그레이 여주에 비해 소설보다 싱크로율이 좀 떨어지는 듯.... 그래서 살짝 실망했다고 해야할까요...

두 작품모두 영화를 다 본건 아니어서 영상만을 보고 판단했을 때 그렇다는 것이니 365일 여자배우를 좋아하는 분에겐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어쨌든 매력적인 남자가 여주에게 강압적인 모습을 보이다가 점점 더 달라지는 모습과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면 어떤 여자가 빠져들지 않겠는가... 그러니 라우라가 마시모에게 빠져드는 것도 시간문제였던 것!!!

아직 1권이어서 그들의 결말이 어떨진 모르겠지만... 로맨스 소설들의 수많은 해피엔딩을 만나봤던 한사람으로 그들은 분명 좋은 그리고 예쁜 모습을 보여주리라 믿는다.

올해 2권 [또다른 365일]이 출간된다고 하니 기대하고 있어야겠다.

 

다산책방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아주 멋진 하지만 위험한 남자가 나에게 365일간 함께 있어달라고 하면 어떨까?

선뜻 답하긴 힘들 것 같다. 왜냐면 그냥 데려간게 아니라 납치하듯 데려간 경우라면... 정중하지만 위협으로 느껴질 수 있으니까...

그런데 같이 지내면 빠져들 수 밖에 없는 매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럼 좀 더 지켜보겠다. 얼마나 매력적인 사람인지...

마시모는 죽을 고비를 넘긴 후 꿈에서 누군가를 자꾸 보게 된다. 그리고 그녀를 찾고자 한다. 현실에서 그녀를 만나면 반드시 자신의 곁에 데려오겠다는 그... 그런데... 현실에 꿈 속의 그녀가 정말 존재한다. 그렇다면 그녀를 곁으로 데려와야 한다.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라우라는 호텔리어로 승승장구하던 어느 날 잠시의 휴식을 갖기 위해 쉼을 선택한다. 그렇게 집을 떠나 여행온 곳에서 뜻밖의 사고(?)에 휘말린다. 그리고 자신을 사고(?)에 빠트린 그남자는 이상한 제안을 한다. 자신의 곁에 365일간 머물러 달라는 허무맹랑한 제안이다. 이 남자 곁에 있어도 되는걸까? 

로맨스 소설을 좋아해서 이런저런 소재들의 이야기들을 많이 접했다. 그리고 간간히 외국 소설들도 읽긴 한다. 그렇게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도 소장중이다. 그런데 이번 작품은 '그레이의 50가지의 그림자'를 능가한다는 소문을 들었다. 그럼 얼마나... 하면서 비교해 볼 기회가 생겼다. 그렇게 만난 소설은 뭐 남주의 여주에 대한 집착은 충분히 능가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그럼 그레이만큼 가학적(?)인가? 에 대한 질문은 글쎄...와 비슷한데...를 오고 갑니다.

그레이만큼 여주에 대한 집착은 보이는데 그레이만큼 특수한 것들은 가지고 있지 않은 듯 해서... 어쨌든 두 작품을 그냥 비교하긴 좀 어려운 듯 합니다.

다만 영상을 봤을 땐 두 작품 모두 남자배우들 아주 훌륭합니다. 근데 365일 여주는 그레이 여주에 비해 소설보다 싱크로율이 좀 떨어지는 듯.... 그래서 살짝 실망했다고 해야할까요...

두 작품모두 영화를 다 본건 아니어서 영상만을 보고 판단했을 때 그렇다는 것이니 365일 여자배우를 좋아하는 분에겐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어쨌든 매력적인 남자가 여주에게 강압적인 모습을 보이다가 점점 더 달라지는 모습과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면 어떤 여자가 빠져들지 않겠는가... 그러니 라우라가 마시모에게 빠져드는 것도 시간문제였던 것!!!

아직 1권이어서 그들의 결말이 어떨진 모르겠지만... 로맨스 소설들의 수많은 해피엔딩을 만나봤던 한사람으로 그들은 분명 좋은 그리고 예쁜 모습을 보여주리라 믿는다.

올해 2권 [또다른 365일]이 출간된다고 하니 기대하고 있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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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멋진 하지만 위험한 남자가 나에게 365일간 함께 있어달라고 하면 어떨까?

선뜻 답하긴 힘들 것 같다. 왜냐면 그냥 데려간게 아니라 납치하듯 데려간 경우라면... 정중하지만 위협으로 느껴질 수 있으니까...

그런데 같이 지내면 빠져들 수 밖에 없는 매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럼 좀 더 지켜보겠다. 얼마나 매력적인 사람인지...



마시모는 죽을 고비를 넘긴 후 꿈에서 누군가를 자꾸 보게 된다. 그리고 그녀를 찾고자 한다. 현실에서 그녀를 만나면 반드시 자신의 곁에 데려오겠다는 그... 그런데... 현실에 꿈 속의 그녀가 정말 존재한다. 그렇다면 그녀를 곁으로 데려와야 한다.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라우라는 호텔리어로 승승장구하던 어느 날 잠시의 휴식을 갖기 위해 쉼을 선택한다. 그렇게 집을 떠나 여행온 곳에서 뜻밖의 사고(?)에 휘말린다. 그리고 자신을 사고(?)에 빠트린 그남자는 이상한 제안을 한다. 자신의 곁에 365일간 머물러 달라는 허무맹랑한 제안이다. 이 남자 곁에 있어도 되는걸까? 


로맨스 소설을 좋아해서 이런저런 소재들의 이야기들을 많이 접했다. 그리고 간간히 외국 소설들도 읽긴 한다. 그리하여 말많고 탈도 많았던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도 소장중이다. 

그런데 이번 작품은 [그레이의 50가지의 그림자']를 능가한다는 소문을 들었다. 

그럼 얼마나... 하면서 비교해 볼 기회가 생겼다. 

이번 소설의 남주도 여주에 대한 집착이 그레이를 충분히 능가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그럼 그레이만큼 가학적(?)인가? 에 대한 질문은 글쎄...와 비슷한데...를 오고 간다.

그레이만큼 여주에 대한 집착은 보이는데 그레이만큼 특수한(?) 것들은 가지고 있지 않은 듯 해서... 이걸 어떻게 말로 표현할지 몰라 무지 힘들다. 어쨌든 두 작품을 그냥 비교하긴 좀 어려운 듯 합니다.

다만 영상을 봤을 땐 두 작품 모두 남자배우들 훌륭했다. 하지만 [365일]의 여주가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여주에 비해 싱크로율이  떨어지는 듯 하다.... 그래서 살짝 실망했다고 해야할까... 순전히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니 테클은 사절이다. 

더불어 두 작품 모두 영화를 다 본건 아니어서 영상만을 보고 판단했으니 이런 점을 참고해 주길 바란다. [365일]에 나오는 여자배우를 좋아하는 분들에겐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어쨌든 매력적인 남자가 여주에게 강압적인 모습을 보이는건 개인적으로 그다지 선호하진 않는다. 다만 그런 못된 남주가 점점 달라지는 모습과 다른 매력을 보여주면서 여주들이 그들에게 빠져드는 것을 보는건 대리만족을 하게 된다. 원래 여자들이 나쁜 남자에게 빠져들면 헤어나오지 못하는 법!!! 그러니 그녀도 그에게 빠녀들 수 밖에... 역시 남주는 매력이 있는 녀석이었다. 365일 함께 있어도 될...

그러니 라우라가 마시모에게 빠져드는 것도 시간문제였던 것!!!



다만 여주가 남주를 무서워하면서도 그에게 단번에 몸을 허락하지 않는건 좋았다. 물론 남자들이 힘으로 억압하면 당해낼 수 없겠지만...

그럼 남주가 아직은 신사? 

그리고... 자신에게 빠져들어 있는 남주를 가끔 이용하는(?) 여주의 모습은 꽤 재미있는 상황을 만나게 한다. '결코 너에게 쉽게 넘어가지 않겠어...'하는 여주의 당돌함이 보인다. 무서운건 이 순간엔 여주를 주저앉게 하지 않는 것이다. 

  

아직 1권이어서 그들의 결말이 어떨진 모르겠지만... 로맨스 소설들의 수많은 해피엔딩을 만나봤던 한사람으로 그들은 분명 좋은 그리고 예쁜 사랑을 하리라 믿게 된다. 

혹시 쌩뚱맞은 결말을 보여준다면... 그것도 나름 재미는 있겠지만...

올해 2권 [또다른 365일]이 출간된다고 하니 기대하고 있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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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마리 공룡 : 거대 강아지산으로 가다 13마리 공룡 1
김현태 지음, 젤리이모 그림 / 소담주니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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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들은 왜 공룡을 좋아할까?

이 질문은 나에게 늘 궁금한 것 중 하나였다.

공룡이 뭐라고... 그래도 조카녀석 덕분에 아주 가끔 공룡책을 볼 수 밖게 없었다. 그리고 녀석의 질문에 답을 하려면 나도 조금은 책을 봐야했다. 그리고 아주 조금 그아이를 이해했다. 지금 현재는 없는 그들에 대한 호기심만으로도 충분히 공룡을 좋아할 수 있다는 것을...

그렇게 조카녀석에게 보여줄 책 한권을 또 받았다. '13마리 공룡 ~거대 강아지산으로 가다~'

표지의 공룡도 그리고 거대 강아지도 너무 귀여웠다. 공룡은 역시 있는 그대로도 괜찮지만 역시 귀엽게 만든 캐릭터가 개인적으로 좋다. 이번 책은 역시 그림책이라 공룡 그림도 색감도 눈에 띈다. 호감이 급 상승했다.

13마리의 공룡이 등장한다. 그런데 아무리 새어봐도 한마리가 모자란다. 아니 왜?

궁금증은 바로 해결됐다. 막내가 사라진거다!!! 그러다면 막내녀석은 어디로 간걸까?

책은 그 막내 공룡을 찾아 떠나는 모험이야기다.

막내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만나는 다른 동물들도 있으니 기대하시라!!!

책은 이야기에 참여하기 위한 귀여운 캐릭터에서만 공룡을 끝내지 않았다. 어떤 종류의 공룡들이 등장하는지도 설명해 준다. 전혀 모르는 종류다. 그래 끝에 '스'가 들어가는 것만 알겠다.

개인적으로 아는 공룡은 티라노사우르스밖에 없다. 공룡책을 봤다고 해도 역시 공룡 이름이든 모습이든 기억하기가 쉽지 않다. 이번 기회에 위에 등장한 6종류라도 더 알아둬야지 했다. 자꾸 묻는 조카녀석에게 설명이라도 해야하니까

어쨌든 난 요즘 자주 거대 강아지가 사는 산으로 모험을 떠난다. 길지 않은 이 이야기라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읽어준다. 그래 이참에 녀석들 이름이나 정확하게 알아두지 뭐... 네덕에 내가 공룡 공부를 한다. 


*소담주니어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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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포스터 북 by 서평화 아트 포스터 시리즈
서평화 지음 / arte(아르테)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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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묘를 키우고 싶은 1인이다.

하지만 데려올 수 없는 1인이다.

그래서 랜선 이모로 살아온지 어언 10여년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유트뷰에서 보는 영상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게 고양이들 영상이다.

어찌나 이쁘던지 보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헌데... 그런 내게 냥이와 늘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물론... 다른 형태로!!!

 

세상에나.... 이렇게 귀여운 냥이라니!!! 그림 속 냥이들을 보면서... "안녕 안녕~~~"

나도 모르게 말을 걸었다. 표지만 보고도!!!

 

고양이 그림이라니... 반려동물로 키우고 싶은 1순위라서 더욱 그림이 마음에 든다.

작가님도 나같은 마음으로 집사가 되신건 아닐까?

그냥 좋다. 고양이라서... 


길가다가 자주 만나는 고양이들이 나도 물론 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휴대폰을 들이대며 녀석들을 찍곤 한다.

대부분은 도망가기 바쁘지만... 

아주 가끔 나의 사진첩에 한순간을 장식해 주는 녀석들이 있다.

 

위의 녀석들이 그렇다.

물론 조 위의 누워서 자고 있는 녀석은 담 넘어여서 

아주 시큰둥하게 쳐다보다 잠들어버렸다.

요즘도 가끔 만나는데... 

요즘은 그냥 힐끗 보고 유유자적 가버린다.

내가 자기들을 좋아하는걸 아는거다. 

쳇...어째든 나의 이런 마음을 작가님이 너무 잘 아신다. 캬~ 


어쨌든 나에게 고양이는 늘 옳으니까..

그래도 몇 장만 소개해 보련다. 귀여워~~~

 

제목이 '낮잠'이다.

평화롭게 자고 있는 고양이와 작가님(?)

센 작가님의 작품처럼 평온하다. 거기에 자연스러움이 추가되었다. 


제목이 '안녕?' 이다.

나처럼 작가님도 거릴 다닐 때 유독 고양이가 눈에 띌까? 

나처럼 안녕하고 인사도 하는걸까? 동지다.

담벼락에 걸터 앉아 있는 치즈들이 유독 귀엽다.

난 흰둥이들을 더 많이 보는데... 치즈들보다... 

근데 왜 거기 그러게 앉아 있는지 원...

그래도 귀엽다. 고양이는 다!!! 


 제목이 '냥이갈리' 다.

녀석들 할리갈리 게임을 하면서 눈치를 보고 있는거니?

어쩜 이리 귀여울수가!!! 내가 진짜 못하는 게인인데...

눈치도 더럽게 없고 속도도 느려서 늘 꼴찌 아니면 뒤에서 두번째? 

 그래서 내가 보드게임을 싫어하는거다. 그래도 너흰 귀여우니까 내가 구경은 해줄게~


지우개와 냥이갈리~

냥이갈리도 지우개 앞면에 쏙~ 작은 그림이어도 똑같다. 

역시 능력자들은 작아져도 잘 그린다.

이것도 아까워서 못 쓸 것 같다. 그럼 굿즈는 다 모으냐고? 무슨 그런 말씀을!!!

쓰고 있는거 많다고!!! 개인취향이니 테클은 금물!!! 

 

냥이를 좋아하지만 선뜻 키우지 못 할 것 같다. 내가 키울 수 있는 상황이 된다고 해도...

자신이 없다. 내 한몸 건사하기 힘든데 녀석들을 데려다가 고생시키는게 아닌가 해서...

그래서 그냥 랜선 집사로 남기로 했다. 이번엔 그림까지 생겨서 내 방 장롱에도 냥이 몇마리가 살게 되겠지만... 어쨌든 녀석들을 이렇게라도 만날 수 있어 좋다.

 

*아르테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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