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15 서울카페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가 있습니다.

바로 월드라떼아트배틀이죠.

개인적으로 무척 가보고 싶은 경합 중 하나입니다.

사실 라떼아트를 직접 본 적이 많지 않아서 그냥 동영상이나 TV에 나오는 것만으로도 너무 신기하고 멋지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직접 본다면 더하지 않을까요?

어쩌면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할 듯합니다.

그래서 월드라떼아트배틀에 대해 오늘은 소개해 볼까 합니다.^^

 

아래 내용은 주최측에서 보내주신 자료에서 발췌하였습니다.^^

 

글로벌 바리스타 발굴 프로젝트

월드라떼아트배틀

 

 

일시 : 1114()~15()

장소 : 코엑스 Hall C

주최 : 커피TV

주관 : 월드라떼아트배틀조직위원회

 

젊음, 영상, 음악이 함께하는 익스트림 바리스타 토너먼트 월드라떼아트배틀이 올해 처음 2015 서울카페쇼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모든 바리스타들에게 꿈을 향한 도전의 회를 마련하는 월드라떼아트배틀은 다른 대회들과는 달리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신개념 경연대회이다. 예선부터 16강까지는 온라인상에서 경연이 펼쳐졌다. 라떼아트 사진과 영상을 업로드해 참가신청을 한 112명의 도전자 중 전문심사위원단이 32명을 선발했으며, 10월 18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투표를 통해 본선 진출자를 가려냈다. 최종 16명의 선수들은 서울카페쇼 전시장 내 특설무대에서 11월 14일(토)~15일(일) 양일간 진행되는 본선 및 결선 대회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대회는 ICT기술을 활용하여 전 세계로 생중계될 예정으로 모두가 하나 되어 즐길 수 있는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관전포인트!

월드라떼아트배틀은 현장에서 바로 승패가 결정되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선수들이 하나의 라떼아트를 만들어낸 순간부터 승자가 발표될 때까지 선수는 물론 관중들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을 것이다.

 

(부대행사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홈페이지 주소 올려드려요~^^

http://www.cafeshow.com/seoul/exhibit/major_event.jsp)

 

실제로 라떼아트를 해본 분들이나 앞으로 해보고 싶은 분들...라떼아트에 관심을 있었지만 저처럼 많이 접하지 못하셨던 분들...모두에게 뜻깊은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바로바로 결정이 난다고 하니 그것 또한 흥미진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커피에 그림을 그리는 열정적인 그들의 모습을 저와 함께 만나보실까요??

흠...

다른 분하고 가고 싶으시다구요?

그러셔도 되지요~~~

아...

살짝 얻은 정보에 의하면 이번 카페쇼에서는 많은 부스에서..훈남 바리스타 분들이 무척 많~~~이 참여하신다고 합니다. 여자분들이 더 기분 좋을 시간이 되겠지요~~(사심 작렬입니다!!!ㅋㅋ)

눈호강도 하고~맛난 커피도 먹고~~~(시식할 수 있는 기회가 엄청 많습니다!!!)멋진 경연도 보고!!!

일석 삼조!!!

 

작년엔 제가 참석을 못했었구요~~~

제작년에 제가 관람했을 때 찍었던 사진으로 살짝 전시장을 보여드릴게요~~~

물론 별건 없지만~대충 위치가 보이실 듯요~^^

 

 

초대권에 따라 입장하는 위치가 다르다고 하니...참고하세요~^^ 

 

 

 

 

어찌나 사진 찍길 권하던지...제가 함께 찍진 않고 인형들만 찍었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인상파 화가이신 고흐 아저씨~~~

올해도 만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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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카페쇼를 그저 보기만 하다보니 부대행사나 포럼 등에 관심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얼른 가서 보고 나오기 바빠서 더 그랬던 것도 있었지만요..

그런데 올해는 운이 좋게도 카페리안에 뽑히게 되고 카페쇼에 대해 더 많은 것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그런지 마냥 기분 좋고 마냥 즐거운 마음입니다.

 

역시 서포터즈를 한번씩 해줄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뭐 이건 순전히 저 개인적인 생각이니 테클은 사양입니다..^^

 

얼마나 유익하고 좋은 행사들이 있을지 마구마구 기대하면서 어떤 행사들이 있는지 살~짝 공유하려고 합니다.

좋은 행사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기대되시죵??

다들 네라고 답변하시리라 생각하면서~^.~

 

자 우선 카페쇼에 대해서 제가 좀 알려드리긴 했지만!!! 조금더 행사에 대한 개요 알려드리고 부대행사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행사의 서포터즈를 시작하면서 월간커피라는 잡지를 받게 되었습니다.

사실 알려고 들면 충분히 알고 있을 수 있는 잡지를 이제사 알았다는 것이 무척 안타까웠습니다.

꽤 많은 소식이 들어있어서 왜 진작 만나지 않았나 아쉬웠었습니다.

이제라도 만났으니 앞으로 자주 만나주려고 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만나보세요~~^^

 

우선 전 이번에 제일 기대되는 것이 경연대회들입니다.

항상 바빠서 제대로 부대행사들은 접하질 못해서 그분들이 현장에서 얼마나 열심히 치열하게 경쟁하는지 못보는게 아쉬웠었거든요.^^

이번엔 꼭!!!

월드라떼아트배틀이 그 중에서 가장 기대가 됩니다...커피잔에 예술을~~~

 

아 그리고 제가 영어 울렁증이 있어서 통역을 안해주시면 절대 참여할 수 없는 포럼이 두번째로 기대가 됩니다.

왜 첫번째가 아니냐구요?

당연히 전 아직 '커피'에 '커'짜도 모르니까요~^^ 

그래도 이번에 포럼을 참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져서 꼭 좋은 분들의 이야기 들어보려고 합니다.

사실 제일 기대가 되면서도 걱정이 앞섭니다...^^

여러분들도 눈 딱 감고 포럼부터 섭렵을??^^

 

위의 것들은 제가 보고 싶은 프로그램이구요~~~

다른 것들이 좋은 분들도 있으실 테니 내가 보고 싶었던 프로그램을 찾아서 보고 듣고 맛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역시 전시회에서 빠질 수 없는 체험 프로그램!!!

개인적으로 저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바리스타님들이 가르쳐주시는 바리스타 체험을 한번 해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무척 기대가 되는 체험프로그램이지요~

참여를 못하더라도..그분들이 하는 모습만 봐도 좋을 듯요~

그밖에도 여러가지 프로그램들이 있으니...도전해 보시길~^^

 

아 그리고 카페쇼하니까 대부분의 분들이 커피에 관련된 것만 있는 줄 아시는데요~~~

노노노!!!

차에 관한 것...빵이나 쿠키 같은 베이커리 등도 있으니 커피를 못드시는 분들도...오셔서 다른 것들과 함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시장의 구성이나 시설물...입장하는 곳에 대한 안내도 다시한번 올립니다.

음..그런데 사진이 너무 잘아서 안보인다구요?

그렇다면 큰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포스팅 주소를 살짝~

http://blog.aladin.co.kr/711967199/789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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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카페쇼는 코엑스에서 열리는 어떤 전시보다도 규모가 큽니다.

그렇다보니

'전시장은 어떻게 구성되어있지?' '어떻게 시설이 되어 있을까?' '초청장은 어디서 교환해야하고 어디로 들어가야하지?', '내가 제대로 관람을 하고 있는 걸까?' 등의 의문이 들기도 하지요.

 

그래서 조금 더 편안하고 알차게 카페쇼를 돌아볼 수 있는 관람동선 및 입장할 수 있는 위치 등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사실 저도 처음에 방문했을때..살짝 우왕좌왕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심하게 길을 잃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코엑스의 전시들과 인연이 많았던지라..ㅋㅋ

그렇다고 카페쇼만큼 규모가 큰 전시가 아니어서 쬐금 고생을 했지만요..

 

그럼 우리가 전시를 보러 가기 전 알아야할 가장 중요한 것은 뭘까요??

그건 바로 전시장의 구성이겠지요~

 

우선 전시장 구성 먼저 알아보자구요~

 

구성을 봤으니 이젠 주요시설계획 확인해 봐야지요~^^

 

 

 

그럼 이제 마지막으로 등록형태별 입구 및  관람동선 알려드리겠습니다~~~

 

아 그리고 위에 보시는 것처럼 초청장이 이원화 되었답니다~

설명하셨듯이 초청한 업체를 제일 먼저 알아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일환으로 그러셨답니다.

생각해보면 분명 난 A업체에서 초청장을 받았는데...'도대체 나에게 초청장을 준 업체는 어디에 있지?'하면서 우왕좌왕할 가능성이 참 많습니다.

바로 넓은 전시관 때문이죠...

그래서 이렇게 층별 초청장을 이원화해서 우선 적으로 방문해야할 곳을 정하고...그 이후에 자유롭게 볼 수 있도록 하여 관람객들의 혼선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랍니다~

 

아!!!

초청장이 다르다고 해서 모든 전시관을 못보는 것은 아니라는거~

어떤 초청장이든 가지고 계신다면 다음주 카페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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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분 지나고까지 현암사 나쓰메 소세키 소설 전집 10
나쓰메 소세키 지음, 송태욱 옮김 / 현암사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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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들에 대해 이야기해보자는 의견이 있었다.

아마도 책 속에 나오는 인물이 다른 소세키 작가님의 작품들에 다양한 군상들이 등장해서 그랬던 것 같다.

다 읽지 못한 상황에서 접한 토론 주제였기 때문에 '왜?'라는 의문도 들었지만, 책을 모두 읽고 나서는 이해가 되었던 주제였다.

 

화자인 것 같은 게이타로가 있다. 게이타로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모리모토가 있다.

그리고 게이타로의 친구인 스나가가 나온다.

스나가의 집에 드나드는 의문의 여인이 있고, 스나가의 소개로 게이타로가 만나게 되는 스나가의 이모부 다이치씨가 있다.

다이치의 부탁으로 뒤를 쫓게된 그가 있는데 그는 바로 스나가의 외삼촌 마스모토이고...게이타로가 뒤를 밟을때 스나가의 외삼촌 마스모토가 만난 의문의 여인은 바로 다이치 본인의 딸인 지요코이다.

뭔가 굉장히 복잡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그속을 들여다 보면 그저 게이타로와 그들을 만나게 해야 하는 장치로 등장하는 작은 에피소드에 지나지 않는다.

 

게이타로는 대학을 졸업하고 뭔가 일자리를 찾아 다니고 있으나 딱히 직장에 대한 간절함이 보이지 않는다. 그런 상황에서 자신의 모험이야기를 들려주는 모리모토가 무척이나 못마땅하면서도 그가 부럽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는 그가 무척이나 게을러 보이고 한심해 보이면서도 당시의 많은 게이타로들이 그런 모습으로 살았었지 않았을까란 생각을 한다.

누군가에 의지하고 싶어하고 그 의지에 덤으로 무언가 얻길 원하는...

무위도식? 그래서 그는 모리모토가 남기고 떠나간 뱀머리 모양의 손잡이가 있는 지팡이가 자신에게 행운을 가져다 주는 부적인 것처럼 생각하고 늘 지니려고 한다.

노력이 수반되지 않는 행운은 없다는 것을 모르는 것인지...누군가의 말만 믿고 그게 자신의 성공의 열쇠로 믿는 나약한 인간...

 

게이타로처럼 나약한 모습으로 등장하지 않았지만 실제론 무척이나 위축된 모습을 보이는 스나가는 게이타로보다는 상황이 나아보인다.

하지만 실제론 그의 상황이 그다지 좋은 상황만은 아니다.

이모부의 딸인 지요코와의 결혼을 요구하는 어머니에게 자신은 지요코와 결혼하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말하지도 못하고 (아무리 모계쪽 사촌지간엔 결혼이 허용되었던 일본이라고 하지만 역시 이 부분을 읽을땐 무척이나 불편한 마음으로 책을 읽었던 것 같다.) 또한 지요코에게도 자신의 마음을 충분히 전달 못하는 우유부단한 캐릭터로 으뜸이다.

어머니는 보살펴 드리고 보호해야하는 그리고 그녀를 따라야하는 존재지만...자신의 처지가 그래도 되는지 항상 의문에 차있고, 어머니는 그런 그의 처지를 알고 지요코와의 혼담을 꼭 성사시켜 그의 존재를 더욱 확고하게 하려고 하나 그가 따라주지 않는다.(물론 후에 어떤 일이 벌어졌을진 그냥 독자들의 상상에 맡겨둔 것 같아 보이지만...스나가의 극 중 성격으로 봤을때 뭔가 일이 생기는 것은 힘들 것 같다.)

어쨌든 소세키 작가님의 작품에 항상 등장하는 우유부단에 쪼그라든 캐릭터가 스나가가 아닐까..

 

다이치는 무척이나 개구진 캐릭터라 생각된다.

사람을 놀리길 좋아하는데 그게 꼭 놀리는 것이 아닌 굉장히 진지한 모습으로 보여져서 무척이나 요망한 캐릭터로 보였다. 물론 지금까지의 소세키 작가님 소설에서 등장했던 어떤 캐릭터보다 금전 감각이나 경제관념은 뚜렷한 사람이어서 그부분은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다.

100년전이나 지금이나 왠지 돈만 있으면 못이룰 것이 없을 것 같으니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도...

그래도 역시 우스운 졸부같은 느낌을 완전히 지울 순 없었다.

 

스나가의 외삼촌 마스모토는 이 소설에서 등장하는 캐릭터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캐릭터다.

다른 소설에 등장했던 캐릭터처럼 고등유민(책 속의 p176에 설명이 있다.)이지만 다른 이들처럼 가족을 등한시 하지도 가족과 불화가 있지도 않고 당당하면서도 책임감이 강하고 밝은 캐릭터다.

생활 능력이 조금 떨어진다고 하나 자신의 신념이 강하다면 그게 무슨 문제가 될까..

그런 사람이라면 언제든 자신을 일으켜 세워 나아갈 수 있을테니 말이다.

다만 그에게 안타까움을 느꼈던 것은 막내의 죽음으로 인해 무언가를 조금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어 더욱 인간적인 연민을 느끼게 한다는 것이다.

거기에서 가족을 아끼는 그의 마음이 고스란히 보여서 왠지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였다. 

최근까지 읽었던 소설 속의 인물들은 그 소설이 쓰여졌던 시대가 어느 시대였던 간에...

현재의 우리들의 주변에 있는 인물들의 삶과 아주 많이 비슷했다.

인간의 삶이라는 것이 어쩌면 유행처럼 돌고 돌아 가는 것이라서 그럴지도...

 

그래도 우리가 자꾸 그들을 삶을 소설 속에서 들여다 보는건...그런 삶을 모두 경험할 수 없어서 일지도...

오늘도 난 많은 군상들을 소설속에서 만나고 헤어진다.

앞으로 만날 그들...

만나서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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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아이사와 리쿠 상.하 세트 - 전2권
호시 요리코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5년 10월
평점 :
품절


리쿠라는 소녀가 있다.

중학생인 리쿠는 특별한 아이로 자란다.

부모님에게...친척들에게...친구들에게...

하지만 그 특별함은 리쿠 본인이 사람들과 다르다라고 생각하며 자신을 감추고 가까워지길 거부함에서 오는 특별함이었다.

유달리 모든 것에 냉소적인 리쿠...

아버지의 행동에서...어머니의 태도에서...리쿠의 냉소적이고 사람과 어울리길 꺼려하는 연유가 확연하게 드러난다.

그렇게 하루하루 그저 덤덤하게 생활하던 어느날 리쿠의 엄마는 리쿠를 간사이의 고모할머니 댁에 맡기겠다는 결정을 내린다.

리쿠는 간사이의 사투리도 그리고 친척들도 모두 마음에 들지 않아하며 이사를 완강히 거부한다.

하지만 리쿠의 결정이 엄마에게 더 많은 상처를 줄 수 있음을 알고 고모할머니 댁으로 향한다.

간사이에서의 리쿠는 여전히 삐닥하고 냉소적인 아이로 남아있게 될까??

리쿠는 우리나라의 중2들이 가진 무서움이 아닌 무심함을 가장한 세상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모든 것이 대면대면 하면서도 극도로 무엇과의 관계에서도 상처받지 않기를 바란다.

그 모습이 한편으로는 무척이나 이기적으로 보이지만 한편으론 안쓰러움으로 다가온다.

 

어른들은 모두 거짓말쟁이이고 그들한테 항상 큰코를 다치고 있다고 생각하는 리쿠.

그런 리쿠에세 간사이에서 만난 도키짱은 너무나 낯설고 가까이 하기 싫은 그런 존재로 다가온다.

도키짱이 항상 "누나야~"하면서 리쿠를 부르며 따르면 찡그린 얼굴로 귀찮아한다.

리쿠는 "넌 도키오야"라고 말하면서도 도키짱이 "내는 도키짱이다"라고 하면 못이기는 척 넘어가주는 귀여운 모습도 보여준다.

물론 까칠한 귀여움이지만...그래서 더 미워할 수 없는 리쿠다.

어른들은 좋아하는 발언을 서슴치 않는 도키짱에게 어른들은 다 거짓말쟁이고 너무 믿으면 큰코다친다고 누누이 말하는 리쿠...하지만 누나야의 그런 발언이 전혀 먹히지 않는 도키짱...

그 둘의 그런 티격태격이 오히려 조금 슬픔과 냉소를 함께 가지고 간사이로 갔던 리쿠에게 인간적인 면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지 않나란 생각도 들었다.

 

그러다 보니 나도 귀엽고 순진한 도키짱에게 동화되어 도키짱의 순수함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아마 리쿠도 그런 마음이 들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

 

리쿠가 어른이 되는 과정이겠지만..그래도 조금더 아이답고 순수하며 맑은 영혼으로 돌아오길 기대하며 응원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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