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365일 1
블란카 리핀스카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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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멋진 하지만 위험한 남자가 나에게 365일간 함께 있어달라고 하면 어떨까?

선뜻 답하긴 힘들 것 같다. 왜냐면 그냥 데려간게 아니라 납치하듯 데려간 경우라면... 정중하지만 위협으로 느껴질 수 있으니까...

그런데 같이 지내면 빠져들 수 밖에 없는 매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럼 좀 더 지켜보겠다. 얼마나 매력적인 사람인지...

마시모는 죽을 고비를 넘긴 후 꿈에서 누군가를 자꾸 보게 된다. 그리고 그녀를 찾고자 한다. 현실에서 그녀를 만나면 반드시 자신의 곁에 데려오겠다는 그... 그런데... 현실에 꿈 속의 그녀가 정말 존재한다. 그렇다면 그녀를 곁으로 데려와야 한다.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라우라는 호텔리어로 승승장구하던 어느 날 잠시의 휴식을 갖기 위해 쉼을 선택한다. 그렇게 집을 떠나 여행온 곳에서 뜻밖의 사고(?)에 휘말린다. 그리고 자신을 사고(?)에 빠트린 그남자는 이상한 제안을 한다. 자신의 곁에 365일간 머물러 달라는 허무맹랑한 제안이다. 이 남자 곁에 있어도 되는걸까? 

로맨스 소설을 좋아해서 이런저런 소재들의 이야기들을 많이 접했다. 그리고 간간히 외국 소설들도 읽긴 한다. 그렇게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도 소장중이다. 그런데 이번 작품은 '그레이의 50가지의 그림자'를 능가한다는 소문을 들었다. 그럼 얼마나... 하면서 비교해 볼 기회가 생겼다. 그렇게 만난 소설은 뭐 남주의 여주에 대한 집착은 충분히 능가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그럼 그레이만큼 가학적(?)인가? 에 대한 질문은 글쎄...와 비슷한데...를 오고 갑니다.

그레이만큼 여주에 대한 집착은 보이는데 그레이만큼 특수한 것들은 가지고 있지 않은 듯 해서... 어쨌든 두 작품을 그냥 비교하긴 좀 어려운 듯 합니다.

다만 영상을 봤을 땐 두 작품 모두 남자배우들 아주 훌륭합니다. 근데 365일 여주는 그레이 여주에 비해 소설보다 싱크로율이 좀 떨어지는 듯.... 그래서 살짝 실망했다고 해야할까요...

두 작품모두 영화를 다 본건 아니어서 영상만을 보고 판단했을 때 그렇다는 것이니 365일 여자배우를 좋아하는 분에겐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어쨌든 매력적인 남자가 여주에게 강압적인 모습을 보이다가 점점 더 달라지는 모습과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면 어떤 여자가 빠져들지 않겠는가... 그러니 라우라가 마시모에게 빠져드는 것도 시간문제였던 것!!!

아직 1권이어서 그들의 결말이 어떨진 모르겠지만... 로맨스 소설들의 수많은 해피엔딩을 만나봤던 한사람으로 그들은 분명 좋은 그리고 예쁜 모습을 보여주리라 믿는다.

올해 2권 [또다른 365일]이 출간된다고 하니 기대하고 있어야겠다.

 

다산책방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아주 멋진 하지만 위험한 남자가 나에게 365일간 함께 있어달라고 하면 어떨까?

선뜻 답하긴 힘들 것 같다. 왜냐면 그냥 데려간게 아니라 납치하듯 데려간 경우라면... 정중하지만 위협으로 느껴질 수 있으니까...

그런데 같이 지내면 빠져들 수 밖에 없는 매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럼 좀 더 지켜보겠다. 얼마나 매력적인 사람인지...

마시모는 죽을 고비를 넘긴 후 꿈에서 누군가를 자꾸 보게 된다. 그리고 그녀를 찾고자 한다. 현실에서 그녀를 만나면 반드시 자신의 곁에 데려오겠다는 그... 그런데... 현실에 꿈 속의 그녀가 정말 존재한다. 그렇다면 그녀를 곁으로 데려와야 한다.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라우라는 호텔리어로 승승장구하던 어느 날 잠시의 휴식을 갖기 위해 쉼을 선택한다. 그렇게 집을 떠나 여행온 곳에서 뜻밖의 사고(?)에 휘말린다. 그리고 자신을 사고(?)에 빠트린 그남자는 이상한 제안을 한다. 자신의 곁에 365일간 머물러 달라는 허무맹랑한 제안이다. 이 남자 곁에 있어도 되는걸까? 

로맨스 소설을 좋아해서 이런저런 소재들의 이야기들을 많이 접했다. 그리고 간간히 외국 소설들도 읽긴 한다. 그렇게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도 소장중이다. 그런데 이번 작품은 '그레이의 50가지의 그림자'를 능가한다는 소문을 들었다. 그럼 얼마나... 하면서 비교해 볼 기회가 생겼다. 그렇게 만난 소설은 뭐 남주의 여주에 대한 집착은 충분히 능가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그럼 그레이만큼 가학적(?)인가? 에 대한 질문은 글쎄...와 비슷한데...를 오고 갑니다.

그레이만큼 여주에 대한 집착은 보이는데 그레이만큼 특수한 것들은 가지고 있지 않은 듯 해서... 어쨌든 두 작품을 그냥 비교하긴 좀 어려운 듯 합니다.

다만 영상을 봤을 땐 두 작품 모두 남자배우들 아주 훌륭합니다. 근데 365일 여주는 그레이 여주에 비해 소설보다 싱크로율이 좀 떨어지는 듯.... 그래서 살짝 실망했다고 해야할까요...

두 작품모두 영화를 다 본건 아니어서 영상만을 보고 판단했을 때 그렇다는 것이니 365일 여자배우를 좋아하는 분에겐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어쨌든 매력적인 남자가 여주에게 강압적인 모습을 보이다가 점점 더 달라지는 모습과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면 어떤 여자가 빠져들지 않겠는가... 그러니 라우라가 마시모에게 빠져드는 것도 시간문제였던 것!!!

아직 1권이어서 그들의 결말이 어떨진 모르겠지만... 로맨스 소설들의 수많은 해피엔딩을 만나봤던 한사람으로 그들은 분명 좋은 그리고 예쁜 모습을 보여주리라 믿는다.

올해 2권 [또다른 365일]이 출간된다고 하니 기대하고 있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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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멋진 하지만 위험한 남자가 나에게 365일간 함께 있어달라고 하면 어떨까?

선뜻 답하긴 힘들 것 같다. 왜냐면 그냥 데려간게 아니라 납치하듯 데려간 경우라면... 정중하지만 위협으로 느껴질 수 있으니까...

그런데 같이 지내면 빠져들 수 밖에 없는 매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럼 좀 더 지켜보겠다. 얼마나 매력적인 사람인지...



마시모는 죽을 고비를 넘긴 후 꿈에서 누군가를 자꾸 보게 된다. 그리고 그녀를 찾고자 한다. 현실에서 그녀를 만나면 반드시 자신의 곁에 데려오겠다는 그... 그런데... 현실에 꿈 속의 그녀가 정말 존재한다. 그렇다면 그녀를 곁으로 데려와야 한다.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라우라는 호텔리어로 승승장구하던 어느 날 잠시의 휴식을 갖기 위해 쉼을 선택한다. 그렇게 집을 떠나 여행온 곳에서 뜻밖의 사고(?)에 휘말린다. 그리고 자신을 사고(?)에 빠트린 그남자는 이상한 제안을 한다. 자신의 곁에 365일간 머물러 달라는 허무맹랑한 제안이다. 이 남자 곁에 있어도 되는걸까? 


로맨스 소설을 좋아해서 이런저런 소재들의 이야기들을 많이 접했다. 그리고 간간히 외국 소설들도 읽긴 한다. 그리하여 말많고 탈도 많았던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도 소장중이다. 

그런데 이번 작품은 [그레이의 50가지의 그림자']를 능가한다는 소문을 들었다. 

그럼 얼마나... 하면서 비교해 볼 기회가 생겼다. 

이번 소설의 남주도 여주에 대한 집착이 그레이를 충분히 능가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그럼 그레이만큼 가학적(?)인가? 에 대한 질문은 글쎄...와 비슷한데...를 오고 간다.

그레이만큼 여주에 대한 집착은 보이는데 그레이만큼 특수한(?) 것들은 가지고 있지 않은 듯 해서... 이걸 어떻게 말로 표현할지 몰라 무지 힘들다. 어쨌든 두 작품을 그냥 비교하긴 좀 어려운 듯 합니다.

다만 영상을 봤을 땐 두 작품 모두 남자배우들 훌륭했다. 하지만 [365일]의 여주가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여주에 비해 싱크로율이  떨어지는 듯 하다.... 그래서 살짝 실망했다고 해야할까... 순전히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니 테클은 사절이다. 

더불어 두 작품 모두 영화를 다 본건 아니어서 영상만을 보고 판단했으니 이런 점을 참고해 주길 바란다. [365일]에 나오는 여자배우를 좋아하는 분들에겐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어쨌든 매력적인 남자가 여주에게 강압적인 모습을 보이는건 개인적으로 그다지 선호하진 않는다. 다만 그런 못된 남주가 점점 달라지는 모습과 다른 매력을 보여주면서 여주들이 그들에게 빠져드는 것을 보는건 대리만족을 하게 된다. 원래 여자들이 나쁜 남자에게 빠져들면 헤어나오지 못하는 법!!! 그러니 그녀도 그에게 빠녀들 수 밖에... 역시 남주는 매력이 있는 녀석이었다. 365일 함께 있어도 될...

그러니 라우라가 마시모에게 빠져드는 것도 시간문제였던 것!!!



다만 여주가 남주를 무서워하면서도 그에게 단번에 몸을 허락하지 않는건 좋았다. 물론 남자들이 힘으로 억압하면 당해낼 수 없겠지만...

그럼 남주가 아직은 신사? 

그리고... 자신에게 빠져들어 있는 남주를 가끔 이용하는(?) 여주의 모습은 꽤 재미있는 상황을 만나게 한다. '결코 너에게 쉽게 넘어가지 않겠어...'하는 여주의 당돌함이 보인다. 무서운건 이 순간엔 여주를 주저앉게 하지 않는 것이다. 

  

아직 1권이어서 그들의 결말이 어떨진 모르겠지만... 로맨스 소설들의 수많은 해피엔딩을 만나봤던 한사람으로 그들은 분명 좋은 그리고 예쁜 사랑을 하리라 믿게 된다. 

혹시 쌩뚱맞은 결말을 보여준다면... 그것도 나름 재미는 있겠지만...

올해 2권 [또다른 365일]이 출간된다고 하니 기대하고 있어야겠다.

 

다산책방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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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마리 공룡 : 거대 강아지산으로 가다 13마리 공룡 1
김현태 지음, 젤리이모 그림 / 소담주니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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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들은 왜 공룡을 좋아할까?

이 질문은 나에게 늘 궁금한 것 중 하나였다.

공룡이 뭐라고... 그래도 조카녀석 덕분에 아주 가끔 공룡책을 볼 수 밖게 없었다. 그리고 녀석의 질문에 답을 하려면 나도 조금은 책을 봐야했다. 그리고 아주 조금 그아이를 이해했다. 지금 현재는 없는 그들에 대한 호기심만으로도 충분히 공룡을 좋아할 수 있다는 것을...

그렇게 조카녀석에게 보여줄 책 한권을 또 받았다. '13마리 공룡 ~거대 강아지산으로 가다~'

표지의 공룡도 그리고 거대 강아지도 너무 귀여웠다. 공룡은 역시 있는 그대로도 괜찮지만 역시 귀엽게 만든 캐릭터가 개인적으로 좋다. 이번 책은 역시 그림책이라 공룡 그림도 색감도 눈에 띈다. 호감이 급 상승했다.

13마리의 공룡이 등장한다. 그런데 아무리 새어봐도 한마리가 모자란다. 아니 왜?

궁금증은 바로 해결됐다. 막내가 사라진거다!!! 그러다면 막내녀석은 어디로 간걸까?

책은 그 막내 공룡을 찾아 떠나는 모험이야기다.

막내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만나는 다른 동물들도 있으니 기대하시라!!!

책은 이야기에 참여하기 위한 귀여운 캐릭터에서만 공룡을 끝내지 않았다. 어떤 종류의 공룡들이 등장하는지도 설명해 준다. 전혀 모르는 종류다. 그래 끝에 '스'가 들어가는 것만 알겠다.

개인적으로 아는 공룡은 티라노사우르스밖에 없다. 공룡책을 봤다고 해도 역시 공룡 이름이든 모습이든 기억하기가 쉽지 않다. 이번 기회에 위에 등장한 6종류라도 더 알아둬야지 했다. 자꾸 묻는 조카녀석에게 설명이라도 해야하니까

어쨌든 난 요즘 자주 거대 강아지가 사는 산으로 모험을 떠난다. 길지 않은 이 이야기라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읽어준다. 그래 이참에 녀석들 이름이나 정확하게 알아두지 뭐... 네덕에 내가 공룡 공부를 한다. 


*소담주니어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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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포스터 북 by 서평화 아트 포스터 시리즈
서평화 지음 / arte(아르테)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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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묘를 키우고 싶은 1인이다.

하지만 데려올 수 없는 1인이다.

그래서 랜선 이모로 살아온지 어언 10여년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유트뷰에서 보는 영상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게 고양이들 영상이다.

어찌나 이쁘던지 보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헌데... 그런 내게 냥이와 늘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물론... 다른 형태로!!!

 

세상에나.... 이렇게 귀여운 냥이라니!!! 그림 속 냥이들을 보면서... "안녕 안녕~~~"

나도 모르게 말을 걸었다. 표지만 보고도!!!

 

고양이 그림이라니... 반려동물로 키우고 싶은 1순위라서 더욱 그림이 마음에 든다.

작가님도 나같은 마음으로 집사가 되신건 아닐까?

그냥 좋다. 고양이라서... 


길가다가 자주 만나는 고양이들이 나도 물론 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휴대폰을 들이대며 녀석들을 찍곤 한다.

대부분은 도망가기 바쁘지만... 

아주 가끔 나의 사진첩에 한순간을 장식해 주는 녀석들이 있다.

 

위의 녀석들이 그렇다.

물론 조 위의 누워서 자고 있는 녀석은 담 넘어여서 

아주 시큰둥하게 쳐다보다 잠들어버렸다.

요즘도 가끔 만나는데... 

요즘은 그냥 힐끗 보고 유유자적 가버린다.

내가 자기들을 좋아하는걸 아는거다. 

쳇...어째든 나의 이런 마음을 작가님이 너무 잘 아신다. 캬~ 


어쨌든 나에게 고양이는 늘 옳으니까..

그래도 몇 장만 소개해 보련다. 귀여워~~~

 

제목이 '낮잠'이다.

평화롭게 자고 있는 고양이와 작가님(?)

센 작가님의 작품처럼 평온하다. 거기에 자연스러움이 추가되었다. 


제목이 '안녕?' 이다.

나처럼 작가님도 거릴 다닐 때 유독 고양이가 눈에 띌까? 

나처럼 안녕하고 인사도 하는걸까? 동지다.

담벼락에 걸터 앉아 있는 치즈들이 유독 귀엽다.

난 흰둥이들을 더 많이 보는데... 치즈들보다... 

근데 왜 거기 그러게 앉아 있는지 원...

그래도 귀엽다. 고양이는 다!!! 


 제목이 '냥이갈리' 다.

녀석들 할리갈리 게임을 하면서 눈치를 보고 있는거니?

어쩜 이리 귀여울수가!!! 내가 진짜 못하는 게인인데...

눈치도 더럽게 없고 속도도 느려서 늘 꼴찌 아니면 뒤에서 두번째? 

 그래서 내가 보드게임을 싫어하는거다. 그래도 너흰 귀여우니까 내가 구경은 해줄게~


지우개와 냥이갈리~

냥이갈리도 지우개 앞면에 쏙~ 작은 그림이어도 똑같다. 

역시 능력자들은 작아져도 잘 그린다.

이것도 아까워서 못 쓸 것 같다. 그럼 굿즈는 다 모으냐고? 무슨 그런 말씀을!!!

쓰고 있는거 많다고!!! 개인취향이니 테클은 금물!!! 

 

냥이를 좋아하지만 선뜻 키우지 못 할 것 같다. 내가 키울 수 있는 상황이 된다고 해도...

자신이 없다. 내 한몸 건사하기 힘든데 녀석들을 데려다가 고생시키는게 아닌가 해서...

그래서 그냥 랜선 집사로 남기로 했다. 이번엔 그림까지 생겨서 내 방 장롱에도 냥이 몇마리가 살게 되겠지만... 어쨌든 녀석들을 이렇게라도 만날 수 있어 좋다.

 

*아르테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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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포스터 북 by 센 아트 포스터 시리즈
센 지음 / arte(아르테)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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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란?

꼭 남편이나 아내를 일컷는 말은 아니다. 곁에 있는 친근한 누군가를 말한다. 그래도 흔히 남편이나 아내를 말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정확한 뜻은 뭘까?

반려란 짝이 되는 동무를 일컷는다.

가족인 남편, 아내 뿐 아니라 친구가 될 수 도 있고 동물이 될 수 도 있고 혹은 애정을 가지게 된 주변 지인들일 수도 있다.

그럼 난 반려가 누가 있지? 손으로 꼽아보니 그래도 아주 못살고 있는 것 같진 않다.

그런 좋은 의미를 가진 단어를 그림에 녹아낸 책이 있다.

바로 '센' 작가님의 더 포스터 북!

오랜만에 만난 포스터 북이 마음을 너무 따뜻하게 해주는 주제라 더욱 기대하게 되었다.

 

표지에 있는 저 분은 어떤 이가 반려일까?

그렇게 들여다 본 그림엔 두마리의 하얀 새가 있다. 지긋이 새들을 바라보는 그녀가 무척이나 평온해 보인다. 내마음도 평온하게...

 

함께 할 수 있는 이들이 곁에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다.

그래서 내 반려들이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건강했으면 좋겠다. 


반려란 이름이 주는 따뜻함을 그림 속에서 느낄 수 있길 바라며...

물론 표지만으로도 따뜻함이 보이고 있지만...

물론 뒷표지에 그림이 다 있으니 미리 살짝 만나볼 수 있었다. 

그래도 크게 보는 것관 다르니까~  


몇장만 소개해 보련다.

 다 보고 싶은 분들은 책을 통해 보시길~


오후4시란 제목의 그림이다.

화초에 물을 주며 온화한 표정을 짓는 그녀가 예쁘다.

개인적으로 화초를 잘 못기르기 때문에 화초를 반려로 생각지 못했다.

그런데 돌아가신 외할머니께서 화초를 잘 돌봐주셨던 기억이 퍼득 떠오른다.

나나 엄마가 거의 죽어가는 화초를 드리면 늘 생생하게 살려주시곤 했었다.

어쩌면 할머닌 화초가 반려가 아니었을까? 정성을 들이고 함께 하고...

화초와 함께 있을 할머니를 다시 한번 뵈었으면 좋겠다. 


 제목이 꽃이네다.

어쩜... 꽃이 그녀에게 기분 좋은 시간을 선사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나도 어릴 땐 주변 식물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는데...

이젠 차츰 보인다. 그녀의 마음이 이해가 된다. 


제목이 만나서 반가워다.

역시 평온하게 새를 바라보는 그녀는 새들이 반가웠던 거다.

그래서 저리 온화하고 평온한 표정을 지을 수 있는거다.

난 새를 어떻게 바라봤지? 늘 그냥 시끄러운 존재 정도로?

내일은 좀 더 유심히 바라봐야지... 좀 더 따뜻한 마음으로...  

 

지우개와 꽃이네...

작은 지우개 안에 그림 한점이~~~ 아까워서 못 쓸 것 같다.

 

그림을 잘 모른다. 하지만 그림 보는걸 좋아한다. 코로나 이전엔 전시회도 종종 갔었는데...

그래도 이렇게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포스터 북이 있어서 다행이다.

정말 좋다. 더군다나 반려라는 주제라 더욱 좋다.

내일은 내 반려들과 좀 더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내야겠다. 그리고 사랑한다고 말도 해야지...

 

*아르테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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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유전 아르테 한국 소설선 작은책 시리즈
강화길 지음 / arte(아르테)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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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가? 왜 나는 다정하게 느껴지지 않지?

그렇다면 반어적 표현이었을까? 처음 나의 느낌은 그랬다. 작품의 시작은 다정해 보이지 않았다.

 

 

 

마을이 지도에서 사라졌다. 

이야기는 마을과 관련 있는 인물인 민영과 진영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소녀들이다. 소녀들은 마을을 떠나고 싶어 한다. 하지만 한사람만이 그곳을 떠날 수 있다.

소녀들은 글을 쓰는 것으로 그곳을 떠나려 한다. 

그리고 글을 쓰는 그녀들이 등장한다. 그녀들도 소녀들처럼 서로 관계가 있다. 그리고 이야기 속엔 여러명의 그녀들이 등장한다. 그녀들이 쓰는 글 속의 그녀들이 있고 글을 쓰는 그녀들 본인의 이야기가 있으며 글쓰는 그녀들 주변에 있는 그녀들의 이야기가 있다.

사실 긴밀한 연관성이 뚜렷하게 보이진 않지만 모두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다. 그게 또 작품의 매력이다.  

작품에 등장하는 그녀들은 모두 글을 쓰고 있었다. 그녀들이 글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있었다.

이게 작품의 또다른 매력이 아닌가 싶다. 말이 줄 수 없는 깊이를 글을 통해 주고 있다.

그리고 그녀들은 글을 통해 떠나고 싶어 했다. 다 이룰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길 바랬다. 글을 통해서... 그게 쉽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녀들은 외로웠을까? 그런데 외롭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다들 나름의 외로움은 있지 않나?

그냥 이 문장이 끌렸다. 아... 나도 외로운가 보다. 그녀들처럼... 사람들처럼...

 

 

작품을 다 읽은 지금...

책엔 수많은 플래그가 달렸다. 체크해 보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았다. 그녀들의 다정함을 찾아보고 싶은 나의 마음이었다. 그리고 그녀들의 다정함을 찾을 수 있었다.

그녀들의 다정함은 내가 생각하는 다정함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그들 나름대로 다정함을 표현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글을 쓰는 것이 그녀들이 다정함을 표현하는 수단이었단 생각도 든다.

그리고 그녀들의 이야긴 좋은 형태 혹은 행복한 형태만으로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도 알았다.

앞으로 나아가는 것 역시 밝고 희망적인 것만은 아닐 수 있다고 느꼈다.

하지만 나쁘지만은 않다는 것도 느꼈다.

세상엔 나쁜 것만 존재하지 않음이 분명 있으니까... 다정하고 새로운 것은 또 그녀들을 찾아올 수 있으니까... 현실에서도 그런 것처럼...

"이것이 이제 새로운 유전이다."p147

이건 다정한 유전이 될 수 있을거다.

 

*출판사 arte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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