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의 거짓말 일기 낮은학년 마음나눔 동화 1
박인경 지음, 박보라 그림 / 꿈꾸는사람들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왕따라는 말에 저는 참 위축감을 많이 느낍니다.

제가 이 책에 나온 동근이처럼 시골에서 도시로 전학온 후 학교에 적응을 못해서 비슷한 어려움을 겪었었거든요.

시골에서는 자신만만하고 친구 관계에도 아무런 어려움이 없었는데 도시로 오면서 아이들이 그동안 습득한 지식이나

놀이, 문화가 너무 달라 학교를 그만 둘까 하고 생각한 적도 정말 많았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부모님은 시골에 계신 채 언니들과 함께 자취를 했었기 때문에 더더욱 저에게 신경을 써 줄 사람이

없었고 저 스스로는 의지하거나 조언을 구할 사람이 없었던 상태였죠.

솔직히 그 때 생각하면 끔찍하답니다.

저는 산골학교에서 양말을 안 신고 다녔었어요.  물론 실내화도 없었구요.

그리고 선생님께 말할 때는 항상 " ~ 했습니다. " 아닙니다. " 이런식으로 대답하도록 교육 받았었어요.

처음 50명이 넘는 도시의 학교로 전학와서 아이들 앞에 섰는데 양말을 안 신고 맨발로 온 저를 보고 아이들은

키득거렸고 선생님의 말씀에 똑바로 서서 경직되게 말하는 것을 보고 아이들이 따라하는 소리가 들렸었지요.

산골에서는 자연에서 그냥 뛰어 노는 게 평범한 놀이였는데 도시의 여자 아이들은 거의 모든 아이들이 그림 색칠공주에

싸인펜과 색연필을 필수품처럼 넣고 다니더라구요. 처음에 저에게 호의를 갖고 대해 주던 아이들조차 대인관계에서

지나치게 정직하고 융통성이 없는 저를 피했죠. 사실 저는 대화에 있어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 내 이익과 손해를 따져서

말하는 것을 잘 하지 못하고 그냥 즉석에서 내가 느끼는 그 감정을 그대로 말하는 것에 익숙했고 그게 이전까지 불편함이

없었기 때문에 내가 악의를 갖고 있지 않는 한 별로 문제가 되지 않을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답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다른 사람의 심리를 미리 짐작하고 이중적인 말을 하는 것 같아서 제가 사오정처럼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잘 파악하지 못했어요. 이상하게 자꾸만 나의 약점들이 노출되고 아이들이 그 얘기들을 공개적으로 하면서 사람에 대한 불신

과 극복하고 적응하지 못하는 제 자신에 대한 실망이 겹쳐 성격은 점점 소심해져 갔던 것 같네요.

 

이 책 왕따의 거짓말 일기를 읽으면서 아주 오래전 지금으로부터 20년이 훨씬 넘었던 도시 생활을 처음 했을 때의 당황스러움과

부끄러움이 되살아나 책의 주인공인 동근이가 안타까왔고 그 고통이 느껴지는것 같았습니다.

다행히 동근이는 이 같은 반 아이들이 모두 따돌리는 상황에서도 마음이 힘들었을텐데 다른 친구들에게 친절을 베풀고 좋은 점을

더 많이 생각하는 넓은 마음을 가졌네요. 동근이의 순수한 마음이 친구 은실이를 도와 주면서 밝혀 지게 되고 지갑을 가져가고

혼자 도망쳤다는 오해가 풀릴 수 있게 되어 제 마음도 밝아졌습니다. 동근이로서는 예전의 저처럼 숨바꼭질하고 산에 가서

나무 타면서 놀거나 꽃을 찾아 다니는 것이 아이들의 질문에 대한 답이었을거에요. 숨바꼭질 게임, 꽃 이름 맞추기 게임,

달리기 시합...  가위 바위 보...공기 놀이,  저도 그런 것이 초등학교 때 기억나는 주된 놀이였으니깐요.

요즘 도시 아이들은 모두 게임을 알고 있고 즐기죠. 명절에 친지들을 만났는데 닌텐도 게임도 학습용으로 나왔다면서 그걸

모르면 시대에 뒤떨어진 것처럼 말하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새로운 문화를 습득하는 데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데

처음에는 그렇게 다들 좌충우돌하는것 같네요. 그러나 동근이처럼 심성이 곱고 심지가 견고한 아이들이라면 이런 갈등 상황도

잘 극복 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갖게 됩니다. 사실 저는 동근이보다 훨씬 더 오랫동안 외톨이가 되었었지만요.

 

저의 집에서 700m  거리에 초등학교가 하나 있답니다. 우리 아이들이 2년 쯤 지나면 들어가게 될 학교죠.

그곳에서 아이들이 축구를 차고 야구공을 던지고 모래 놀이를 하는 것을 자주 보게 되는데 오늘도 도서관에 다녀 오면서

또 지나오다가 담 안에 있는 운동장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을 멀리서 보았어요. 이 책을 읽어서인가 절로 이런 바램이

생겼답니다. ' 우리 아이들이 학교를 즐겁게 다니고 친구들과 잘 지낼 수 있는 행복한 초등학교 시절이 되기를... '

어린시절 따돌림을 당해 본 경험이 있는 엄마의 마음 때문인지 눈으로 보여지는 학교 바깥의 모습에서 보이지 않는

사랑, 고통, 우정, 즐거움, 행복, 꿈 같은 것들이 그려졌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성장해가는 아이들에게 애정과 측은함도

함께 느껴지네요.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마음에서 출발한다고... 우리 아이들에게 따스하고 남을 배려하는 심성을

꼭 잘 심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저 또한 우리 아이 뿐 아니라 다른 아이들에게 그런 시선을 가져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동근이의 표정이 마음 아프네요.



              오해가 생기는 일은 많이 있죠. 대부분은 이해로 넘어가지만 때때로 그러지 못할 때 무엇보다 자신을 사랑하고

스스로에게 힘을 줄 수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여러 사람들과 함께 사는 세상이니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조화롭게

보고자 하는 노력도 있어야 될 것 같고... 상황을 객관화 시키고 만약 자신이 왕따의 입장이 된다면 가족들로부터 충분한 사랑과

지지를 받아야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참 나서기 어려운 일이긴 하지만 왕따를 당하는 아이들에 대해서도 무엇인가 용기를

내야되겠죠. 저도 예전 중학교 때 한 친구가 너무 심하게 그 주변 아이들에게 놀림을 받는 걸 보고 나도 그렇게 될까봐 두려워

그 친구를 가까이 하지 못했던 일이 있는데 두고 두고 그 친구에 대한 미안함으로 남아 있답니다.

그 친구가 언젠가 자신의 어려움을 고백했는데 어떻게 도와 줘야 될 지 몰랐었어요.

따스하고 격려가 되는 말을 왜 못했는 지... 지금으로서는 후회하지 않을 수 없네요.

 

 

 



 

 

 



 

 



 

 

 



                여기 나온 은실이도 당하기만 하는 동근이가 답답하게 느껴졌지만 도움을 주지 못하는 자신과의 갈등에 고민하죠.

은실이가 손수건을 건네지만 자신마저 표적이 될까봐 두려워 매정하게 동근이의 친절을 뿌리치는 모습이 우리 삶의 모습과

닮아 안타까우면서도 공감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가해자의  입장에서는 대중의 힘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한 개인의 존엄성을 무시해버리는 경향이 있는데

                   이 책이 쉬운 동화로 쓰여지긴 했지만 많은 생각할 거리를 남기는군요.

 



             동근이의 거짓말 일기... 저도 처음에 왜 이 아이가 이런 일기를 썼을까 궁굼했는데 알고 보니 엄마를 걱정시키지

않기 위해서였어요. 엄마를 생각하는 속 깊은 아이 때문에 가슴이 뭉클해지더군요.

 

 

 



               정말 다행이죠. 이렇게 해피 앤딩으로 끝나서...

           아이들이 좋은 친구들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잘 자라길 바라는 엄마의 마음으로 읽어서인지

           갈등과 오해가 풀려서 정말 마음이 흐뭇해졌습니다.

 



               독서록과 그림일기를 산다고 계획했는데 큰 서점에 가지 못하는 바람에 계속 미루고 있다가 이 책을 읽고 나서

                 독후활동도 할 겸  집 주변에 있는 문구점에서 연습장을 하나 샀답니다.

 



저는 내면일기를 꽤 오래 써 왔었는데 너무 자신에게 집착해 버리는 바람에 사물과 현상을 바라보는 확장된 시야를

갖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어떤 책에서 읽은 외면일기라는 것을 한 번 써 보려고 한답니다.

자신과 주변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가급적 외면적인 사건들을 다루려고 하는게 지금의 목표랍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아이들이 다녀야 되는 초등학교에서 즐겁게 잘 다니라고 행복한 이미지들로 자주 학교의 상황들을 말해 주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용기와 지혜........... 우리 아이들의 성장이 그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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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과 보통 램프 거꾸로 쓰는 세계명작 3
글공작소 지음, 최민오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1월
평점 :
품절


알라딘하면 신비한 여행과 모험 그리고 마술의 세계가 존재하는 아라비안 나이트의 음악부터 들려오는 듯합니다.

림스키코르사코프는 세헤라자데로 지혜로운 여인을 우리에게 음악으로 보여 주었고 우리와는 다른 문화를

지닌 아랍쪽의 역사, 전설, 우화, 사랑, 교육 등을 책을 통해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1학년 때인가 알라딘과 40인의 도둑, 알라딘과 마술 램프, 신밧드의 모험 그런 내용이 주로 있었던

아라비안 나이트를 아주 재미있게 읽고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처음으로 발표를 한 적이 있었는데 선생님이 칭찬을

해 주셔서 그 때의 으쓱했던 기억이 아직까지 남아 있네요. 지금 성인이 되어 현실적인 상황을 따지고 보자면 말도

안되는 양탄자 타고 하늘을 나른다던가, 램프 안에서 모든 소원을 들어 주는 거인이 나온다던가 하는 것이 좀 황당해

보이기도 하지만 그 때는 정말 착한 사람에게 소원을 이루어 주는 존재가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졌던 것 같네요.

그래서 착해야 된다고 속으로 생각했던 것 같기도 하고요.

 

 

아라비안 나이트는 우리나라에서는 좀 낯익은 이슬람 문화권의 보고와 같은 작품이죠.

이 책이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기 까지는 프랑스의 동양학자 아트완갈랭이라는 사람의 노고가 있었다고 하네요.

그는 천일야화의 대표적인 이야기들을 엮어 책으로 만들어 냈는데 우리에게 알려진 이 이야기들의 원작이 그곳에서

출발한 셈이지요. 저에게 있어 재미있는 것은 천일야화가 생긴 배경.. 6세기 경 페르시아의 샤산 왕조의 왕이 자신을

배신한 왕비를 죽이고 모든 여자들에게 심한 복수심을 실천했던 상황이었습니다.

대신의 딸이었던 사하라자드는 죽음이 예고된 것을 알면서도 스스로 왕에게 나아게 참으로 재미있는 이야깃 거리를

들려 주었다는 것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제게 아주 자극적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목숨을 담보로 한 신비롭고

흥미있는 이야기를 독자에게 전해 주면서 클라이맥스를 정확히 짚어 살해할 수 없게 만들 수 있는 지 그녀의 용기와

함께 그 무궁한 문학적인 상상력과 전달하는 기술이 놀라울 수 밖에 없었어요. 어쩌면 이런 것은 모든 소설가나

글을 잘 쓰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이상일테니깐요. 자신의 목숨을 기꺼이 내걸면서 사람의 심리를 꽉 잡아 끄는

이갸기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진정한 이야기 꾼... 그 세헤라자드에게 저도 반했답니다.

 

 

아라비안 나이트에 속해 있는 이 이야기 알라딘의 원작 배경은 아랍쪽보다는 중국을 배경에 두었다는 설이 더

설득력 있어 보이네요. 실제 아라비아인들의 삶을 보여준 문학이긴 하지만 그 공간적인 배경은 인도, 중국, 아프리카

등의 신비로운 나라들이었다고 합니다. 또한 원작에 알라딘이 중국의 어느곳에 있던 아이라고 나온다네요.

잘 알려지지 않았던 동양이 우리 입장에서와 마찬가지로 아랍인들에게도 독특하고 특별해서 더 신비스럽고 모험하고

싶었던 곳일 것이란 예측도 충분히 가능하고요. 여하튼... 알라딘과 마술램프에 대해서 모르는 어른들은 거의 없죠.

 

 

이 책에서는 원작의 내용을 조금 바꿔 전체 이야기의 주제에 변형을 가져오게 했습니다.

알라딘이 나쁜 마술사를 만나 위험에 처하고 그 때 우연히 알게 된 모든 소원을 들어 주는 마술램프의 거인과 만나죠.

알라딘은 자신의 소원을 말하여 부와 함께 아름다운 자스민 공주와 결혼하는 복도 누릴 수 있었어요.

하지만 마술사의 훼방으로 궁전이 옮겨지자 알라딘은 자신의 소원을 들어 주는 또다른 요정인 반지의 요정을 불러냅니다.

다행히 마법사가 옮겨 논 궁전에서 거인 요정의 도움으로 탈출하게 되는데 그에게 있어 아쉽게도 세번의 소원을 말하는

기회 밖에 없었지요. 그래서 램프는 더이상 마술을 부리는 특별한 것이 되지 못하고 아무리 문질러도 그냥 보통 램프에 불과한

상태로 되어 버립니다. 반지의 요정에게 말할 수 있는 단 한 번의 기회에 알라딘은 고민을 하게 되고 그는 나름대로 심사

숙고하여 이렇게 말하지요. " 내가 힘이 세고 뭐든 지 할 수 있는 램프의 요정이 되게 해 주세요. "

불쌍하고 안타까운 알라딘... 사실 저는 이렇게 말하고 순식간에 램프속으로 빨려 들어가 램프의 거인이 되어 버린 알라딘에게

무한한 동정심과 아쉬움을 갖았습니다. 제 심성이 좋아서, 동정심이 많아서가 아니라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생에 몇 번

안되는 행운의 시간에 충분한 미래에 대한 예측을 못하고 눈 앞의 이익만 보다가 큰 실수를 하는 것에 공감하기 때문일겁니다.

예를 들면 결혼을 함에 있어 배우자를 선택하는 과정, 원하는 삶의 행로에서 한 길을 선택하는 여러 상황들에게 우리는 무엇을

기준으로 삼을까요? 자신의 과거에서 만들어진 이상적인 삶, 꿈, 희망하던 것, 자신도 모르게 강화된 심리에 대한 보상 아닐까요?

저는 어렸을적부터 책 읽기를 좋아했는데 처음으로 저를 진지하고 인격적으로 대해 준 가족이 아닌 타인이었던 초등학교 선생님의

영향이 아주 컸습니다. 책 읽기, 일기 쓰기를 늘 강조했던 덕분에 그 선생님께 인정 받기 위해 독서와 글쓰기를 많이하게 되었는데

어느덧 그것은 제 삶의 중요한 일부가 되어 습관이 되고 즐기게 되었죠. 마찬가지로 알라딘에게 있어 심성이 선하고 성실했으며

자존감도 있어 보였던 그는 어느날 전혀 새로운 삶의 방법을 배웠습니다. 그것은 아무나 가질 수 없었던 특별한 램프, 말하면 소원

을 들어 주는 램프를 소유하면서 정말로 자신이 말한 것이 이루어지는 놀라운 광경을 보았기 때문에 그 과정은 경험으로 습득되어

강화되었고 알라딘은 마치 중독되듯 현실을 벗어나게 되죠. 아마도 벗어나고 싶었던 가난과 차별을 너무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에 대한 발견이 그의 지혜로운 뇌를 마비시킨 것은 아닐까요?

때때로 소박한 것이 소중하고 아름답다는 걸 그로서는 아직 터득하지 못한 진실인것 같네요.

그는 평범한 사람들 중 누구의 도움이나 조언을 받지 못하고 섣불리 결론에 도달해 마지막 소원을 말하게 되는데

결국은 파멸의 길로 가게 된 겁니다. 이 우리처림 너무나 평범한 성정을 가진 사람이...

그런 면에서 저는 그에게 더 기회가 없었다는 것이 한없이 아쉽고 안타깝기만 합니다.

성실하게 일한 댓가로 얻는 결실도 있지만 여러개 중 한 개를 선택하고 그 책임을 스스로 져야하는 무거운 결정을 해서 얻는

손익도 있죠. 뭐.. 현대 우리나라 사회에서 월급으로 열심히 일해서 집을 사기 어려운 경제 구조를 보자면 눈을 돌리면 다른

 방법들도 있는 셈입니다. 주식, 부동산, 때때로 사기나 도박성이 있어 보이는 것들까지 우리를 유혹하죠. 그것들을 한 가지

잣대로 정의하기엔 틀림없이 무리가 있어 보이고 더 합리적인 선택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안전한 삶의 진리를 기준으로

비교하고 구분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알라딘은 마술램프의 위험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사전 지식도 없었을

뿐더러 주의 사항도 듣지 못했기 때문에 더더욱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깊은 감동을 주는 새드앤딩 스토리가

마음을 풍요롭게 할 때도 있지만  또 독자의 마음을  환하게 하고 세로토닌을 발산케 하는 해피 앤딩을 좋아합니다.

제가 너무 깊이 생각한 것일까요?

자꾸만 램프 속에서 답답해하고 실종된 자신을 찾아 울고 헤맬 자스민 공주를 생각하면 알라딘이 불쌍해지네요.

 

 

 



 



 



 



             통합된 사고를 배워야할 교육적인 관점에서 현 시점과의 접목을 위해 이 책은 충분한 토론 거리를 제공한다고 생각

됩니다. 순식간에 이루어지는 소원의 별견에 강화된 우리의 보통 사람같은 알라딘에게 램프 사용에 대한 사전 지식도 충분하지

않았고 주의 사항도 읽지 못했을텐데 한 번의 실수로 가혹하게도 램프 안에 들어가게 하는 것은 왠지 불합리해 보이네요.

해피앤딩을 바라서가 아니라 좀 더 합리적인 것은 무엇일까 생각하면서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게 한 알라딘과 보통램프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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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파트라슈 똑똑한 세계명작 1
글공작소 지음, 이희탁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1월
평점 :
품절


'아름다운 사람들. 에서 나온 내 친구 파트라슈를 읽었습니다.

프란다스의 개로 어렸을 적에 텔레비젼에서 본 이야기 인데 이 책 읽을 때마다 마치 처음 보는 내용인것 처럼

울게 되네요. 20대 중반 쯤에 만화로 된 파트라슈를 혼자 자취하는 방 안에서 읽고 또 한참  울었었는데 이번에

아이들과 함께 책 읽어 주면서 또 엄청 울었어요. 제가 가끔씩 텔레비젼을 보거나 책을 읽으면서 눈물을 흘릴 때가

있는데 아니들이 왜 우냐고 처음에 물어보더라구요. 감동 받아서 그렇다고 말해 주었더니만 또 책 읽다가 울게 되면

큰아이가 묻습니다. " 엄마 감동 받았지? " 저는 어린 아이처럼 고개를 끄덕이며 소리내서 마음껏 울어요.

다른 사람의 마음에 공감을 잘하고 자신의 감정에 섬세한 우리 딸아이 휴지를 뜯어와서는 제 눈물을 닦아 주네요.

저는 고맙다고 말하며 안아 주면서도 네로와 파트라슈가 그저 안쓰럽고 불쌍해서 계속 계속 울었어요.

 

아마도 다 아는 내용이면서도 볼 때마다 이렇게 울게 되고 또 생각하면 눈물이 다시 나는 책은 제게 있어 아마도

이 네로와 파트라슈 이야기 밖에 없는것 같네요. 짧은 동화지만 심금을 울리는 감동이 그대로 전해져서 절로 눈물이

나는 것이 저로서도 사실 이해가 잘 안되기도 합니다. 감정이라는 것은 반복되어도 식상해지지 않는 신선한 어떤 것이

포함되 있는 것 같네요.

 

선하고 순수한 아이 네로는 할아버지와 벨기에의 안트베르펜이라는 도시에 우유 배달을 하며 경제적으로 힘들게 살아가지요.

어느날 포악한 주인의 채찍에 맞고 쓰러져 있는 개를 데리고 오면서 함께 생활하게 되는데 그개. 아마도 그리이트 페레니즈나

버니즈 마운틱독이지 않을까 싶은 개의 이름은 파트라슈지요. 파트라슈와 네로의 우정은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어떤 애정들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따스한 기운을 퍼지게 하는것 같네요. 저도 어렸을 적에 일본에서 제작한 프란다스의 개란

이름의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파트라슈과 네로가 즐겁게 언덕을 뛰어가는 모습이 아련히 기억이 나는데 주인을 진심으로 잘 따르는

파트라슈같은 개를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답니다. 그림에 대해 천부적인 자질을 가진 네로에게 그림 그리는 화가가 되는

꿈은 어려운 생활을 잘 이겨낼 수 있는 소망이 되었었죠. 그림을 그리면서 진심과 사랑을 담아 내고 행복해 했던 네로에게 아로아

라는 좋은 친구가 있었습니다. 네로를 잘 이해해 주고 네로 그림의 모델이 되어 주기도 한 아로아... 저는 어렸을 적 애니메이션에서

나온 아로아 엄마가 아이들에게 과자를 구워주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커서 저런 맛있는 쿠키를 구워 아이들에게 주는 엄마가 이상적인

모습으로 보이기도 했어요. 하지만 이 책에서 악역이 되어 버리는 아로아 아버지 코제트 씨로 인해 네로는 참 어려운 일을 겪네요.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아로아와는 더이상 못 만나게 되는가하면 설상가상으로 마지막으로 희망을 걸렀던 사생대회에 출품한 그림이

당선되지 못하게 되죠. 게다가 방앗간에 불을 질렀다는 누명으로 마을 사람들은 더이상 우유배달할 일거리를 주지 않고 거처하던

집에서도 세를 내지 못해 쫓겨나게 됩니다. 아... 너무 불쌍해요... 네로...

은화 한 닢이면 볼 수 있는 그토록 보기를 원했던 노트르담 성당의 파울 루벤스의 '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예수' 그림을 마지막 가는 길에

보게 되다니... 작가는 어떻게 이렇게 마음 아픈 상황으로 독자들을 몰고 갈 수 있을까요?

참 신기하게도 또 읽고 또 읽고 또 지금 이렇게 쓰고 있으면서도 이 부분에서는 저절로 눈물이 막 나네요.

 

똑똑하고 현명함으로 자처되는 상황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그대로 보여 주고 거짓을 말하지 않는 네로,

아로아를 그린 댓가로 코제트씨에게 받은 은화 한 닢으로 루벤스의 그림을 볼 수도 있었을텐데 다시 돌려주는 네로,

지갑을 줍고 돈을 좀 쓰고 돌려 주어도 누가 뭐라 그럴 사람이 없는 절박한 상황인데 그대로 눈 속으로 뛰어 가는 네로,

네로야... 너는 너무 오랫동안 내 마음을 아프게 하는구나...

 

저도 몇 해 더 지나면 40대로 들어서고 더 나이가 들겠죠. 삶에 대한 지혜와 함께 타인에 대한 배려와 올바른 선택의 요령도 더 많이

터득하겠죠. 무엇이 나에게 유익하고 행복한 길로 가게 하는 것인가에 대해 더 빨리 결정을 내리고 단순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 때도 네로의 이야기는 제 마음을 이렇게 울릴까요? 이 순수한 아이의 살아있는 감정으로 제 가슴을 아프게 하는 내용이요..

좁은 제 식견으로 다 이해할 수 없기에 이 책은 진정한 명작이 아닌가 싶네요.

 



 



 

 

 



 

 



               벨기에의 안트베르펜 노트르담 성당에 그려진 파울 루벤스의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예수' 그림..

네로가 그토록 보고 싶어하는 그림을 저는 이렇게 쉽게 보네요.  사람에게 한가지로 빨갛게 물든 열정이 있을 때

어쩌면 가장 순수한 상태가 되는지도 모르죠. 그래서 그 순수한 열정이야 말로 많은 이들이 찾는 파랑새가 되는지도 모르고..

 

 

 



화가의 소망을 갖았지만 끝내 이루지 못하고 자신을 진심으로 알아 주는 개 파트라슈와 함께 차디찬 성당에서 죽어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네로....위 그림에서 네로와 파트라슈는 그저  잠을 자고 있는것 같습니다. 다정한 모습으로 네로를 쳐다보는

파트라슈의 모습에서 강한 애정이 느껴지네요.

 

 



                  네로야.... 너의 이야기가 나와 우리 아이들에게 살아서 다시 감동과 슬픔을 전해 주는구나.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유명한 화가 파울 루벤스의 또 다른 명작.. 파리스의 심판..

 



                 파울 루벤스 그림. 벨기에의 안트베르펜은 네로와 파트라슈의 이야기와 함께 실존했던 바로크 시대 화가 루벤스가

살았던 곳이라고 합니다. 1920년 제 7회 하계 올림픽 개최지고 유럽 최고의 무역항이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규모가 좀 작다고 하네요.

그곳에 가면 은화 한 닢에 네로가 볼 수 있었던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예수' 그림이 있는 노트르담 성당이 있다고 하는데 이곳 벨기에

안트베르펜으로 여행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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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수학 별거 아니야 세트 - 전2권 중학수학 별거 아니야 시리즈
배수경.하지연 지음, 문진록 그림 / 동아엠앤비 / 2011년 1월
평점 :
품절


 

저도 중학교 때 수학을 참 좋아했던 경험이 있는 데 이 책을 읽으니 그 때 배웠던 유리수며 제곱근, 방정식들이 반가우면서

기억이 새록새록 되살아 나네요. 색다르게 변형되는 인수분해를 재미있게 풀었던 생각도 나고 이상하게 아무리 풀어도 계속

틀린 답이 나와 선생님께 맞았던 적도 있었는데 주변 친구들은 저보다 훨씬 잘 풀었었지요. 그런데 시험 성적은 제가 더 좋게

나와서 같은 유형의 문제를 반복했던 강점이 된 더 좋은 수학 점수를 받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었답니다.

수학과 함께 수라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신비로움에 빠져들었던 수학자들의 이야기 듣는 것도 좋아해서 한창 수학의 재미에

푹 빠져 있을 때는 장래 희망이 수학자였던 적도 있답니다.

 

여기 이 책 과학동아 북스에서 나온 중학수학 개념 별거 아니야 책에는 제목 그대로 중학교 과정에서 배우는 수학의 모든

개념이 배우기 쉽게 설명되어 있고 단락 단락마다 수학자의 특별하고 위대한 삶에 대해 나와 있어 지적인 자극이 되었습니다.

책의 저자는 본인이 느낀 수학의 성취감에 중독되어 그 같은 매력을 다른 이들에게 전해 주고자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나와 있는데 중, 고등학교 들어가면서 수학이라는 과목과 멀어지는 아이들이 많이 있는데 그들에게 좀 더 즐겁고 체계적인

기초 개념부터 알려 주면서 정확히 이해하고 문제에 파고들 수 있도록 책이 이끌어 줄 것이라 생각됩니다.

좋은 성적을 거두려면 학원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학습 동기에 투자하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책을 읽고

 처음에 어려워 했던 문제를 스스로 푸는데서  저자의 의도처럼 성취감과 짜릿한 동기가 생겨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의 구성은 자연수, 정수, 유리수, 무리수, 실수 등 점 점 세분화되어 가는 수의 세계부터 도형, 방정식 등에 이르기까지

중학교 3년 과정의 수학 개념을 망라한 수학의 개념에 대해 싣고 있는데 크게 대수와 기하 부분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중학교 때부터는 초등학교 때와는 다른 수의 세계로 나아가게 될텐데 그러려면 먼저 개념을 확실히 알고 용어, 기호, 문자의

의미 등을 완벽히 알아야 당황하지 않고 차분히 수학의 세계로 나아갈 수 있겠죠. 이러한 개념을 확실히 배우는 것은 기본이라

생각되는데 비슷한 책으로 중학수학 문장제 별거 아니야를 쓰신 EBS 수학 강사 배수경님이 추천한 우수한 책이기도 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수학의 세계에 입문하고 있는데 좋은 책을 먼저 만나게 되어 개념을 다시 잡고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알려 줄 수

있게 되어 엄마인 저로써 아주 만족한 책입니다.

 

 

 



저자의 책에 대한 의도... 수학에 대한 성취감의 중독에 함께 빠지기를 원함이 개인적인 공감을 불러 일으켰어요.

 

 



텔레비젼 인간 극장에서 7살 때부터 어려운 수학을 풀면서 자기만의 노트에 기록하던 천제 어린이의 이야기가 나와서 내심

부러웠었는데 질서정연하고 명료하고 빈틈없는 개념을 확실히 배우는 잇점을 미리 알고 책을 읽으면 훨씬 도움이 되겠죠.

중학교 3년 과정에 수의 세계에서 무엇을 만날 지 맛 볼 수 있는 개념책입니다.

 

 

 



 

 

 



초등학교 때는 간단한 셈이었다가 중학교 들어오면서 더 세분화되는 수학의 재미를 알려면 역시 조금 느리더라도 확실하게

정의, 개념을 알아야 튼튼한 기초 공사를 할 수 있겠지요. 유아기부터 배우는 정수에서 무리수, 실수까지 각각의 법칙에 대한

주요 내용을 익힐 수 있습니다.

 

 

 



한 장이 끝날 때마다 나오는 수학자 이야기가 양념처럼 수학을 배우는 맛을 깊어지게 만드네요. 저기 나오는 갈루아 이야기도

아주 흥미있게 읽었답니다. 갈루아는 프랑스의 유명한 수학자인데 군의 개념을 처음 고안했고 갈루아의 정리로도 유명하다고 하네요.

 그런데 라틴어와 그리스어는 학생 시절에 낙제점을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수학 만큼은 보통 학생이 2년 동안 공부하는 교과서를

단 이틀만에 읽어버릴 정도 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지요.

 

갈루아는 유명한 수학자를 당시 많이 배출한 학교에 입학시험을 치렀지만 떨어지고 방정식에 관한 논문을 프랑스 과학 아카데미에 재출

했지만 그것을 위탁 받았던 수학자가 그의 논문을 잃어 버리는 바람에  또 떨어지고 다시 또다른 곳에 논문을 제출했지만 분실되는 바람

에 또 떨어지고 말았다네요. 정말 운이 안 좋았던 것일까요? 이 수학자를 몰라보다니....

그 외에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에 자꾸 다른 장애물에 걸려서 결국 빛을 못보고 설상가상으로 건강이 나빠졌다고 합니다.

게다가 요양하던 곳에서 한 여인을 사랑하게 되는데 그 여인을 두고 다른 남자와 결투를 한 끝에 그가 총에 맞게 되어 중상을 입고 짧은

삶이 안타깝게도 마감되었다고 하는군요. 그는 결투를 받아들이기 하루 전 자신의 모든 수학적 연구물을 정리한 내용을 친구에게 보냈

다고 합니다. 당대에 알려지지 못한 것이 정말 측은하게 느껴지는 파란만장한 드라마 같은 삶을 산 천재 수학자에 대해 안타까운

이야기네요.

 

 

 



 

 

 



유리수, 무리수, 루트, 절대값 구하기... 이 말들만 들어도 제가 타임머신을 타고 중학 시절에 들어간 것 같습니다.

수학의 열정을 갖고 계시던 좋은 선생님을 만나 정말 재미있게 배웠었는데..

 

 



중학교 과정에서 배우는 수학의 범위들..

 

 

 

여기서 참 재미있는 것이 위에도 쓰여져 있지만 유리수라는 용어가 영어로 ratio로 비율을 뜻한다고 합니다. 분모와 분자를 정수로

표현하는 분수는 수나  양의 비율을 나타내기 때문에 rational number 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하네요.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ratio를 합리적이라는 뜻의 rational과 착각하여 '이치에 맞는 수'라는 뜻으로 有理수로 오역하는 바람에 유리수로 부르게 되었다고

하는군요.

 

 

 



                제곱근.. 루트 정말 지겹도록 많이 풀었던 문제들 중의 하나네요.

시대가 바뀌어도 예전 제가 중학교 시절 배웠던 내용이 그다지 달라지지 않고 그대로 전해지는 것에서 인생은 흐르지만

수학은 그곳에 있다는 말이 전해지는 듯 합니다. 앞의 유리수와는 어울릴 수 없는 무리수에 대한 이야기..

 

 



예전 등산 함께 다녔던 분들 중 농촌 진흥청에 근무하셨던 박사님이 한 분 계셨는데 자연 속에서 만나는 피보나치 수열에

대해 저에게 열심히 설명해 주셨던 적이 있어요. 그래서 그 때를 생각하며 피보나치 이야기를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자연 속에서 만나는 수학의 아름다움... 제가 아래에 해바라기 사진을 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시험을 염두해 두지 않고 호기심과 그 매력에 빠젼 수학을 배운다면 그 진정한 맛에 더 접근할 수 있겠지만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로서는 두 가지를 적절히 다 노려야겠죠. 중학교 1학년의 함수, 좌표평면, 그래프, 활용이 2학년 3학년을 거쳐 어떻게

발전되고 진행되는가를 한 눈에 볼 수가 있습니다.

 

 

 

 



             여러 수학자 이야기를 듣는 것이 저에게는 참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수학자의 개인적인 삶을 엿본다면 왠지 더 수학과 친근해 지는것 같은 느낌때문인것 같아요.

 

 



어렸을 때부터 도형과 친해지는 것이 수학과도 가까와 질 수 있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삼각형에 담겨신 비밀들... 이등변 삼각형, 직각삼각형, 정삼각형 등 독특한 관점으로 글을 쓴 유명한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삼각형에 대해 말하면서 특별한 명칭을 갖지 않은 평범한 삼각형이 더 특별하다고

얘기하더라구요. 삼각형을 포함한 도형에 대해 나오면서 다각형의 정의와 읽는 방법, 변, 꼭짓점, 대각선등

다각형의 요소에 대해  쓰여져 있는 부분입니다.

 

 

 



 



목차를 한 번씩 써 보는 것만으로도 오랫만의 만남이 정겨워졌습니다.

 



도형 만들기.. 장기판을 이용해서 고무줄로 도형 만드는 놀이인데...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는 놀이입니다.

 

 



 

 



 

 



처음 두 항 다음부터의 항부터는 바로 앞의 두항의 합이다.

1, 1 , 2, 3, 5, 8, 13, 21, 34..................

피보나치 수열의 예를 자연 속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은 많다고 합니다.

예전 함께 등산 했던 분은 마른 나뭇잎의 잎맥에서도 피보나치 수열을 말해주며 자연 속에

숨어있는 수의 비밀을 말해 주었었어요. 그래서 해바라기 씻의 배열에서 나타나는 피보나치 수열을

생각하고 찾아 올려 보았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일상 곳곳에 있는 수학의 원리를 먼저 찾아 발견해 주면

아이들이 더 즐겁게 수학을 배울 수 있을것 같네요.

 

체계적으로 쓰여져 있는 이 책 '중학수학 개념'들 사교육배를 절약하여 엄마가 미리부터 가르쳐 주려고

하는 저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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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수학 별거 아니야 세트 - 전2권 중학수학 별거 아니야 시리즈
배수경.하지연 지음, 문진록 그림 / 동아엠앤비 / 2011년 1월
평점 :
품절


 

얼마 전 읽은 책인데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은 입학 하기 전에 미리 덧셈과 뺄셈을 많이 배워 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3+4를 물으면 대두분의 아이들이 바로 7을 답한다고 하네요. 그런데 왜 7이 되는 지를 설명해 보라고 하면

어찌 대답해야 할 줄 모르고 가만히 있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원리를 가르쳐 주고 문장으로 말하는 것을 기호로 표시하고

이해하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 책의 앞 장 중학교 수학 문장제 공략 비법에도 수학 문장제에 대한 두려움을 버려라. 수학 문장제 풀이 비법으로 여섯 단계로 풀어라를 말하면서 다음장에 이어 쓴 글에 문장제 풀라고 주춤하는 아이들의 어려움에 대해

나오네요. 3+4는 한 눈에 들어오지만 문장제는 그 안에 숨어 있는 수식을 단번에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문장을 먼저 읽어야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학생들은 문장 읽기를 싫어해서 수학을 싫어하는 또다른 이유가 된다고 하는군요.  이 부분 읽으면서 역시

다방면의 독서를 즐기는 것이 수학 문제를 푸는데도 큰 기여를 하고 자신감을 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요즘은 그래서 통합 교육을 많이 강조하는 것 같네요. 얼마전 이원복 교수님이 텔레비젼에서 강의하는 것을 들었는데

앞으로 사회에서 원하는 인재는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학문 또는 대상을 조화롭게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이라고

합니다. 수학에서도 국어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며 요구되는 것이 문장제가 아닌가 싶어요.

 


 
  책에 나와 있는 수학 문장제 풀이 비법 여섯 단계를 옮겨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1단계 : 읽고 표시하기 : 문제에 표시하며 읽고 주어진 정보를 딱딱 끊어서 나누고 최종적으로 구해야 하는 것에 밑줄 긋기

  2단계 : 문제 이해하기 : 이 문제의 소재가 무엇인지 단원과 개념을 파악

  3단계 : 풀이 계획 짜기 : 답을 구하기 위해 수식을 어떻게 세울 것인지 계획하고 말로 써본다.

  4단계 : 조건 찾아 넣기 : 필요한 조건들을 문제에서 찾아 말로 써 놓은 식안에 집어 넣기

  5단계 : 수식  계산하기 : 수식 푸는 기술을 수업시간에 연습한 대로 정확히 계산

  6단계 : 정답 표현하기 : 문제의 맥락에 맞게 수의 단위까지 잘 표현하고 구한 수가 그대로 문제의 답이 될 수 있는 지

           천천히 음미하는 과정

  

  <과학동아 북스- 중학수학 문장제 별거 아니야 13-15쪽 인용>

 


 

 

 



저자 배수경 선생님은 EBS 중학 수학 강의를 4년 째 하셨다는데 요점을 까끔히 정리하고 핵심을 짚어 주는 기술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지은이 소개에 겉절이 김치보다 더 맛있는 묵은지 같은 수학의 깊은 맛을 보여 주고 싶다고 하시는데 책을 읽으면서

저도 수학 공부를 안 한지 오래되어 움츠려 들었던 문제를 풀 때 솔솔 그 수학의 깊은 맛에 빠지게 되네요.

무엇보다 중요한 학습 동기는 다른 어떤 보상보다 성취감을 맛보는 것이라고 하는데 수학 문제를 풀었을 때의 쾌감을 경험했다면

그 자극 때문에 수학에 더 가까이 가고 매력을 느끼게 되겠지요. 저자가 전해 주는 탁월한 선택의 문장제 유형별 공략이 일상에서

접근하는 수학과의 만남이라서 더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약방의 감초격인 유형의 문제는 여기 장에 나오는 최소공배수를 구하기 위한 톱니바퀴의 문제 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도

정말 적절하고 자주 쓰는 내용의 문제를 잘 찾아 제시했습니다. 집합에서 여집합을 고려하여 원소 개수 공식 이용하기, 차집합까지 고려하여 원소 갯수 공식 이용하기 등에 학교의 학생들을 예로 들었던 것도 아이들이 자신들의 생활 영역에서 만날 수 있는 수학의

예였는데 관심 분야를 이용하고 수학을 설명하면 훨씬 더 집중할 수 있을것 같아요. 얼마 전 집합을 큰아이에게 설명하면서 네가

좋아하는 것과 동생이 좋아하는 것을 동그라미에 그려 넣으라고 했더니만 경쟁적으로 붙이고 그리더군요. ^^

함수, 비율, 확류, 도형, 방정식에 쓰인 문장제를 읽으면서 학생들의 문화도 살짝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정수와 유리수 부분의 계단 오르기 문제...

 

 



문장제의 가장 대표적인 단원이 방정식이네요.

과학과 관련된 소재가 많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중학교 과정에서 다룰 수 있는

방정식 문장제의 소재는 몇 가지 안 된다고 하는데 수, 돈, 나이, 속력, 농도 그 정도로 한정되어 있군요.

이렇게 출제 경향과 유형에 대해 아는 것만으로도 범위를 알게 되어 목표에 더 가까이 갈 수 있고 명확히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 수학은 자연의 법칙을 인간이 알아 볼 수 있도록 해석해 주는 도구로 본질적으로 연산의 기능보다 언어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언어로 된 문제를 해석하여 가장 최적화도니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연습이 중요하다. "

 

 

문장제 수학 별거 아니야 이 책 보는 내내 갖은 생각은 독서력을 확실히 키워야 겠다는 약간의 강박감이었습니다.

주변에서도 초등학교 고학년 자녀가 있는 엄마들과 얘기 해 보면 독서량이 많은 아이들이 확실히 학년이 올라갈 수록

더 학습에 진보가 있다고 하는데 문장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수와 식으로 구사하는 능력, 문제의 요점을 이끌어 내는

지적인 사고가 독서력에 근거한다는 생각이 절로 막 솟구쳐 오르네요.

내일도 도서관 가야겠어요. ^^

 

중학 수학 문장제에 대한 방대한 분야를 일목 요연하게 담고 있고 적절하고 평균적으로 자주 쓰이는 유형을 접하여

문장제에 대한 두려움을 걷어 내 준 이 책이 중학교 입문을 앞두거나 다니고 있는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수학교재가

될 거라 확신하며 강력히 추천합니다. 이 책과 아울어 중학 수학 개념을 모두 모아 정의하고 익힐 수 있게 해 준

중학수학 개념 별거 아니야 책도 훌륭한 교재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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