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선 하나로 뭐든지 그려요!
히토후덴즈팀 글.그림, 정지은 옮김 / 21세기북스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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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북스에서 나온 <난 선하나로 뭐든지 그려요>  책 정말 재미있네요.

요즘 매일 저녁 아이들이 이 책들고 와서 그리기 하자고 그래요.

따라하기 좋아하는 그리고 따라하다가 자기가 더 잘하고 싶어해서 여러가지 재미있는 생각을 해 내는 우리 큰아이에게

정말 딱 맞는 그런 창의적이면서 의욕을 갖게 하는 책이랍니다. 작은 아이는 제가 뭔가를 그리고 있으면 얼른 색연필을

가져와서 자신이 다 색칠하겠다고 뺏듯이 가져갑니다. 아이들의 그런 의사를 많이 존중해 줘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가끔씩 제가 간섭하기도 해요. 뭐 이런 저런 색으로 색칠하는게 더 좋지 않겠냐면서..

작은 아이는 한 가지 색으로 칠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여하튼 색칠하기는 정말 좋아하죠.

마치 인형에게 옷입히기라도 하는 것처럼 신이나서 평면적인 그림을 입체적으로 멋지게 보이게 색을 입힌답니다.

 

참 사람의 아이디어는 무궁하다는 생각과 함께 왜 저는 어렸을 적에 이런 놀이를 안 해봤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어요.

놀게 없어서 심심한 적도 많았는데 이런 재미있는 그림을 그렸다면 좀 더 머리가 좋아지지 않았을까 생각하면서

혼자 미소 짓기도 하지요. 이 책은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한 일본인 나카노 사토미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는데 책에

소개된 작가에 대한 글에서처럼 그림들이 간단해 보이면서도 왠지 따뜻함이 느껴지는 일상의 낯익은 것들로 보입니다.

책의 장점이라고 먼저 말할것 같으면 간단한 준비물 연필과 종이가 일단 있으면 되어 재료가 아주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구요 선 하나로 연결하여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도록 되어 있어 무엇보다 창의력 발달에 아주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직접 해 보면 재미있기도 하거니와 스스로 잘 그렸다는 성취감도 생기고 책에 나오지 않는 사물도 그려낼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도 들더군요. 처음엔 제가 그리기 시작했는데 옆에서 지켜보던 큰아이가 금새 의욕이 생겼는지 자신이

좋아하는 자동차를 선 하나로 연결해서 그리는 연습을 하더군요. 자동차는 이 책에 나오지 않았지만 아이가 자신의

선호도에 맞게 사물을 선택해서 생각하고 그렸다는것이 기특했어요.

 

이어 그리기를 열심히 하다보면 점점 아이들의 머리에는 이어 그리기 뇌가 형성 된다고 합니다. 이것은 모방을 넘어서 자신만의 창조성이 싹을 틔우는 전조가 된다고 하는데 일단 연습으로 책에 있는 것들을 하나 하나 그리고 어느정도 선이 어느 방향으로

가야 완성도 있는 그림이 되는 지 알게 된 후 일상생활에 쓰이는 물건들을 그려 나가면 그리기 뿐 아니라 뇌의 발달, 창의성,

성취 동기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몇 번 해 보니 선이 가야되는 방향에 대한 감이 오더라구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큼 저녁 시간에 매일 하나씩 함께 그리기를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

 

좀 더 실력을 쌓기 위해서는 일단 연습이 중요하다고 하네요.

먼저 책에 있는 그림들을 가급적 많이 연습하는게 좋겠죠. 그리고 익숙해 지면 크레용이나 붓 둥의 다른 도구를 이용하여

크게도 그려보고 작게도 그려보는 등 개인적으로 활용해 보라고 나와 있네요.

확실히 그림에 색을 입히면 전혀 다른 분위기의 그림이 완성되어 만족감도 배가 되고 그릴 때와는 또 다른 기쁨이 느껴

지겠죠. 복잡한 그림은 친구들 사이에 승부욕으로도 자극될 수 있다고 하니 개인적인 제 생각은 학교나 학원 같은데서 초등

학생들에게 활용해도 쉬는 시간 짬짬이 재미있어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기의 차례는 계절별로 봄, 여름, 가을, 겨울 이 있는데 그 내용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많이 담고 있어 보기에도

왠지 마음이 안정되고 기분이 좋아지는 듯하답니다. 저처럼 아이들과 저녁 시간에 무얼하며 보낼까 고민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강추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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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미있어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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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왓? 스마트 기기와 3D WHAT왓? 초등과학편 10
강이든 지음, 박재현 그림 / 왓스쿨(What School)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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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얘기 주변에서도 정말 많이 듣는 말인데 그냥 핸드폰을 사용하고 있는 저로서는 도무지 무엇인지 잘 알 수

없었어요.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도 하면서 이 책 초등 과학편 10번으로 나오는 스마트 기기와 3D를

읽어나기기 시작했죠. 아하... 알고보니 과거에 상상했던 시대가 드디어 개막된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모든 것을 개인이 사용하는 물품으로 자동화 시킬 수 있는 장치, 원하는 정보를 바로 실시간으로 얻을 수 있는 시스템..

그것이 바로 제가 이 책을 읽고 느낀 스마트 폰의 위력이었습니다.

스마트 폰 뿐 아니라 3D도 영화 한편으로 인해 급속하게 그 위력이 전해졌지요.

저도 영화관에서 가족들과 함께 특수 제작된 안경을 쓰고 3D 영화를 관람했었는데 그다지 자주 영화를 자주 보지 못하는

저에게도 입체 영상으로 전해지는 생생한 화면은 아주 매력적이었습니다.

마치 현장이 바로 눈 앞에 보이듯 생생한 영화가 주는 자극은 영화를 다 본 뒤에도 오랫동안 그 이미지가 남는것

같았어요.

 

아이들에게 스마트 폰과 3D를 설명해 주었더니 아이들은 매우 깊은 관심을 기울이면서 재미있어 하네요.

얼마전 텔레비젼 뉴스 시간에 들은 말인데 스마트 폰과 일반 핸드폰을 비교하면 그 느낌이 원시인이 살던

시대와 같다고 얘기 하던데 핸드폰의 기능에서 인공위성과 연결하여 내비게이션 역할을 하여 위치를 알려 주는

GPS 기능, 스마트폰의 카메라로 어떤 대상을 비추면 이름뿐 아니라 여러 정보가 줄줄이 검색되고 전화번호와 주소,

가격, 판매처가 뜬다는 증강현실 서비스, 날씨 알기, 식단 등 일상 생활에 필요한 거의 모든 것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의 시대가 앞으로 바로 우리 앞에 도래할 것 같군요. 그러면 정말 일반 핸드폰은 마치 텔레비젼과 컴퓨터가

나온 시대에 라디오를 듣는 것처럼 사라질 위기에 처할 지도 모르죠.

 

스마트 폰과 비슷한 기능을 지녔지만 용량을 많이 사용할 수 있고 크기가 큰 스마트 TV도 있다고 합니다.

태블릿 pc가 얇고 가벼워서 가지고 다니기 편한데 비해 스마트 TV 같은 대형 고정된 제품은 기능은 거의 비슷하지만

용량이 큰 만큼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이 다양하다고 하네요. 음성인식 시스템, 게임 등을 할 수 있는 스마트 TV와 스마트 폰의

결정적인 차이는 크기라고 합니다. 두 가지 다 장단점이 있겠죠. 스마트 폰은 휴대하기 간편하다는 것, 스마트 TV는 훨씬 좋은

성능을 가진 점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제 머지않아 인간의 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하기 위해 원거리에서도 필요한 모든 일을 처리할 수 있을 시대가 올 것 같네요.

그 초석을 스마트폰과 스마트 TV 그리고 3D가 앞당기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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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아이 캐릭터 도시락
박선희 지음 / 삼성출판사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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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출판사에서 나온 엄마들에게 아주 좋은 책 내아이 캐릭터 도시락은 펼쳐 보는 순간부터

제 마음을 부풀게 하는 것 같았어요. 우리 아이들과 가끔씩 요리하기를 하는데 아이들이

아주 적극적이고 호응도가 좋답니다. 제가 일이 바쁠 때도 설거지를 해 주겠다며 의자를 놓고 씽크대에

올라가 손을 담그고 다 씻은 그릇을 다시 설거지통에 넣으며 엄마를 자신이 도와줬으니 고맙다고 말해야

한다고 우깁니다. 항상 반성하고 있는 것이지만 저는 때때로 큰 소리를 내거나 아이의 도움을 거부하기도

하는데 아이들은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어떻게든 엄마를 도우려고 하네요. ^^

 

사실 제가 요리 솜씨가 그다지 좋지 못해 텔레비젼이나 인터넷에서 항상 요리법을 배우곤 하는데

확실히 그냥 대충 손가는대로 하는 것보다는 레시피를 보고 순서대로 따라하는 것이 맛이 좋더라구요.

더우기 아이들이 어린이집에서 이제 봄이 되어 나들이 가는 때가 많은데 그 때 도시락을 싸 오라고

한답니다. 솜씨없는 엄마는 전날 밤부터 걱정을 하다가 아침에 준비하느라 늦게 출발시키고..

여하튼 그런 일이 있다보니 이런 도시락 싸는 책에 대해 관심이 많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랍니다.

 

몇 장을 펼치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호박괴물이며, 기차, 뽀로로, 공주 도시락 등을 쌀 수 있겠다는

꿈에 부풀게 되어 함께 도시락을 만들어 보게 되었어요. 제가 평소에 이것 저것 만드는 것을 좋아해서인지

우리 큰아이와 작은 아이 모두 엄마가 하는 대로 따라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에도 다 눈여겨 보면서

그대로 해 보려고 하네요. 가능한한 야단치지 말고 아이들이 표현하고 싶은대로 할 수 있도록 마음을

가졌지만 중간 중간 또 제지하게 되고.. 다시 고치기도 하게 되네요.

아이들은 뽀로로의 모습이 완성되는 것을 즐거워하면서 자신들이 만들어 가는 도시락을 자랑스러워 했습니다.

작은 아이가 만들어 놓은 걸 자꾸 먹어 버려서 다시 만들어야 하기도 했지요.

뽀로로를 만들고 난 재료로 책에 나온 모습대로 스마일 김밥도 만들고 정말 맛있었던 단호박 샐러드도 만들었는데

제가 생각해도 뿌듯하게 아주 맛있게 되었어요. 물론 단호박 자체가 맛있는 것이어서도 그랬겠지만 역시 제 맘대로가

아니라 책에 나온 대로 따라하다보니 간편한 재료로 확실히 맛이 좋은 작품(?)이 나오게 되는군요. ^^

 

도시락 뿐 아니라  가족들이 함께 먹는 매일의 반찬을 만드는 레시피도 있어 정말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끔씩 이렇게 만들어서 나들이도 가려고 합니다. ^^

 

 



 



 



 



 



 



 



 



 



 



 



 



 



 



             아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 

 



              즐거워하는 딸래미..^^  먹느라고 .. 벌써 손을 다 먹었어요..^^

 



 



 

 



                   단호박 제대로 해 먹을 줄 몰랐는데 새로운 것을 알게 되고...뿌듯..

 



 



 



 



이것 만드는 것 의외로 재밌더라구요..

 



 



 



            간단하게 해 먹을 수 있는 애호박 나물..

 

 

 







                우리 큰아이가 기차를 많이 좋아해서 기차 도시락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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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즈런너 서프라이즈 호기심탐험대 6 : 우주 - 광활한 우주의 비밀을 풀어라! 테일즈런너 서프라이즈 호기심탐험대 6
유경원 글, studio 뮤토 그림 / 황금부엉이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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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즈런너 이야기 얼마전에 이웃집에 사는 아이와 얘기를 했는데 이 책이 그렇게 인기가 많은 줄 몰랐네요.

명절 때도 조카들과 함께 읽으면서 문제 내고 알아 맞추기도 했는데 옆집에 사는 5학년 아이는 컴퓨터 게임에도

나온다면 여러가지를 말해 주더군요. 그래서 그 아이에게 제가 가진 책을 빌려 주기로 했답니다.

황금부엉이에서 나온 테일즈런너 서프라이즈 호기심 탐험대는 항상 재미있으면서도 알차게 읽은 책입니다.

이 책은 내용도 퀴즈쇼를 진행하면서 하나 하나 풀어나가는 전개 방식을 취하지만 그 속에 중간 중간 넣은

다양한 활동도 아이들과 즐겁게 할 수가 있죠. 우리 큰아이는 특히 이 책에 나오는 틀린 그림 찾기를 좋아해서

이제는 스스로 비슷한 그림을 그려놓고 저보고 틀린 그림을 찾아보라고 말한답니다.

색종이 접기도 아주 좋은 자료 중의 하나라고 생각되어요.

 

이번에 나온 우주편도 새로운 여러가지 지식을 흥미있게 배울 수 있었답니다.

그리스 고대인들이 생각한 태양 중심설에서 코페르니쿠스가 직접 천문대와 천문관측기구를 만들어 밤하늘을

관측해 사실은 태양을 중심으로 지구가 돌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까지 아주 오랜시간이 걸렸네요. 사실 사실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돌고 있다는 태양중심설을 주장한 사람은 코페르니쿠스 이전에도 비슷한 사람들이 있다고 하네요.

기원전 고대 그리스의 아리스타로코스나 히파르코스 같은 학자들과 피타고라스 학파 사람들이죠. 하지만 당시 사람들은

대부분 모든 천체가 지구 주위를 돌고 있다는 지구 중심설을 주장한 프톨레마이오스의 주장을 믿었기 때문에 반론을

제기할 수 없는 분위기 였다고 합니다. 정말 안타깝게도 태양중심설을 세상에 알렸던 이탈리아의 수도사 조르다노 브루노는

종교 재판에 회부되어 화형을 당했을 정도라고 하니 그 믿음은 정말 대단했던것 같아요. 자유로운 탐구와 지식을 연구할 수

없었던 시대의 사람들에게 브누노의 죽음은 오히려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결국 코페르니쿠스의 주장이 세상이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는데 희생이 없이 받아들여질 수는 없을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듭니다.

 

우주에 대한 인간의 호기심과 탐구의 성과는 오늘날의 입장에서 보면 정말 엄청나죠.

1610년 이탈리아의  갈릴레이가 자신이 만든 천체망원경으로 목성 주위를 도는 위성 중 4개를 발견했고 지구 주위를 도는 달을 관찰하여 표면이 매끄럽지 않고 울퉁불퉁하다는 것도 알아냈는데 사실 그 시대에 앞선 생각으로 굴절망뭔경을 발견하여 우주를 관찰한

갈릴레이의 업적은 인류가 좀더 우주의 신비에 베일을 벗기는 것이었죠. 군사 목적으로 개발되기 시작한 우주선이 구 소련과

미국의 경쟁으로 급진적인 발전을 거듭한 끝에 소련이 보스토크1호에 최초의 우주인 유리 가가린이 타고 첫 우주인이

된 것은 우주 시대를 열어갈 새로운 단추가 하나 더 끼워진 것이었을 겁니다. 그 이후 자극받은 미국이 아폴로 11호로

달에 가서 인간의 발자취를 남기기까지 인류의 우주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는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어쩌면 우리 세대의 아이들은 우주여행이라는 것을 좀 더 돈을 적게 들이고 다녀올 수 있을 정도로 발전하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화산이나 지진, 에너지 고갈 등으로 지구의 위기가 느껴지는 가운데 눈을 돌릴 수 밖에 없는 우주의 개발은 각나라의 지대한

관심을 받고 연구되는 학문이 되겠죠. 이 책을 통해 복잡한 물리학, 수학의 이론을 그렇게 많이 알지는 못해도 우주의 신비와

그동안 인류의 역사에서 발전되어 온 호기심의 해결 과정을 알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

성운, 성단, 은하군, 안드로메다, 소행성, 금성.. 우와... 정말 하나 하나 생각만 해도 가보고 싶어 지는 우주이야기..

마음속 상상만으로 배운 것을 응용해 생각해 봅니다.

 

우리 큰아이는 특히 우주에 관심이 많고 자신의 존재가 우주에서 온 것이라고 말하곤 하는데 그래서 이 책 읽기가 더 수월했고

읽은 후 아이와 여러가지 상상을 하며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답니다. 아이는 자신은 태양계의 중심에 있는 태양이라서 지구의

식물과 동물을 살게 해 줄 수 있다고 하네요. 아빠는 큰 행성인 목성, 엄마는 생명체가 자라는 지구, 여동생은 예쁘니까 반짝반짝

 빛나는 금성이라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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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공룡 사전 친구가 샘내는 책 7
릴라 프랩 글.그림, 박선주 옮김 / 푸른날개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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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날개에서 나온 와글 와글 공룡 사전은 공룡과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유아들에게 정말 잘 맞는 그런 도서입니다.

제 주변에도 공룡을 무지 무지 좋아하고 공룡 공부만 하려고 하는 아이들이 있는데 그런 깊은 열정이 부럽기도 하답니다.

어제도 동네 아주머니와 얘기했는데 6살 된 아들이 한글을 다 띄었는데 공룡 이름을 스스로 알고자 하는 마음 때문이

동기가 되었다고 하시네요. 우리 아이는 공룡보다는 자동차 쪽에 훨씬 관심이 많아 제가 도감을 만들려고 하면

자신은 자동차 도감을 만든다고 가위로 오리고 그림 그린답니다. 물론 공룡도 좋아해서 자동차에 공룡을 태울 뿐 아니라

티라노 사우루스보다 더 공격적이고 힘센 머리카락 사우루스라는 공룡을 탄생시키기도 했어요. ^^

 

이 책은 조류의 조상이 빙하시대의 거대한 공룡일 수 있다는 것에 착안해서 닭과 병아리들이 왜 자신들과 닮지 않은

공룡을 자신들의 조상이라고 부르는 지 궁굼해하는 과정 속에서 여러 다양한 공룡들 하나 하나를 소개해 나간답니다.

사실 겉보기에 조류와 공룡은 좀 달라보이기도 하죠. 익룡 같은 것은 두 팔이 진화해서 날개가 되어 발톱이 날개에 붙어

있지만 공룡은 익룡 뿐 아니라 바다 속의 물고기처럼 헤엄치는 수장룡, 보통 두 발로 걸어다니며 다른 공룡이나 동물을

잡아 먹는 육식공룡, 풀과 나무의 줄기를 보통 먹는 초식공룡 등이 많이 있어요.

그런데 읽어 나가면서 재미있는 것은 각 공룡이 크고 작든, 발톱이 있던 없던, 날개가 있던 없던 자신들의

생존에 필요한 놀라운 방식으로 그 삶을 개척해 나갔다는 겁니다. 앞장 표지에 나온 티라노사우루스엑스 같은 경우야 크고

무서운 육식 공룡이었으니 이빨도 크고 날카로왔지요. 다른 공룡들을 잡아 먹어야 했으니깐요..

머리에 뿔 세 개가 달린 유명한 트리케라톱스는 보기에는 무시무시 해 보이지만 사실 초식공룡이랍니다. 머리에 있는 단단한

뼈는 다른 공룡에게 물리지 않게 머리를 보호했고 날카로운 뿔들은 다른 공룡을 쫓아 냈다고 합니다. 또 거의 모든 동물들의

적으로 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무기처럼 갖고 있는 신체적 특징들은 동종의 이성을 얻기 위해 수컷들끼리 싸움을 할 때

결투용으로 사용되어 지네요.

 

공룡 화석 중 마이아사우라의 알에서 본 것처럼 공룡은 조류처럼 알에서 태어나는 종류도 있습니다.

마이아사우라는 타조알 정도의 알을 낳고 무리를 지어살며 땅에 만든 둥지에서 아기 공룡들을 키웠는데 엄마 공룡은 수많은

이빨로 나뭇잎들을 으끼어 아기 공룡들을 먹이며 돌보았다고 합니다. 빙하시대나 현재나 엄마의 모성은 같았던 것 같네요.

아기를 유난히 좋아하고 돌보아 주고 싶어해서 인형 놀이를 즐기는 우리 작은 아이는 이 알들을 보자 관심을 온통

쏟아 내며 알 껍질을 깨고 나오는 어린 공룡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제가 들려 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더군요.

등에 뾰족뾰족한 가시가 잔뜩나 있는 듯하여 무서운 인상을 풍기는 안킬로 사우루스는 보기와는 다르게 싸움을 좋아하지 않는

초식공룡이었다고 하네요. 등의 단단하고 날카로운 못 같은 가시와 꼬리의 뼈로 된 큰 혹 때문에 어떤 공룡도 함부로

덤벼들지 못했다고 하는데 정말 진화한 방식이 다들 독특해서 경탄을 금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특이하기로는 스테고사우루스도 빼놓을 수 없지요. 지붕도마뱀이라는 뜻의 이 공룡은 등에 마치 불꽃 같은 장식들이 달려 있고

꼬리 끝에는 커다란 못처럼 생긴 날카로운 뼈가 있어 자신을 공격하는 육식 공룡을 물리치는 데 사용했다고 합니다.

공룡에 대해 알면 알 수록 마치 현대식 놀라운 무기를 보는 듯한 감탄을 하게 되는데 네 발을 딛고 당당하게 서 있는

이 공룡의 표정은 무섭다거나 하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고 귀여운 친구처럼 보이네요.

그래서 공룡을 무서워 하는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긴 꼬리와 목을 가진 브라키오사우루스.. 예전 쥐라기 공원에서 숲에서 평화롭게 풀을 뜯엄 먹는 모습으로 나와서 인상적이었는데

거대한 몸집임에도 전혀 위압감이나 두려움을 주지 않는 인상이네요. 이 공룡은 공룡들 중에서 유일하게 앞다리가 뒷다리보다

길다고 해서 팔도마뱀이라는 뜻의 이름이 그렇게 지어졌다고 합니다.

 

이어져 나오는 정말 오토바이라도 탈 듯한 태도의 스테고케라스, 긴 볏의 파라사우롤로푸스, 우리 큰아이가 좋아하는

악어와 닮은 수코미무스, 새끼를 낳아 키우고 날카로운 이빨이 위아래가 맞물려서 나서 특이해 보이는 엘라스모사우루스,

전에 한반도의 공룡에서 무섭게 봤지만 여기 책에서는 우스꽝스럽게 그려진 벨로키랍토르, 화려한 옷을 입고 뛰어가는

익살스런 오비랍토르, 그리고 공룡이 변해서 시조새가 된 것까지.. 정말 재미있는 공룡들의 이야기가 실려 있어

진화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고 한 편 비슷한 듯하지만 각기 다른 특성을 지닌 인간의 모습을 자꾸 비추게 되는 것 같아

더 흥미있었던 책이었습니다.

 



         표지의 주인공은 티라노사우루스렉스입니다.

 

 



              자상한 엄마 마이아사우라..

 



            이빨이 특이한 수장룡 엘라스모사우루스

              

 



            공룡들 모여...

 

 



             벨로키랍토르 뛰어가는 것 정말 재미있지 않나요?

 

 

 

 



아이들과 함께 공룡 그리기..

 

 



          우리 큰아이 이 그림을 보며 하는말... 이 프테라노돈은 여자네요..^^

 



색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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