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런너 서프라이즈 호기심탐험대 6 : 우주 - 광활한 우주의 비밀을 풀어라! 테일즈런너 서프라이즈 호기심탐험대 6
유경원 글, studio 뮤토 그림 / 황금부엉이 / 201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테일즈런너 이야기 얼마전에 이웃집에 사는 아이와 얘기를 했는데 이 책이 그렇게 인기가 많은 줄 몰랐네요.

명절 때도 조카들과 함께 읽으면서 문제 내고 알아 맞추기도 했는데 옆집에 사는 5학년 아이는 컴퓨터 게임에도

나온다면 여러가지를 말해 주더군요. 그래서 그 아이에게 제가 가진 책을 빌려 주기로 했답니다.

황금부엉이에서 나온 테일즈런너 서프라이즈 호기심 탐험대는 항상 재미있으면서도 알차게 읽은 책입니다.

이 책은 내용도 퀴즈쇼를 진행하면서 하나 하나 풀어나가는 전개 방식을 취하지만 그 속에 중간 중간 넣은

다양한 활동도 아이들과 즐겁게 할 수가 있죠. 우리 큰아이는 특히 이 책에 나오는 틀린 그림 찾기를 좋아해서

이제는 스스로 비슷한 그림을 그려놓고 저보고 틀린 그림을 찾아보라고 말한답니다.

색종이 접기도 아주 좋은 자료 중의 하나라고 생각되어요.

 

이번에 나온 우주편도 새로운 여러가지 지식을 흥미있게 배울 수 있었답니다.

그리스 고대인들이 생각한 태양 중심설에서 코페르니쿠스가 직접 천문대와 천문관측기구를 만들어 밤하늘을

관측해 사실은 태양을 중심으로 지구가 돌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까지 아주 오랜시간이 걸렸네요. 사실 사실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돌고 있다는 태양중심설을 주장한 사람은 코페르니쿠스 이전에도 비슷한 사람들이 있다고 하네요.

기원전 고대 그리스의 아리스타로코스나 히파르코스 같은 학자들과 피타고라스 학파 사람들이죠. 하지만 당시 사람들은

대부분 모든 천체가 지구 주위를 돌고 있다는 지구 중심설을 주장한 프톨레마이오스의 주장을 믿었기 때문에 반론을

제기할 수 없는 분위기 였다고 합니다. 정말 안타깝게도 태양중심설을 세상에 알렸던 이탈리아의 수도사 조르다노 브루노는

종교 재판에 회부되어 화형을 당했을 정도라고 하니 그 믿음은 정말 대단했던것 같아요. 자유로운 탐구와 지식을 연구할 수

없었던 시대의 사람들에게 브누노의 죽음은 오히려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결국 코페르니쿠스의 주장이 세상이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는데 희생이 없이 받아들여질 수는 없을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듭니다.

 

우주에 대한 인간의 호기심과 탐구의 성과는 오늘날의 입장에서 보면 정말 엄청나죠.

1610년 이탈리아의  갈릴레이가 자신이 만든 천체망원경으로 목성 주위를 도는 위성 중 4개를 발견했고 지구 주위를 도는 달을 관찰하여 표면이 매끄럽지 않고 울퉁불퉁하다는 것도 알아냈는데 사실 그 시대에 앞선 생각으로 굴절망뭔경을 발견하여 우주를 관찰한

갈릴레이의 업적은 인류가 좀더 우주의 신비에 베일을 벗기는 것이었죠. 군사 목적으로 개발되기 시작한 우주선이 구 소련과

미국의 경쟁으로 급진적인 발전을 거듭한 끝에 소련이 보스토크1호에 최초의 우주인 유리 가가린이 타고 첫 우주인이

된 것은 우주 시대를 열어갈 새로운 단추가 하나 더 끼워진 것이었을 겁니다. 그 이후 자극받은 미국이 아폴로 11호로

달에 가서 인간의 발자취를 남기기까지 인류의 우주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는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어쩌면 우리 세대의 아이들은 우주여행이라는 것을 좀 더 돈을 적게 들이고 다녀올 수 있을 정도로 발전하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화산이나 지진, 에너지 고갈 등으로 지구의 위기가 느껴지는 가운데 눈을 돌릴 수 밖에 없는 우주의 개발은 각나라의 지대한

관심을 받고 연구되는 학문이 되겠죠. 이 책을 통해 복잡한 물리학, 수학의 이론을 그렇게 많이 알지는 못해도 우주의 신비와

그동안 인류의 역사에서 발전되어 온 호기심의 해결 과정을 알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

성운, 성단, 은하군, 안드로메다, 소행성, 금성.. 우와... 정말 하나 하나 생각만 해도 가보고 싶어 지는 우주이야기..

마음속 상상만으로 배운 것을 응용해 생각해 봅니다.

 

우리 큰아이는 특히 우주에 관심이 많고 자신의 존재가 우주에서 온 것이라고 말하곤 하는데 그래서 이 책 읽기가 더 수월했고

읽은 후 아이와 여러가지 상상을 하며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답니다. 아이는 자신은 태양계의 중심에 있는 태양이라서 지구의

식물과 동물을 살게 해 줄 수 있다고 하네요. 아빠는 큰 행성인 목성, 엄마는 생명체가 자라는 지구, 여동생은 예쁘니까 반짝반짝

 빛나는 금성이라고 합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