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에 가요! 또조심과 함께하는 안전이야기 6
토이앤스토어 기획, 문상수 엮음, 한국생활안전연합 감수 / 국민서관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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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이 오니, 수영장에 가는 일이 많아졌어요.

워터파크는 매주 가야 하고, 주 2회 수영 수업도 받아요.

수영장 가면 친구들과 장난을 치고, 발차기를 하거나, 뛰어 다녀서 늘 불안했어요.

 

그래서 또조심이 알려주는 안전이야기는 많은 도움이 되네요.

개구쟁이 나장난처럼 하면 수영장 바닥에는 물이 많아서 넘어진다는 것을 강조해 주었어요.

 

바닷가에 갔을 때, 발도 다치고 피부도 빨갛게 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도 알게 되어 기쁘대요.

어릴 적 아이는 모래가 발에 묻는다고, 신발에 들어온다고, 한발짝도 안 움직여서 안고 다녔는데 책의 힘을 얻어 스스로 터득했어요.

이젠 신발 신고 좀 모래가 들어와도 즐겁게 노는 것도 알지요.

물론 구명조끼의 중요성도 다시 일깨워 주었어요.

 

 

구명조끼는 재작년부터 착용했어요.

올해 수영을 배우고 난 뒤론 자꾸 안 하려고 했는데, 나장난 이야기로 다시 잘 하겠대요.

 

 

이번주 강원도로 휴가를 다녀왔는데, 또조심의 충고대로 안전하고 재미나게 다녀왔어요.

아이에게 늘 조심하라고 하지만, 반복적인 교육이 중요함을 절실히 느껴요.

 

 

활동지 구명조끼에 예쁘게 색칠도 했어요.

안전한 생활습관을 지키기로 약속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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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나의 소리가 들리나요? 국민서관 그림동화 147
리 페이 후앙 글.그림, 노영주 옮김 / 국민서관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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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작년 유치원 발표회 때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수화를 배웠어요.

처음에는 무턱대고 따라 하느라, 왜 손가락으로 힘들게 해야 하는지 질문을 했어요.

가끔 TV 방송을 볼 때도 한 모퉁이에 수화를 하는 분이 나오면, 왜 하냐고 물었어요.

이제는 아이도 몸이 불편해서 우리와 조금 다르게 살아야 하는 분들에 대해 이해를 하고 있어요.

버스나 지하철을 탈 때도 노약자와 장애인 자리는 비워 두고 앉질 않아요.

 

귀가 들리지 않는 징의 이야기에요.

그러나 징은 아주 특별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힘이 있어요.

아름다운 마음의 소리, 이해하고 수용하는 능력이 전해졌어요.

 

 

악기를 모으는 것을 좋아하는 징을 위해 동생이 미술시간에 만든 찰흙 오카리나를 선물해 주었어요.

그 오카리나는 소리가 나지 않았지만, 징은 모든 소리를 들을 수 있었어요.

그날 들었던 제일 흥미진진한 소리를 동생에게 얘기해 줬고, 징과 동생만의 비밀이 되었어요.

 

사랑스런 자매 이야기라서 뿌듯했어요.

청각 장애를 가진 언니 징을 위하는 동생의 따뜻한 마음과 귀로 소리를 듣지 못하지만, 동생과 함께 즐거운 대화를 하는 징의 마음이 예뻤어요.

 

 

동생이 실수로 찰흙 오카리나를 깨뜨렸어요.

슬퍼하는 동생에게 부서진 조각에 다치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하는 징, 역시 배려 많은 언니였어요.

 

형제간의 이해와 양보, 우애를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비록 몸은 불편하지만, 같은 보통 사람이라는 것을 아이와 얘길 나누었어요.

바르게 잘 자라 준 자매가 참 기특했어요.

모처럼 가슴이 따뜻해지는 책을 읽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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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축구공 내친구 작은거인 37
최은옥 지음, 유설화 그림 / 국민서관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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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워낙 운동을 좋아하는 아이인지라 축구, 야구, 태권도, 수영 얘기만 나오면 신이 나지요.

이 더운 날 운동장에서 야구도 해야 하고, 달리기도 해야 하는 지라 이 책에는 어떤 재미난 축구 이야기가 있을지 무척 궁금해 했어요.

 

축구를 좋아하고 잘하는 민철이는 집에서도 밖에서도 축구하는 것을 무척 즐기지요.

공만 차고 공부는 언제 하냐고 엄마한테 야단을 들어도 맨날 똑같은 잔소리로 여기지요.

물론 축구광인 아빠의 영향도 컸어요.

생일 선물로 아빠한테 받은 킥-3 노란색 축구공은 정말 최고였어요.

우리 아이도 책을 읽으면서 갖고 싶다고 했으니까요.

 

새로 산 축구공으로 공터에서 친구들과 축구시합을 했어요.

근데 그만 아파트 담장을 넘어 날아 올라간 축구공은 사라지고 말았어요.

민철이가 공을 찾는 과정에서 심리적 갈등을 겪었어요.

공을 숨긴 범인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수상한 사람들 리스트를 만들어 의심하기 시작했어요.

아이다운 생각에 수긍하기도 하고, 조바심도 났어요.

설마 하는 생각에 탐정 놀이에 동참하게 되었어요.

결국 찾게 된 축구공으로 인해 민철이는 오해로 인해 벌어진 일들에 대해 친구에게 사과를 했어요.

 

또래 관계에서 아이의 생각을 볼 수 있은 좋은 계기가 되었어요.

함께 들어 주고, 즐길 수 있는 운동이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겠어요.

친구에 대해 다시 한번 얘기를 나눌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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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걸음동무 그림책 17
하워드 빈코우 지음, 수잔 F. 코넬리슨 그림, 김현좌 옮김 / 걸음동무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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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되어 보니, 아이의 눈만 봐도 웬만한 일은 판별할 수 있게 되었어요.

아직 아이가 어려서 그럴 수도 있지만, 매번 어설픈 행동이 보이네요.

요즘 들어 조금만 하기 싫은 일을 하라고 하면 눈물부터 뚝뚝 흘리는 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책을 읽으면서 하워드가 한번 거짓말을 하기 시작했더니, 다음 거짓말은 하기 수월해지고, 자꾸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바람에 감당할 수가 없게 된다는 것을 배웠어요.

연속적으로 거짓말을 하긴 서툴겠지만, 이번 하워드의 잘못된 선택을 보면서 해야 할 행동과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을 구별하기 좋았어요.

정말 책만큼 훌륭한 친구는 드물어요.

 

잘못된 선택으로 기분이 나쁘고, 잠을 이룰 수도 없고, 거짓말이 마음을 괴롭히고 아빠 얼굴도 슬퍼 보이고...

거짓말은 하워드의 등에 찰싹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는 원숭이처럼 느껴졌어요.

 

"엄마, 왜 원숭이가 등에 붙어 있어? 원숭이 떨어지라고 하면 되지?"

책을 읽는 도중에 아이는 무척 궁금해 했어요.

거짓말은 잘못된 일, 양심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반성하는 자세에 대해 얘기를 나누었어요.

유치원에서 또래끼리 다툼도 있고, 간혹 거짓말하는 친구로 인해 상처받는 아이도 있으니, 늘 조심스러웠는데 그동안 꽉 막힌 엄마의 답답함을 해결해 준 고마운 내용이었어요.

 

"엄마, 근데 OO는 계속 거짓말을 해. 아니라고 해도 선생님한테 계속 계속 해."

우리 아이만 그 친구를 그렇게 생각하는 줄 알았는데, 같은 반 아이들도 모두 인정하길래, "그럼, 거짓말하는 친구한테 경고 한번 주고, 그래도 안 고쳐지면 같이 안 놀아도 돼." 그랬네요.

엄마가 친구를 정해 주는 것 같아 씁쓸했지만, 고쳐지지 않는 친구에게 상처받는 우리 아이가 걱정되어 어쩔 수 없네요.

 

다시 한번 아이를 키우면서 인성 교육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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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 에듀 색칠스티커북 ABC 니켈로디언 에듀 색칠스티커북
예림아이 편집부 엮음 / 예림아이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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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을 시작하는 아이에게 좋아요.

영어에 꾸준히 노출시키고 있었지만, 아직 소문자에는 약한 아이가 대문자와 함께 비교하면서 익힐 수 있어 만족스러워요.

아이가 너무 반가워해서 놀랬어요.

"엄마, 나 이거 해도 돼요?"

스스로 책을 펼쳐 보느라 분주했어요.

기초부터 탄탄하게 흥미를 부여하면서 재미있어요.

 

가로선, 세로선, 지그재그, 물결선 그리기는 아기꺼라면서도 좋대요.

쉽다면서도 즐거워 했어요.

 

 

 

알파벳을 따라 쓰고, 스티커도 붙이고, 색칠을 할 수 있어요.

우리 아이는 먼저 재미난 부분을 쏙쏙 골라서 하고 있어요.

활동 CD가 함께 있었으면 더욱 좋았을 것 같아요.

발음을 직접 들으면서 하면 효율도 클 것 같아요.

 

 

예쁘게 색칠하느라 완전 집중했어요.

이번 방학 때는 대문자, 소문자 완벽하게 배우겠대요.

초등 입학하기전에는 파닉스도 접해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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