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를 찾아 하늘나라로 올라간 나무꾼 옛날옛적에 15
이상교 글, 이현진 그림 / 국민서관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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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와 나무꾼의 뒷이야기는 정말 흥미로워요.

행복한 결말이라서 더욱 흐믓했어요.

마음씨 착한 나무꾼이 복을 받아서 다행이었어요.

무작정 착하기만 해서 손해볼 것 같지만, 서로 돕고 돕는 아름다운 세상을 보여 주어서 아이에게 좋은 교육적 의미가 전해졌어요.

 

평소 알고 있던 내용의 후속편이라서 기대하고 긴장했어요.

하늘로 올라간 선녀를 그리워 하는 나무꾼이 옥황상제와 세 가지 내기를 했어요.

숨바꼭질, 활쏘기, 고양이 나라에 가서 금으로 만든 베개 가져오기였어요.

모두 아이들이 좋아하는 내기라서, 응원하는 재미도 컸어요.

 

 

마지막 내기에서 나무꾼은 오래전에 아침저녁으로 먹을 것을 나눠 주었던 쥐의 도움으로 금베개를 구해서 옥황상제를 찾아갔어요.

금베개를 베고 잠이 든 옥황상제는 다음 보름달이 뜰 때도 그다음 보름달이 뜰 때까지도 깨지 않았어요.

온통 법석이 된 하늘나라는 옥황상제를 대신해 나무꾼이 임금이 되었을까요?

 

 

상상하면서 호기심이 커지는 재미난 이야기였어요.

아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도 키울 수 있었어요.

무서운 옥황상제가 깊은 잠에 빠져 든 내용은 웃음이 났지만, 선녀와 나무꾼이 하늘나라를 잘 다스렸을 거예요.

그래서 우리가 평온한 거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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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걸 씨 내친구 작은거인 41
장영복 지음, 서현 그림 / 국민서관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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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학교 숙제가 정해 준 동시 6편을 외우기였어요.

교과서에 나온 동시 2편을 미리 외운 터라, 새로운 동시도 아주 재미나게 외웠어요.

6편을 다 외우면 별도장을 찍어 주신다고...

 

또박또박 리듬을 타며 동시를 외우는 아이가 무척 사랑스러웠어요.

진작 동시 모음을 안겨 줄 걸 하는 아쉬움도 남았어요.

<고양이 걸 씨>는 짧은 이야기를 읽듯이 재미있어요.

 

 

아이와 시의 내용을 주제로 그림을 그렸어요.

과제로 외운 시지만, 정말 실감났어요.

 

 

 

이 동시집도 읽고 아이와 독후활동을 하기로 했어요.

아마 온통 고양이 그림으로 가득 차겠죠? 

나중에 아이가 그림도 추가해야겠어요.

 

한 편씩 번갈아 읽는 재미가 쏠쏠한 행복한 시집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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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미생물을 먹은 돼지 - 돼지학교 과학 13 - 미생물의 종류와 하는 일 돼지학교 과학 13
백명식 글.그림, 이재열 감수 / 내인생의책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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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책을 읽고 나면 퀴즈놀이를 즐겨 해요.

돼지학교 과학 시리즈는 최고의 놀잇감이죠.

미생물의 종류와 하는 일에  대해 열심히 배웠어요.

즐겁게 책과 노는 방법을 배우는 거죠.

 

 

식중독이 미생물에 의해서 생기는 거라고 설명을 하던 아이 생각이 났어요.

미생물은 아주 작은 생물이고, 너무 작아서 눈으로 볼 수 없고 현미경을 이용하지요.

어디에든 있는 미생물은 이분법, 출아법, 포자법으로 번식을 해요.

 

미생물이 없는 우리의 생활을 상상해 보았어요.

장단점이 있었어요.

좋은 미생물을 잘 활용하여 건강한 생활을 지키자고 약속했어요.

 

 

책표지 만들기 활동을 했어요.

오랫동안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아요.

특히 오늘처럼 더운 여름에는 미생물의 성질을 잘 알아서 생활하기로 했어요.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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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맨 - 가정폭력을 다룬 아주 특별한 그림책 내인생의책 그림책 51
그로 달레 글, 스베인 니후스 그림, 황덕령 옮김 / 내인생의책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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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엄마인가? 괴물인가?'

깊이 생각하게 하는 내용이었어요.

 

엊그제 아이와 라디오를 듣는데, 순간 아이가 크게 웃는 거예요.

아동학대 방지 공익광고였어요.

"엄마는 나를 사랑합니다. 엄마는 기분 좋을 때만 나를 사랑합니다."

 

그냥 웃고 지나칠 일이 아니었어요.

가끔씩 아이가 해야할 일을 아주 느리게 천천히 하면 화가 나서 큰소리를 지르고 협박까지 했어요.

물론 오늘 아침에도 그랬죠.

부끄러웠어요.

 

앵그리맨이 항상 몸 속에 살아서 꿈틀거리는 것을 알아요.

언제 어느 순간 튀어나올지 조심해야 해요.

 

 

 

 

가정에서 일어나는 아동 학대와 폭력의 심각성을 다루고 있어요. 

얼마나 나쁜 엄마였던지, 부끄러웠어요.

이제 초등학교 입학한 아이에게 너무 많은 짐을 짊어지게 했어요.

엄마의 욕심이 과한 거라고 인정해야 할 것 같아요.

기대치를 조금만 내려 놓아도 되는데, 전전긍긍하는 모습이 답답해 지네요.

 

아이와 남편도 이 책을 함께 읽었어요.

우리집 앵그리맨은 엄마라고 다들 인정했어요.

 

엄마 뒤에 숨은 보이, 앵그리맨이 된 아빠, 새로운 희망을 곧 찾으리라 믿어요.

달라진 아빠의 모습이 기대되었어요.

 

아이를 진심어린 마음으로 사랑하겠다고 다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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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이 아니면 촛불을 켜야 할까? 청소년 지식수다 1
장바티스트 드 파나피외 지음, 배형은 옮김, 쥘리앙 르브뉘 그림, 곽영직 감수 / 내인생의책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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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를 절약해야 한다고 아이한테 주입만 했던 것 같아요.

왜 그래야 하는지, 구체적인 설명을 했더라면 좋았을 텐데요.

 

책의 무게감에 비해 사전을 찾듯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어요.

원자의 정의부터 핵분열, 방사선의 종류, 원자력 에너지의 장점과 단점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어요.

에너지를 절약하고,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개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했어요.

 

연관키워드, 정리된 키워드로 원자력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우리는 제대로 알고 사용할 수 있는 현명함이 필요한 것 같아요.

왜 안 되는지 정확한 이유를 알려준다면 아이도 이해할 테니까요.

극단적으로 촛불로 원자력을 대신할 수는 없지만, 다같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한다면 에너지의 과다사용과 부족함에 대한 불안감을 줄일 수 있을 거예요.

 

냉방시설이 많아지는 시점에 시원한 부채 하나씩 손에 쥐어 주었어요.

조금 의아해 하는 아이에게 튼튼한 팔 근육을 만들어 보라고 했어요.

에너지의 중요성과 원자력의 인식을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고마운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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