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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를 찾아 하늘나라로 올라간 나무꾼 ㅣ 옛날옛적에 15
이상교 글, 이현진 그림 / 국민서관 / 2014년 7월
평점 :
선녀와 나무꾼의 뒷이야기는 정말 흥미로워요.
행복한 결말이라서 더욱 흐믓했어요.
마음씨 착한 나무꾼이 복을 받아서 다행이었어요.
무작정 착하기만 해서 손해볼 것 같지만, 서로 돕고 돕는 아름다운 세상을 보여 주어서 아이에게 좋은 교육적 의미가 전해졌어요.
평소 알고 있던 내용의 후속편이라서 기대하고 긴장했어요.
하늘로 올라간 선녀를 그리워 하는 나무꾼이 옥황상제와 세 가지 내기를 했어요.
숨바꼭질, 활쏘기, 고양이 나라에 가서 금으로 만든 베개 가져오기였어요.
모두 아이들이 좋아하는 내기라서, 응원하는 재미도 컸어요.
마지막 내기에서 나무꾼은 오래전에 아침저녁으로 먹을 것을 나눠 주었던 쥐의 도움으로 금베개를 구해서 옥황상제를 찾아갔어요.
금베개를 베고 잠이 든 옥황상제는 다음 보름달이 뜰 때도 그다음 보름달이 뜰 때까지도 깨지 않았어요.
온통 법석이 된 하늘나라는 옥황상제를 대신해 나무꾼이 임금이 되었을까요?
상상하면서 호기심이 커지는 재미난 이야기였어요.
아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도 키울 수 있었어요.
무서운 옥황상제가 깊은 잠에 빠져 든 내용은 웃음이 났지만, 선녀와 나무꾼이 하늘나라를 잘 다스렸을 거예요.
그래서 우리가 평온한 거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