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4학년 내 아이 인성을 길러라 - 불안한 엄마 불안한 아이 맞춤형 인성 코칭 초등 4학년 내 아이 맞춤형 코칭
엄명종 지음 / 경향미디어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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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많은 생각을 했어요.
과연 바른 교육가치관으로 접근하고 있는지, 서로 감정대립이 지나치지 않은지 고민이 되었어요.

 

지난 주 아이 친구와 함께 집에서 부루마블 게임을 했어요.
스마트폰으로 이미 게임에 익숙해진 아이들이고, 모형돈이 실제 오고 가니 재미있어 했어요.
그런데 ㅇㅇ라는 아이가 지나치게 욕심을 내기 시작했어요.
건물을 적당히 지어야 함에도 무조건 호텔로 다 지어야 했고, 무인도에 갇히기도 했어요.
다른 친구가 지은 곳에 도착해서 벌금을 내야 할 때, 그 ㅇㅇ는 속상해 했어요.
달래다가 다시 새로 하자고 해도 싫다고 했고, ㅇㅇ가 빠지겠다고 하길래 남은 아이들이 하고 있었어요.

막 한 바퀴 돌려는 찰나에 갑자기 아까 빠진 ㅇㅇ가 부루마블 판을 통째로 뒤집어 버리는 거예요.
너무 놀랐어요.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을 했기에, 야단을 쳤고 그 아이 엄마에게도 전했어요.
ㅇㅇ가 한 게임 중에서 가장 안 풀린 게임이었다고 했다네요.

 

그 날 이후로, 아주 많은 생각들로 복잡했어요.
아이들의 예상치 못한 행동들이 또래 관계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반성했어요.
행동의 옳고 그름을 아무리 강조한다고 해도 '저 친구는 해도 되는데, 나는 왜 안 돼?'의 그릇된 판단을 가져올 수도 있으니까요.

 

이 책으로 인해 아이의 인성, 어지러운 머릿속이 어느 정도 정리되었어요.
우리 아이와의 관계도 훨씬 부드러워졌어요.

 

좋은 엄마, 현명한 엄마가 되고 싶은 건 누구나 바라는 일이지요.
어떻게 다가가는지가 관계 형성에서 매우 중요하고, 서로 이해하기도 수월해 져요.

 

<P.49 습관이 바뀌면 성품이 바뀐다>가 가장 와 닿았어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갖는 방법, 긍정적인 언어 습관을 갖는 방법과 더불어 언행일치된 삶의 중요성이 우리 가족의 현실을 행복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작은 변화부터 시도해 보기로 했어요.
오늘부터 공감적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자세로 아이에게 다가가는 엄마로 거듭나야겠어요.
아이에게 든든한 최고의 지원자는 엄마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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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찾아 나선 스위티 파이 국민서관 그림동화 177
크리스 반 알스버그 글.그림, 김하현 옮김 / 국민서관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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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동물을 키우고 싶은 아이가 이 책을 읽더니, 고민에 빠졌어요.
처음처럼 끝까지 잘 보살피면서 함께 해야 하는 책임감이 느껴진대요.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이 꼭 필요한 작은 생명에게 함부로 대하니, 가슴이 아팠어요.

 

몇 년전 금붕어를 키운 적이 있어요.
물갈이를 하고, 먹이를 줘도 한 두마리씩 죽었어요.
죽은 금붕어를 변기에 버리게 되면서 다시는 기르지 않겠다고 했었지요.
작은 생명일지라도 소중히 여겨야 함을 새삼 느꼈어요.

 

 

책장을 넘기면서 조마조마했어요.
스위티 파이가 다치면 어쩌나 걱정이 되었고, 장난감처럼 마구 대하는 아이들이 얄미웠어요.
플라스틱 안에 스위티 파이를 넣어서 굴러 놓고는 찾으러 오지도 않은 수는 무척 나빴어요.

 

 

방학이 시작되자 눈오는 놀이터에 남겨진 스위티 파이를 구해 준 건, 바로 청설모였을 것 같아요.
햄스터와 청설모가 함께 나무 사이를 빠르게 움직이고, 청설모는 날카로운 이빨로 도토리를 부순 다음, 스위티 파이에게 함께 나누어 주었어요.

 

청설모의 마음처럼 생명의 소중함을 따뜻하게 나눌 수 있었으면 해요.
내 몸처럼 아끼고 잘 보살피는 자세로 반려 동물과 함께 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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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도시를 만드는 초록 슈퍼맨 - 세상을 바꾸는 시민의 힘 지식의 힘 5
김영숙 지음, 장명진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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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로운 문명 혜택이 가져온 자연의 파괴에 대해 반성해 보았어요.

'지구를 생각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하라'는 문구가 와 닿아요.

책장을 넘기면서 공감했으며, 실천하는 환경지킴이가 되자고 아이와 약속했어요. 

 

기후변화가 가져온 큰 환경 악순환에 대해 반성했어요.

급속한 도시화의 과정에서 우리가 잃어버리는 게 무엇인지 생각했어요.

 

우리 가족은 2년째 작은 텃밭을 가꾸고 있어요.

앞으로도 계속 무지개 도시와 초록 슈퍼맨에 동참하려고 해요.

 

 

친환경 에너지,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다시 배웠어요.

윤데 프로젝트가 가져온 마을의 변화는 정말 놀라웠어요.

가축의 똥오줌과 농가의 부산물로 전기를 만들고, 친환경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에서 환경과 경제를 살렸으니까요.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해서 지구의 환경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았어요.

 

 

에너지 소비에 대해서 제대로 배워서 진짜 초록맨이 되자고 우리 가족은 다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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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Harry Kim 지음 / 성안당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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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보고는, "엄마, 아들을 왜 불러요?" 질문하던 아이에게 이 책은 틈틈이 꼭 읽어 주고 싶은 훌륭한 가르침이에요.

여자인 엄마는 남자인 아들을 이해할 수 없는 걸까, 항상 갈등이었어요.

훌륭하고 바른 인생의 지혜를 들려줄 수 있어요.

 

아이를 키우면서 많은 고민을 해요.

훈육의 방향이 일관되어야 아이도 혼란이 없으니까요.

'부모의 말을 잔소리로 듣는 순간 자녀의 뇌가 정지된다'는 글을 읽고, 아이와의 소통을 어찌해야 할까 걱정이 되었어요.

 

다행히 책장을 넘기면서 차츰 안정이 되었어요.

든든하고 따뜻한 멘토를 만난 것처럼 힘이 생겼어요.

삶, 지혜, 관계, 사랑과 결혼, 도전과 용기, 돈, 일과 성공로 나누어져 있어요.

앞으로 우리 아이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엄마부터 노력하기로 했어요.

 

한 편의 시를 읽둣이 차분하게 전하는 메세지가 울림을 전해 주었어요.

새로운 오늘을 맞이하는 아이와 엄마에게 권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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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 척척 개구리 킁킁 수북수북 옛이야기
신동흔 기획, 김정은 글, 김경주 그림, 오진목 빛그림 / 한솔수북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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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밤 아이는 졸랐어요.

"엄마, 옛날 이야기 하나 해 주세요."

새로운 옛이야기가 간절할 때, 이 책을 만났어요.

엊그제 아이가 선물로 엄마에게 읽어 주었어요.

 

 

여러가지 색한지로 손거울, 과반을 만들어 본 아이는 방학 때 꼭 윗집 사는 돌이와 아랫집 사는 개구리를 만들기 과제로 하고 싶댔어요.

책장을 넘길 때마다 아기자기한 소품과 인물의 표정이 생생했어요. 

  

친구의 우정이 소중하고 따뜻한지 전해 주네요.

등장 인물의 이름이 정말 재미나다고 아이는 신나게 웃었어요.

돌이와 개구리, 찌그덕, 풍당이니까요.

둘이 힘을 합치면 어려움도 이겨내고, 행복하게 잘 살게 되었다는 행복한 이야기가 새해를 흐믓하게 했어요.

 

학교생활에서 또래 관계가 무척 중요해요.

우리 아이도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리라 믿어 보네요.

학습만화에 몰입하던 아이에게 좋은 전환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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