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습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요!

혼자서 공부해봤니? - 성적은 물론, 인생까지 바꿔놓은 기적의 능동태 공부법
모토야마 가쓰히로 지음, 조해선 옮김 / 북클라우드 / 2018년 6월

공부는 습관이 좌우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실천하기가 힘들었어요.

'기적의 능동태 공부법' 문구가 정말 와 닿았어요.

아이와 학원 과제로 늘 다투는 상황에서 만난 이 책은 알파벳도 모르던 전교 300등 고교 야구 선수가 혼자서 공부했을 뿐인데 1년 만에 도쿄대와 하버드 대학원에 간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졌기에 구세주 같았어요.

현재 야구를 하는 아이가 이 책을 좋아해요.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혼자 공부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파악해야 능률이 올라요.

올봄에 직업상담사 자격시험을 공부하면서 시간배분과 공부방법을 나름 정해서 했는데, 이 책을 먼저 만났더라면 더 효율적으로 했을 것 같아요.

혼자 하는 공부만으로 공부머리는 물론 일머리까지 해결하는 방법, 합격 수기와 선행 사례를 철저히 연구하기만 해도 비싼 수업료를 내지 않고 혼공으로 더 효과적인 전략을 세울 수 있어요.

정해진 시간에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효율적으로 공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상세히 설명되어 있어요.

처음 공부 습관을 들이기는 힘들지만, 한번 자리 잡은 습관은 성적이 오르고 공부에 대한 자존감도 높일 수 있어요.

학교를 졸업하면 공부가 끝이 아니고, 또다른 시작이니 꾸준한 공부 습관으로 '앞날 투자 공부법'을 이루어야겠어요.

공부 습관을 수동태에서 능동태로 바꾸는 비법으로 9점을 90점으로 바꿀 수 있고, 공부가 재미있어진다니...

이번 다가오는 여름방학에는 아이와 함께 열심히 공부해 보려고요.

고전 속 춘향이를 만났어요!

조선 시대 춘향은 어떻게 살았을까? - 고전 속 흥미진진 역사 여행
김향금 지음, 한상언 그림 / 토토북 / 2018년 5월

고전을 읽으라고 하면 아이는 너무 어렵다고 자꾸 투정을 부렸어요.

한글박물관 <춘향전> 수업을 듣고는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지금 생활과 많이 다른 일상을 보면서 어떻게 살았을지 질문을 했어요.

이 책은 조선시대의 삶을 고스란이 잘 반영했어요.

춘향이의 삶을 알면 <춘향전>을 이해하기 쉬우니까요.

전라북도 남원시를 배경으로 춘향이, 이몽룡, 월매, 변학도 같은 주인공을 만날 수 있어요.

"숙종 대왕 즉위 초에..." <춘향전>의 첫머리에 시대 배경이 나와 있어요.

엄청난 비밀을 나눈 기분이 들면서 몰입하기 시작했어요.

남원 고을이 어떤 곳인지, 무얼 타고 다니는지, 신분에 맞는 어떤 옷을 입었는지에 대해서 알게 되었어요.

시간여행을 온 것처럼 조선 시대 박물관을 다녀온 것 같았어요.

춘향이 몽룡과 헤어지고 시련을 어떻게 견디었을지 상상만 해도 끔찍했어요.

양반가 부인이 될 거라는 확신이 있었던 걸까요?

조선 시대 여성에 대한 차별과 고을 사또처럼 관리가 공공연하게 수청을 요구하는 일들은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아이는 그 시대에 태어나지 않았음에 감사한다고...

이 책을 통해서 조선 시대의 다양한 삶과 신분에 대해 배웠어요.

고전으로 역사 공부를 하니, 더욱 재미있게 오래도록 기억할 것 같다네요.

100가지 세계사를 배워요!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세계사 100가지 ㅣ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100가지
로라 코완 외 지음, 페데리코 마리아니 외 그림, 신인수 옮김, 앤 밀러드 감수 / 어스본코리아 / 2018년 5월

역사공부가 필수가 되었어요.

한국사와 세계사를 모두 연관지어 알아야 흐름을 이해할 수 있어요.

특히 다른 나라 문화는 더 낯설고 생소하지요.

이 책은 아이들이 부담없이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세계사 100가지를 설명했어요.

앞부분에 차례 목록이 없고 페이지마다 1부터 100까지의 순번이 적혀 있어요.

모든 이야기들을 꼼꼼하게 읽으라는 의미로 받아 들였어요.

다양한 그림으로 정리되어서 초등학생이 읽기에 좋아요.

중국, 일본 이야기는 있는데 우리나라 이야기는 찾을 수가 없어서 아쉬웠어요. 

짤막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많은 정보를 담고 있어요.

말리 제국의 무사 1세가 금을 거저 나누어 줘서 초인플레이션이라는 경제위기가 시작되었다는 것도 배웠어요.

금을 거저 나누어 주다니 신기했어요.

어렵게만 느끼던 세계사 공부에 한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어요.

"아, 재밌다."하는 아이를 보면서 마지막 페이지에 있는 인터넷에서 자료 찾기도 했어요.

어스본 바로가기 추천해요.

취미로 시작한 야구가 너무 행복하대요!

야구 룰 교과서 - 도해와 사례로 보는 야구 규칙 완벽 가이드, 최신개정판 ㅣ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3
댄 포모사.폴 햄버거 지음, 문은실 옮김 / 보누스 / 2018년 5월

평소 운동을 좋아하던 아이가 재작년부터 야구를 시작했어요.

홈런왕 수업을 시작으로 야구를 배웠는데, 주말마다 본격적으로 레슨을 받아요.

물론 야구선수가 되겠다고 하는 건 아니지만, 우선 아이가 원하고 열심히 해서 꾸준히 하고 있어요.

매주 잠실 야구장에 가면 응원 함성이 엄청나지요.

야구수업을 받는 장소도 연식야구장이라서 고스란히 전해져요.

야구룰을 아이만큼 알고 싶었어요.

집에도 다양한 야구설명서가 있지만, 이 책 한권으로 도전해 보려고요.

아이와 함께 재미나게 보고 있어요.

야구의 기본 규칙과 기본 장비 그림을 첨부하여 상세히 설명했어요.

야구의 백과사전처럼요.

연식공, 경식공 정도로만 알았는데, 새로운 공을 광택을 제거한다는 사실을 배웠어요.

공 하나하나를 진흙으로 문지르는 방법을 쓴다니...

야구공이 요건을 정확히 준수하고 일관성을 갖추어 수작업으로 만든다고 하니, 아주 소중하게 생각되었어요.

야구를 시작했더니, 야구공, 유니폼, 배트, 헬멧, 장갑, 글러브, 야구화, 야구가방 등 장비가 많아졌어요.

무심코 샀던 장비들을 다시 되돌아 보게 되었어요.

용어 모음과 함께 찾아보기 페이지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바로 찾을 수 있으면 수월하니까요.

야구 초보자뿐 아니라, 전문가도 함께 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다음달에 있을 장충체육관 대회가 벌써 기대가 되네요.

그 땐 꼭 이 책을 가지고 가야겠어요.

그래도 아들이 사랑스러워요!

내 아들이지만 정말 너무해! - 새내기 아빠의 좌충우돌 폭풍 육아
란셩지에 지음, 남은숙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8년 6월

아이를 키우면서 많은 고민, 갈등과 걱정을 하지요.

부모가 된다는 것은 인내의 순간을 매번 겪으면서 어른이 되는 과정 같아요.

여자인 엄마가 아들을 이해하기는 무척 힘들어요.

행동반경과 사고방식이 다르다 보니, ‘여자인 엄마는 절대 아들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실감하고 있어요.

그래도 아들을 키우다 보면 때론 행복을 느껴요.

맛난 거 있으면 엄마 챙겨 주고, 태권도에서 배웠다고 안마도 해 주고요.

‘내 엄마이지만 정말 너무해!’로 패러디한 초등 아들을 어찌해야 할까요?

아이들과 함께 한 장씩 책장을 넘기면서 공감했어요.

어릴 적 사진도 찾아보고, “나도 정말 이랬어? 신기해.” 아이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었어요.

‘기껏 씻겨놨더니 또!‘

정말 와 닿는 문구였어요.

잠깐사이에 벗어놓는 옷만 서너벌이상, 치워도 치워도 끝도 없는 장난감과 책들...

물론 아이가 컸다고 해방되지 않았어요.

역시나 아들은 아들인가 봅니다.

어쩌면 앞으로도 계속 진행형인 것 같아요.

새내기 아빠와 함께 하는 아이의 일상을 보면, 육아와 관련된 단어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요.

자녀교육과 육아법이 아이 눈높이라서 더 친근해요.

더 정감있고 반가운 책이에요.

각티슈, 두루마리휴지 모두 아이의 재미난 장난감이었죠.

한 장씩 뽑아서 놀다가 온통 몸에 칭칭 감기도 하고...

“엄마, 나도 진짜 이랬어?”

“엄마는 어땠어?”

엄마와 다른 아빠의 육아를 보면서 응원해요.

육아휴직하는 아빠가 드문 현실에서 이 책은 새로운 희망이 될 것 같아요.

그림에서 전해 오는 아이의 똘망한 눈빛, 아빠의 정성어린 돌봄이 따뜻하게 전해졌어요.

한 컷이 전해주는 일상의 행복을 느끼면서 오늘도 아이와 추억쌓기를 시작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