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춘향은 어떻게 살았을까? - 고전 속 흥미진진 역사 여행
김향금 지음, 한상언 그림 / 토토북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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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을 읽으라고 하면 아이는 너무 어렵다고 자꾸 투정을 부렸어요.

한글박물관 <춘향전> 수업을 듣고는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지금 생활과 많이 다른 일상을 보면서 어떻게 살았을지 질문을 했어요.

 

 

이 책은 조선시대의 삶을 고스란이 잘 반영했어요.

춘향이의 삶을 알면 <춘향전>을 이해하기 쉬우니까요.

 

전라북도 남원시를 배경으로 춘향이, 이몽룡, 월매, 변학도 같은 주인공을 만날 수 있어요.

 

 

"숙종 대왕 즉위 초에..." <춘향전>의 첫머리에 시대 배경이 나와 있어요.

엄청난 비밀을 나눈 기분이 들면서 몰입하기 시작했어요.

 

남원 고을이 어떤 곳인지, 무얼 타고 다니는지, 신분에 맞는 어떤 옷을 입었는지에 대해서 알게 되었어요.

시간여행을 온 것처럼 조선 시대 박물관을 다녀온 것 같았어요.

 

춘향이 몽룡과 헤어지고 시련을 어떻게 견디었을지 상상만 해도 끔찍했어요.

양반가 부인이 될 거라는 확신이 있었던 걸까요?

 

조선 시대 여성에 대한 차별과 고을 사또처럼 관리가 공공연하게 수청을 요구하는 일들은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아이는 그 시대에 태어나지 않았음에 감사한다고...

 

이 책을 통해서 조선 시대의 다양한 삶과 신분에 대해 배웠어요.

고전으로 역사 공부를 하니, 더욱 재미있게 오래도록 기억할 것 같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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