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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와 게임으로 만나는 코딩의 세계 - 생각하는 코더가 될래요
짐 크리스티안 지음, 전성민 옮김 / 미디어숲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언론에서 '코딩, 코딩~'를 보도하니, 정말 코딩을 못하면 큰일날 것 같은
분위기로 학교 컴퓨터교실이 붐볐어요.
아직 아이에겐 제대로
된 컴퓨터 학습은 시키지 않았어요.
늘 태블릿과 스마트폰으로 시간을
보내는 아이에게 컴퓨터까지 하라고 한다는면 독서할 시간이 사라지니까요.
물론 엄마의 느긋함이 원인이었겠죠.
전산실에서 수년간 프로그램을 개발했던 터라, 우리 아이에겐 천천히 가르쳐도 된다고
생각했어요.
급할 건 없다고 위안하면서...
그래서
코딩기술자를 원하는 게 아니었기에, 논리적 사고를 키울 수 있는 그런 책이
필요했어요.
이 책은
코딩이 왜 필요한지, 어디에 사용하는지, 어떻게 구현하고 또 어떤 적용 사례가 있는지, 어떻게 배울 수 있는지 등과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친절하게 들려줍니다.
기초 설명부터 코딩에 필요한
용어까지 쉽게 풀이하여 코딩을 처음 접한다고 해도 이 책을 읽고 나면 코딩의 모든 것을 깨칠 수
있습니다.
컴퓨터가 없어도 코딩을 위한 생각법을
배웠어요.
프로그래밍 언어가 바로 컴퓨터와 '대화'하면서 발전해 나간
거니까요.
다섯 손가락으로 표현하는 이진수는 신기했어요.
한 손만으로도 31까지 셀 수
있었어요.
● 우선 주먹을
쥐어 보세요. 주먹은 숫자 '0'을 나타내요.
● 엄지손가락은
숫자 '1'을 나타내요.
● 검지손가락은 숫자 '2'를
나타내요.
● 가운뎃손가락은 숫자 '2'를
나타내요.
● 약지손가락은 숫자 '8'을
나타내요.
● 새끼손가락은 숫자 '16'을
나타내요.
알파벳
26개를 이진수 형태로 손가락을 이용해 표현하기를 했어요.
아직 어렵고 낯설었지만
재미있었어요.
용어 설명과 더 읽을거리 <온라인 학습> 사이트를 잘 활용하고
있어요.
<p.82 루프가 많아지다>에서 고피쉬(Go Fish) 게임은
손쉽게 온 가족이 즐겼어요.
카드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지 할 수 있었어요.
같은 값의
카드 4장(북)을 먼저 많이 만든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라서 아이가 지면 속상해 하기도 하고. 게임 횟수가 늘면서 요령도
생겼어요.
루프의 뜻도 이해했고, for 루프와 while 루프도
배웠어요.
방학동안 아이가 틈틈이 읽으면서 생각의 힘을 키우기 정말 좋은
내용이예요.
문제해결력도 쑥쑥 자라리라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