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를 찾아라! 게임 기네스북 최고를 찾아라! 기네스북 시리즈
클라이브 기퍼드 지음, 김영선 옮김 / 국민서관 / 2017년 10월
평점 :
절판


 

학교를 다녀온 뒤 이 책을 발견한 아이는 손 씻는 것도 잊은 채 몰입했어요.

천천히 봐도 된다고, 학원 먼저 다녀오라고 재촉했지만 들리지 않아 보였어요.

그동안 몰랐던 게임들이 아이의 시선을 사로 잡았고, 태블릿에 열심히 게임앱들이 추가되기 시작했어요.

우리집 규칙인 태블릿에 게임 설치는 금지였음에도... 

 

 

최초 컴퓨터에 대해 배울 때보다 더 열광하는 아이를 보면서 문득 궁금해졌어요.

아이가 잠든 뒤 한 장씩 읽어보니, 정말 대단해요.

상세한 이미지와 한눈에 들어오는 설명, 한번 설치해서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새 책을 사면 친구들과 함께 읽는다고 학교로 가져가는데, 이 책은 절대로 안 된다고 하네요.

아마도 교실이 한바탕 소동이 일어날 테니까요.

 

 

막연히 게임을 차단하기보다는 '게임의 역사'를 함께 보면서 장단점을 나누는 좋은 계기가 되었어요.

매일 출석체크해야 한다고 게임을 하는 아이를 막무가내로 막을 수 없었어요.

많은 시간과 할 일을 하지 않고 게임만 하는 건 옳지 않다고 정하는 수준이었어요. 

195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연대표를 보면서 스타 캐릭터를 찾아 보았어요.

대학 때 열심히 테트리스하던 추억을 생각하면서 아이와 알찬 시간을 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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