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고, 던지고, 달리는 야구의 모든 것 반갑다 사회야 17
김성호 지음, 박재현 그림 / 사계절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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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아이가 야구를 배우고 있어요.

야구수업 받으러 가는 일요일은 숙제 하다가도 달려 가네요.

하고 싶은 야구를 즐기면서 하는 모습이 대견하다가도 운동선수로 하지 않을 건데,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조금은 불안하기도 해요.

해야 할 과제가 자꾸 밀리지만 않는다면 즐기는 운동 하나쯤은 있어야겠지요. 

 

이 책은 야구의 기본 규칙부터 상세히 설명되었어요.

야구 전광판 보는 법과 야구장 규격까지 새로운 공부를 하고 있어요.

타자의 타순도 무척 중요함을 알았어요.

사실 경기를 보면서 스트라이크 존은 구분하기가 어려웠는데, 어깨 윗부분, 바지 벨트 선, 무릎 아랫부분으로 구분선이 그려진 그림을 보니 이해가 되었어요.

 

야구의 역사와 야구에 담긴 재미난 이야기들을 읽으니, 점점 야구에 몰입하게 되었어요.

박찬호 선수가 정식 선발투수가 된 과정을 보니, 꾸준한 연습과 끈기가 전해졌어요.

 

P.90 <때리지 마세요>는 구타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인식과 태도의 심각성에 대해 알려 주었어요.

구타를 했더니 학생들이 더 열심히 운동을 하더라며, 구터의 필요성을 강조한 지도자, 구타를 경험한 뒤 운동을 그만두고 싶었다는 선수들, 어떤 이유에서건 폭력은 정당화 되어서는 안 될 것 같아요.

 

지난 달 야구 수업가기전에 코엑스에 잠깐 다녀왔어요.

인증샷을 찍었어요.

야구를 사랑하는 아이가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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