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김이 떡볶이에 빠진 날 내친구 작은거인 53
최은옥 지음, 지우 그림 / 국민서관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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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하는 분식 중 떡볶이가 가장 으뜸이지요.

컵볶이 먹는 재미로 학교 가나 싶을 정도네요.

학교 앞 분식집은 아름이네가 하는 곳이에요.

단짝인 아름이와 다운이는 매일같이 한아름 분식집으로 달려 갔어요.

그런데 아름이네 분식집 바로 옆에 가장 친한 다운이네가 분식집을 열었어요.

한바탕 싸움에 절교까지 하게 된 두 친구...

아이가 다니는 학교 앞에도 분식집이 나란히 두 군데가 있어요.

모두 우리 학교 친구네가 하는 곳이지요.

주메뉴는 떡볶이이지만, 와플과 꼬치를 하기에 아이들은 두 가게를 왔다갔다 하지요.

엄마 입장에서는 깨끗한 가게를 선호하지만, 아이는 친구따라 다니네요.

아름이네와 다운이네가  함께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는 아름다운 이야기라서 뿌듯했어요.

새로운 메뉴도 만들고, 생일 파티 장소로 빌려주고, 여러 가지 메뉴를 조금씩 담아 주는 세트 메뉴도 만들고... 

<튀김이 떡볶이에 빠진 날>이 되었어요.

다운이와 아름이가 화해를 하고, 가게 일을 돕는 모습을 보니 기특했어요.

아이들도 다 알겠죠?

상생관계로 두 가게 모두 잘 되리라 믿어요.

오랜만에 흐믓하고 따뜻한 이야기라서 반가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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