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방통 요강과 푸르뎅뎅 용 시나리오 창작 동화 1
백은영 지음, 정인성 그림 / 예림아이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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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입된 그림도 재미나고 활자도 큼직해서 좋았어요.

아이는 두번 세번 연이어 계속 읽었어요.

우리 아이가 성장하는데도 신통물건이 필요하겠지요?

 

티격태격하는 이무기들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을 보는 듯 햇어요.

서로 먼저 갖겠다고 아우성이고, 빼겼다고 우는 모습이 너무 닮았어요.

그러면서 서로에게 알맞는 장난감을 찾고 양보하고 이해하지요.

 

용의 나라에 입성했더니, 정말 신나는 일들이 가득 했어요.

그림자 섬, 돌 섬, 금 섬, 아리 섬, 꽃 섬...

예쁘고 신기한 섬들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용의 아이들인 이무기들을 섬에 보냈는데, 섬의 평화가 유지될까요?

 

천방지축 먹보 푸르뎅뎅은 과연 용이 될 수 있을까요?

신통물건을 찾을까요?

얼레, 금낭이, 쥐손이, 울긋불긋처럼 이름에서 그 특징이 나오네요.

 

푸르뎅뎅은 용이 되긴 했지만 덩치가 울긋불긋의 반도 안 되었어요.

그래도 이무기들에게 신통물건을 찾아 줄 수 있었어요.

왜 그럴까요?

따뜻한 마음으로 전해지는 웃음소리가 하늘 높이 울려 퍼지고, 다를 하늘을 보고 따라 웃기 바빴다네요.

 

요즘 웃는 일이 점점 줄어드는데, 아이가 정말 신나게 웃으면서 엄마한테 얘기도 들려 주었어요.

마치 신관이라도 된 것처럼 너무 즐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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