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색깔 도둑 국민서관 그림동화 167
가브리엘 알보로조 글.그림, 김혜진 옮김 / 국민서관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외출하려고 준비중이었는데, 책을 보더니 몰입하여 읽기 시작했어요.

모아와 하나가 된 듯 아주 진지했어요.

예쁜 색깔의 소중함을 한번이라도 느꼈을까요?

언제나 존재했으니,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외계인, 비행선, 풍선, 색깔이 소재이기에 더욱 흥미진지했어요.

 

색깔이 가득한 별을 찾아가는 여행은 길고 험난했지만, 친구들과 영원한 행복을 꿈꾸며 참았어요.

모아의 고향으로 색깔들을 가져가기 위해 주문을 외우고, 색깔들이 가방으로 몰려들었어요. 

싹싹 긁어모아, 모든 색이 사라졌어요.

딱 하나, 한 아이가 들고 있는 오렌지색 풍선이 남았어요.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이와 모아의 주고 받는 이해의 마음, 소통과 양보를 느꼈어요.

행복의 의미도 다시 생각했어요.

 

 

모든 것을 다 가지면 행복할까요?

남의 것을 빼앗아 내가 행복해 질까요?

아이는 배웠어요.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담긴 양보는 행복을 주지요.

 

아이는 책을 읽으면서 친구와의 관계, 엄마와의 대화법에 또다른 능력을 얻었어요.

욕심과 무조건적인 양보가 아닌, 상대방의 입장에서 다시 생각해 보는 마음가짐을 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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