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다르게 보여! - 동물들이 본 고흐의 방
신광복 글, 김지윤 그림 / 한솔수북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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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며칠 들고 다니더니, 엄마 아빠한테 퀴즈를 내고 있어요.

"자, 이건 어떤 동물이 본 그림일까요? 맞춰 보세요."

가끔 틀리면, "엄만 그것도 몰라? 또 까먹었어?" 구박을 하네요.

 

 

동물들이 본 고흐의 방을 설명했어요.

그늘을 찾아다니는 달팽이게는 밝고 어두운 것만 보이는 단순한 눈이 오히려 편하고, 물고기는 아주 넓은 곳을 볼 수 있지만 작은 눈으로 그 넓은 곳을 다 보려면 바깥쪽이 구부려져 보일 수 밖에 없대요.

뱀은 따뜻한 몸에서 나오는 적외선이라는 빛을 볼 수 있지만, 눈이 나빠서 움직이지 않거나 차가운 것은 환한 낮에도 못 보는 뱀들이 많대요.

그리고 꿀벌, 강아지는 어떻게 보았을까요?

 

 

동물의 눈은 생김새도 다르고, 보이는 것도 다 다르지요.

오랜 세월을 지내면서 살아가는 환경에 잘 맞는 눈을 가지게 되었지요.

마지막에 있는 <더 자세히 알아보기>, <재미있는 눈 이야기>, <숨은 고흐 그림 찾기>도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이야기 속에 과학이 스며들어 있어 흥미로워요.

 

곧 입학하는 아이도 친구를 대할 때, 다양한 관점으로 사귀었으면 좋겠어요.

누구나 장단점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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