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고, 살피고, 손을 들어요! 또조심과 함께하는 안전이야기 9
토이앤스토어 기획, 문상수 엮음, 한국생활안전연합 감수 / 국민서관 / 201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유치원 신축 공사로 인해 등하원 길이 무척 어려워졌어요.

후문으로 돌아서 가야 하기에 시간도 많이 걸리고, 건널목도 멀리 있어서 지난 두 달 동안 아이와 실랑이가 많았어요.

아침부터 빙 돌아서 가야 하는 번거로움과 등원 시간에 맞추느라 서둘러야 했으니까요.

비가 오는 날이면, "그냥 오늘 유치원 하루 쉬자." 할 정도였어요.

 

무단횡단하는 어른들도 많고, 신호를 무시하는 운전자들도 많다보니 아이들에게 반복적으로 안전교육을 하게 되네요.

 

횡단보도를 건널 땐 주위를 잘 둘러보고, 천천히 좌우를 살피면서 건너야 함을 계속 인지해 주었어요.

그리고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 건너는 방법도 배웠어요.

아쉬운 점은 책에서 파란불보다는 초록불로 표기되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요.

 

 

주말마다 자전거 타고 서울숲으로 가고 있어요.

어제는 달리다가 넘어져서 무릎을 다쳤어요.

다행히 보호 장비와 자전거용 장갑을 착용해서 조금만 다쳤어요.

빨리 달리는 것보다는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는 중요성을 다시 강조해 주었어요.

 

또래 친구들과 내기 하는 것보단 즐겁게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야 한다는 것을 배웠어요.

매번 안전교육을 강조하지만, 사고는 한순간이니까요.

횡단보도에서는 반드시 내려서 자전거를 끌고 가야 한다는 것도 알려 주었어요.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타기로 약속했고, 운동장, 공원처럼 위험하지 않은 장소가 제일 좋다고 했어요.

 

나장난과 함께 하는 알찬 안전교육은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요.

앞으로도 좋은 책이 아이들에게 전해졌으면 하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