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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싱가푸라 - 싱가폴국립예술위원회 공모전 수상작 ㅣ 걸음동무 그림책 21
탄 손 멩 글, 앤 지 그림, 임은경 옮김 / 걸음동무 / 201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예쁜 고양이 친구들이 나와서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 주었어요.
물론 이름도 예쁘고요.
고양이에게도 가장 친한 친구가 있다니 얼마나 좋겠어요.
고양이들이 탐험하고 함께 노는 것을 매우 좋아하니까, 우리 아이는 무척 신기하대요.
지붕 위를 가로질러 달리기도 하고, 숨바꼭질 놀이도 하는 걸 보니, 보통 아이들 같았어요.
맛있는 음식은 함께 나눠 먹기도 하니, 정말 사이좋은 친구들이죠.
어느 날 푸라가 특별한 싱가푸라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귀한 고양이라는 게 밝혀 졌고, 친한 친구들과 멀어지게 되었어요.
새로운 친구들과 음식을 찾던 도중 푸라는 사람들이 놓은 동물 상자에 잡히게 되었어요.
옛 친구들은 서로 멀어진 사이가 되어 속상했지만, 어려움에 빠진 푸라를 돕기로 했어요.
무척 기특했어요.
그래서 온 힘을 다해 친구들은 푸라를 구했어요.
다시 미소 짓게 된 푸라는 친구들과 함께 하는 새로운 날들을 보낼 수 있게 되었어요.
친구의 소중함과 곤경에 처한 친구를 도와야 한다는 진리를 배웠어요.
비록 고양이들의 이야기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교훈을 전해 주었어요.
함부로 괴롭히거나 친구를 속상하게 하면 안 되고, 서로 이해하면서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는 것을요.
아이와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