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와 마법의 말 살림어린이 그림책 25
러셀 호번 글, 퀜틴 블레이크 그림, 정이립 옮김 / 살림어린이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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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혼자 읽더니 책을 안고 왔어요.

"엄마, 진짜로 말이 된다. 그리고 보물도 가지고 와. 근데 왜 다 안 가지고 오지?"

 

신기하면서 궁금증이 자꾸 생기는 재미난 내용이에요.

아이들의 상상이 현실로 이루어지니, 더욱 호기심이 많아져요.

 

 

며칠전 친구한테 생일선물로 받은 아이도우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올려다 놓고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요.

 

다 먹고 난 아이스크림 막대는 바닥에 버려졌고, 불쑥 나타난 로지가 막대를 주워 상자 안에 넣었어요.

그 상자 안에는 아이스크림 막대들이 많았어요.

말이 되고 싶어 하던 아이스크림 막대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로지와 스티케리노의 모험이 시작되었어요.

바다와 사막을 건너고, 아이스크림 산에도 갔어요.

해적들이 숨겨 둔 보물을 원하는 로지를 위해 스티케리노는 산 너머에 있는 바닷가 쪽으로 달려갔어요.

스티케리노의 눈부신 활약으로 로지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어요.

물론 식탁 위에 놓인 보물 상자는 아빠를 위한 선물이었어요.

 

꿈같은 얘기이지만, 아이는 무척 좋아했어요.

해적 얘기는 긴장도 하면서요.

 

따뜻한 그림과 색감도 좋았어요.

우리 아이는 과연 어떤 상상을 할 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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