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좋아하는 메리가 사탕을 좋아했군요~^^

내가 다 먹을거야 ㅣ 메리와 친구들 1
민들레 글, 김준문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12년 4월

TV 광고에서 자주 본 인형들이 책 속에 등장하니, 아이는 너무나 좋아했어요.

책을 펼치더니, 아는 인형들이 많다네요.

이름도 하나 하나 불러 주면서 즐거워 했어요.

<내가 다 먹을 거야>에서 누가 욕심쟁이일까 궁금했는데, 메리였네요.

달콤한 사탕을 무척 좋아해서, 친구들 몰래 숨어서 먹기도 했어요.

인디는 고소한 우유를, 에코는 아삭아삭 오이를, 타타는 쫄깃쫄깃 버섯을, 라라는 말랑말랑 치즈를, 찌지리는 싱싱한 생선을 좋아했지만, 메리는 사탕이 훨씬 맛있대요.

메리는 사탕을 많이 먹으려고 욕심을 부렸어요.

어느 날, 메리에게 이상한 일이 일어났어요.

사실 메리는 이가 아파서, 사탕이 하나도 맛있지 않았어요.

메리가 걱정이 된 친구들이 치과에 데리고 갔어요.

친구들의 격려를 받으며 무사히 치료를 마친 메리는 이제 사탕도 나눠 먹고 이도 깨끗이 닦기로 약속했어요.

아이들의 일상을 보는 듯하여 웃음이 났어요.

그림도 발랄하고 씩씩해서 자꾸 보고 싶대요.

메리와 친구들을 만나서 아이가 나눔의 사회성을 배웠어요.

역시 책의 효과를 톡톡히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