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물건을 파는 참새 고인돌 그림책 14
이오덕 글, 김용철 그림 / 고인돌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처음 제목을 접했을 때, 다소 의아했어요.

종교적인 성격을 가졌을까, 하느님의 어떤 말씀을 전하는 건지 궁금했어요.

 

책장을 넘기는 순간, 따뜻한 그림에 미소가 지어졌어요.

짤막한 단어가 함축한 의미도 전해왔어요.

 

아이가 너무 좋아하네요.

이제 한글떼기에 흥미를 붙인 아이가 스스로 신나게 읽기에도 적당했어요.

 

가난한 노점장수, 잡동사니, 헐값, 도매값 등 아이가 생소한 단어에 더욱 호기심이 생겼어요.

 

"엄마, 우리도 마트 놀이하자."

 

영수증이랑 동전을 가져오더니, 엄마도 얼른 물건을 사라네요.

책장을 넘기면서 희망, 웃음을 한아름 사 들고 왔어요.

 

그림도 환하고 내용도 따뜻해요.

아이 손잡고 시골 장터에 꼭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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