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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도우며 살아요 ㅣ 동물에게 배워요 5
채인선 글, 장호 그림, 신남식 감수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2년 3월
평점 :
아이와 동물원에 온 듯 했어요.
재미있는 자연관찰 동물편을 보는 것 같아서 아이와 엄마는 책에 푹 빠져 다음 날 늦잠을 잤어요.
다양한 동물 친구와 포근하고 따뜻한 그림, 아이가 무척 좋아하네요.
다소 글밥이 있어 아이랑 한 페이지씩 번갈아 읽었어요.
아직 엄마가 읽어 주는 것이 더 좋대요.
흰동가리와 말미잘은 친구예요.
다른 종끼리도 친구가 될 수 있는 이유를 배웠어요.
타조와 얼룩말, 영양처럼 생김새가 달라도 친구가 될 수 있어요.
함께 있는 것이 도움이 된다면 모두 다 친구이지요.
각 페이지마다 동물친구를 통해 이야기를 전해 주어요.
친구가 되려면 먼저 자기 마음을 전해야 하고, 친구 사이에는 믿음이 중요하고, 힘들 때는 격려도 해 주고요.
학기초인 3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힘들었던 우리 아이가 이 책을 읽고 밝아졌어요.
또래 친구들과 더욱 즐거운 유치원 생활을 하리라 믿어요.
어젓한 모습에 무척 든든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