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마트에 갑니다 리틀씨앤톡 그림책 2
이작은 글.그림 / 리틀씨앤톡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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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서 5분 거리에 대형 마트가 있어요.

이틀에 한번은 꼭 가는 편이죠.

갈 때마다 아이는 일하시는 분들께 인사를 해요.

이 책은 늘 반갑게 맞아 주시는 분들의 이야기라서 아이는 읽고 또 읽었어요.

 

고객센터 이모와 삼촌들, 생선 아주머니, 과일 채소 아주머니, 두부 아주머니, 만두 아주머니는 아이가 먼저 달려가서 "안녕하세요" 하지요.

 

"엄마, 봐봐. 우리가 아는 사람 있지?"

 

이렇게 시작된 인사하기는 이젠 태권도복을 입고 가는 날에는 태권도 시범까지 보여 드리죠.

아이 이름까지 불러 주시며, "오랜만이네. 많이 컸네." 해 주시니까 아주 좋아해요.

 

이 책 주인공은 엄마가 마트에서 일을 하지요.

엄마가 일 끝날 때까지 마트를 누비며 놀이터처럼 일터라고 생각하고 다니죠.

어찌보면 안쓰럽고 안타깝기도 해요.

 

처음에 우리 아이는 좋겠다고 하더니, 책 속 친구가 심심하겠다네요.

배도 고프고, 장난감도 없다면서요.

 

아이에게 위험한 상황도 종종 있으니까요.

곳곳에서 뛰어다니거나 부딪치면 사고가 날 상황을 그림으로 이해하기 쉽게 표현했어요.

우리 아이가 물건을 사러 갔을 때,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한 공부도 다시 했어요.

 

마트도 일터라고 아이에게 알려 주었어요.

어디서든 열심히 일하는 고마운 분들의 노고를 다시 생각하는 내용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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