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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립토론 - 생각의 속도와 논리의 차원이 다른
박보영 지음 / 행간 / 2011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 덕분에 많은 생각을 하고 있어요.
그동안 막막하게 아이와 대화를 나누었던 일이 부끄럽네요.
아이를 위한 대화가 아니라, 엄마의 생각의 주입이었음을 반성하게 되었어요.
아이의 입장에서 아이의 의견을 존중할 수 있게 되었어요.
일방적인 수용이 아니라, 서로의 의견을 나누면서 생각의 차이를 좁히고 있어요.
물론 부부 사이에도 많은 변화가 일고 있어요.
그룹 수업으로 아이들의 가치관을 되돌아 보는 좋은 기회의 발판이 되었고요.
그리고, 공부 잘하는 아이보다 창의적인 아이로 자라길 바라는 마음을 고스란히 되짚어 주고 있어요.
| 찬성 측 입론 → 반대 측 입론 → 작전 타임 → 반대 측 반박발언(반론) → 찬성 측 반박발언(반론) → 작전 타임 → 반대 측 최종발언 → 찬성 측 최종발언 |
요즘 한창 연습중인 순서를 냉장고에 붙여 두고 되새기고 있어요.
대립토론에 열중하기 위해 늘 가까이 두고 틈틈이 다시 읽고 있어요.
진정 나를 위한, 우리 아이를 위한 논리와 감성을 부지런히 익히고 있어요.
막연히 가졌던 외국어와 논술에 대한 강박감도 다분히 극복했어요.
매일 신문 스크랩 하는 일도 빠지지 않고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