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도 너무 예쁘고, 아이가 정말 재미나게 읽었어요. 어른이 된다는 두려움에 쌓인 아이를 위해 선택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나이가 들어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면 하늘나라로 가야 한다는 사실이 아이에게 너무나 큰 충격이었어요. 아직 죽음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에서 무심코 읽은 책의 후유증을 아주 톡톡히 앓았어요. 이 책으로 아이는 어른이 되면 좋은 일들도 많다는 것을 배웠어요. 용기를 내야 해요 오랫동안 기다려야 해요 힘들어도 견디어야 해요 수많은 위험을 뚫고 가야 해요 낯선 곳으로 혼자 떠나야 합니다 배불리 먹어야 합니다 열심히 배워야 해요. 힘든 것도 자꾸 연습하면 잘할 수 있어요 때가 되면 저절로 알게 되는 것도 있어요 태어날 때부터 알고 태어나기도 해요 부모님 말씀을 잘 들어야 해요 혼자만 힘든 게 아니에요 운이 따르기도 해요 혼자 모르는 데로 가면 안 돼요 언제까지나 부모에게 기대어 살 수는 없어요 스스로 껍질을 깨고 나와야 해요 엄마에게 가는 길을 찾아야 합니다 아기들은 자라나 어른이 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친구들의 일상을 통해서 어른이 되는 과정을 배울 수 있어요. 동물들도 사람처럼 힘든 과정을 다 견디어 내고 어른이 된다는 사실이 우리 아이는 너무나 신기한가 봐요. 넘어지고 다치면서 자라고, 힘든 것을 견디어 내면서 자라고, 죽을 뻔한 고비를 넘기면서 자라서 모두 어른으로 성장합니다. 힘든 것을 겪어 봐야 진짜 어른이 될 수 있다는 얘기, 너무 가슴에 와 닿아요. 우리 아이도 이젠 형아만 한다는 얘기는 안 하고, 아빠도 되고 할아버지가 된다는 진리를 배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