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감동적이었어요. 열 세명의 아빠와 아이가 나오지요. 아빠와 행복한 일상을 표현하는 그림과 글들이 너무 아름다워요. 정말 세상에서 제일 큰 우리 아빠를 만났어요. "우리 아빠는 ... 해요"라고 시작하는 페이지마다 작은 감동이 전해 오네요. 우리 아빠는 나를 번쩍 들어 올려요. 내 두 손이 하늘에 닿을 만큼 높이높이. 아빠랑 나는 마당에 떨어진 나뭇잎들을 싹싹 치워요. 둘이 함께 일하면 하나도 힘들지 않아요. 우리 아빠는 시내에 갈 때 나를 꼭 데려가요. 나는 아빠가 잘 걸을 수 있도록 도와주지요. 이 아이가 너무나 대견스럽고 자랑스러웠어요. 앞을 못 보는 아빠를 위해 아빠의 밝은 눈이 되어 주는 착한 마음, 정말 사랑스럽네요. 우리 아빠는 나한테 두발자전거 타는 법을 가르쳐 줘요. 나는 이제 세발자전거를 탈 나이는 지났거든요. 아빠가 아이가 넘어질까봐 뒤를 따르는 모습에서, 자식을 아끼는 따뜻함이 느껴졌어요. 내가 어른이 돼서 아들이 생기면, 아빠처럼 나도 아들에게 잘해 줄 거예요. 이번 오월에 아이가 다니는 원에서 가정, 가족에 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했어요. 우리 아이는 커서 되고 싶은 사람이 아빠라 했고, 엄마 얼굴도 그리고 아이클레이로 만들어 오기도 했어요. 그래서 이 책은 더욱 절실하게 와 닿네요. 아이반에 보내어 모두 친구들과 함께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