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속에 정말 뭐가 들어 있을까요? 상상만 해도 즐거운데, 익살스런 내용과 그림으로 웃음을 빵 터뜨리게 했어요. 우리 아이는 '방귀'에 그만 데구르르 구르고 장난기가 발동해서 엄마 몸속이라고 했어요. 사계절은 역시 우리를 즐겁게 해 주네요. 아이가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도 잘 되어 있어요. 물론 그림도 너무 우스꽝스럽죠. 우유병 속엔 우유가 들어 있고 냉장고 속엔 먹을 게 들어 있어. 돼지 저금통 속엔 동전이 들어 있지. 그럼, 우리 몸속엔 뭐가 들어 있을까? 한장씩 책장을 넘기면서 궁금증이 자꾸 생겨요. 친구들 모습도 너무 귀여워요. 씩씩하게 스스로 밥도 잘 먹어요. 우리 아이도 이 페이지를 보고선 뭔가 느낌이 왔는지 항상 떠 먹여 주었는데, 수저 들고 먹어요. 매일매일 밥이랑 과일이랑 과자를 먹어서 우리 몸이 이렇게 되었대요. 상상력이 정말 대단해요. 커다란 이 구멍은 무엇일까요? 꼭 동굴 속 같은... 아이와 함께 하는 우리 몸 놀이도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요. 우리 몸속에 무엇이 들어 있나 생각해 보고 그림도 그려 보고, 몸을 만져 보고, 소리도 들어 보았어요. 아이와 매일 밤 잠자기전에 우리 몸 알아보기를 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