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토끼가 너무 귀여워요.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너무 신기한 일이 많이 일어나요. 그림이 스르륵 변신을 하거든요. 여지껏 팝업북, 플랩북을 접했지만, 이런 변신은 처음이거든요. 엄마가 봐도 즐거운데 우리 아이는 신났어요. 아이도 손쉽게 넘길수 있고, 내용도 너무 예뻐서 즐겁다네요. 잠잘 때 읽어주면 너무 좋아해요. 화창한 어느 날, 아기 토끼 버니가 들판에 나왔어요. 버니는 나비가 팔랑팔랑 날아다니고, 제비가 지지배배 노래하는 들판이 무척 아름답다고 생각했어요. 겁많은 아기 토끼는 깊은 숲에는 유령이며 괴물이 숨어 있다가 밤마다 돌아다닌다는 엄마의 얘기에 캄캄한 밤이 더욱 무서워졌어요. 이튿날, 아기 다람쥐 더스티가 푸른 들판에 있는 버니네 집에 놀러왔어요. 더스티가 숨고, 버니는 술래가 되었어요. 더스티를 찾아다니던 버니는 어느새 숲으로 들어가게 되었어요. 버니는 어찌 되었을까요? 읽으면서 긴장감을 느낄 수 있어요. 아이도 함께 조마조마해 하면서 신기해 했어요. 버니의 숲 속 모험으로 인해 우리 아이도 엄마랑 함께 다녀야 한다고 해요. 아기 토끼 버니처럼 노는 게 아무리 재미있어도 저녁이 되면 어김없이 집으로 돌아와야 함을 배웠고요. 역시 책으로 아이들에게 많은 걸 교육할 수 있어요. 재미난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