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애니메이션명작동화 1
양승욱 그림, 루이스 캐럴 원작 / 상상의날개 / 2010년 5월
평점 :
품절


 
아이도 너무 재미나게 읽었고, 저 또한 그랬어요.

애니메이션명작동화라 기대도 되었고, 너무나 간략하게 된 내용들의 책이 많은지라 아이에게 깊이 있는 내용을 접하게 해 주고 싶었어요.

 

<앨리스가 들려주는 신기하고 놀라운 이상한 나라의 모험 이야기> 타이틀만큼 흥미로웠어요.

 

어느 날 흰 토끼를 따라 땅속 나라에 가게 되면서 앨리스의 모험이 시작되지요.

그곳은 고집불통에 뭐든지 제멋대로인 하트의 여왕이 다스리는 나라였는데, 모든 게 뒤죽박죽이고 모두 제멋대로였어요.

동물들은 말을 하고, 뭐든지 먹거나 마시면 몸이 커졌다 작아지기도 했어요.

 

선명한 색감의 그림도 아이들이 좋아했어요.

 

"앨리스. 일어나! 웬 낮잠을 그렇게 오래자니?"

"언니, 정말 신기한 꿈을 꾸었어!"

 

앨리스는 언니에게 생각나는 대로 꿈 이야기를 해 주었어요.

 

눈물 웅덩이에서 헤엄을 치는 생쥐, 체셔 고양이, 삼월 토끼와 모자장수, 누군가를 처형하라고 고함을 질러대는 여왕의 목소리, 정말 순수함이 느껴지네요.

 

어릴 적 누구나 상상을 많이 하지요.

현실과 동떨어져 보여도 마치 당장 일어날 일처럼 그림도 그리고 얘기도 하지요.

가끔 투명인간이 있다고 믿거나, 유령 얘기를 하는 걸 보면 웃음이 나곤 해요.

 

우리 아이들도 언제나 밝고 순수하게 자랐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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