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에서 본 반가운 친구를 만나서 아이는 신났어요. 루가 너무 귀여운지 아이는 책을 안고 다녔어요. 표지도 라운딩 처리되어 정말 좋아요. 아이가 무척 좋아했어요. 어제 아이 생일이라 또래 친구들 모여서 다 같이 읽었어요. 화창한 어느 날 엄마 갈매기는 알이 든 바구니를 들고 날고 있었어요. 피곤한 엄마 갈매기는 꾸벅꾸벅 졸다가 하마터면 우체부 피칸 아저씨와 부딪힐 뻔 했어요. 앗! 엄마 갈매기가 피칸 아저씨를 피할 때 알 하나가 떨어졌어요. 고래 잠보는 알이 떨어지는 쪽으로 헤엄쳤어요. 알은 잠보 등에 있는 따개비 집 속으로 쏙 들어갔어요. 잠수함을 타고 지나던 벨라는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 무엇인지 궁금했어요. 알이 무척 신기한 벨라는 친구 크루루에게도 알려 주고 싶었어요. 알 속에서 잠을 자던 아기 갈매기 루는 시계 소리에 눈을 떴어요. 루는 집에서 나와 벨라와 크루루에게 다가갔어요. 갑자기 내린 비로 지붕이 없는 루의 집이 걱정이 된 벨라와 크루루가 생각했어요. 커다란 조개껍데기와 망치와 못을 가져와 무엇인가 열심히 만들었어요. 조개껍데기로 지붕을 만들고, 문을 열어 집 안에 가득 찼던 빗물이 쏟아져 나오게 했어요. 그리고 너무 추운 따개비 집 안에 루는 크레파스로 온도를 높였어요. 그랬더니 정말 방이 따뜻해졌어요! 루와 벨라와 크루루는 이제 좋은 친구가 되었어요. 아이들 책을 읽으면서 조종 웃음이 나올 때가 있어요. 루의 이야기도 너무 재미있어요. 크레파스로 온도를 높인다는 생각, 너무 귀여워요. 그림도 내용도 아이들 마음에 쏙 들어요. 좋은 친구가 있어 신이 난 루와 벨라와 크루루, 마치 우리 아이들을 보는 둣 해서 흐믓했어요. 역시 아이들은 또래와 어울려 신나게 놀면서 서로 도와가며 쑥쑥 크는 가 보네요. 한번 읽어 주었을 뿐인데 책 속의 그림만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주는 아이가 있어 행복한 오후네요.